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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레테
연락처 : rainlethe@rainlethe.com 영혼을 잃어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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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8 05:07 RL.T hink.
1. 서설.


제목을 '논술, 잘하고 싶습니까?'라고 붙여놓으니. 마치 시골 동네에 가짜 약 팔러 온 약장수같은, 과장 200% 전단지의 느낌이군요.


어찌됐든.


이제껏 천랑섭에서 게임을 해 왔고. 덕을 많이 봤는데. 별로 한 일은 없는것 같아서. 몇자 끄적입니다.

별 필요없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중-고등학생분들도 많이 계시는 듯 하고. 혹은 성인이시더라도 알아둬서 나쁠건 없다는 생각에

쓸데없는 잘난척 몇마디 해 봅니다.

게다가 이런걸 알게 되면. 무의식중에 사용하던 초딩체도 조금은 고쳐지지 않을까 하는 조금은 헛된 바램으로..




2. 논술의 형식.


(1) 알고 지나가면 그럭저럭 좋을 이야기.

일단은 알고 지나가면 좋을 소소한 이야기부터 시작할까요?


우리나라는. 1900년도 초에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나온 후로. 문어일체가 되었습니다.

글과 말이 같아졌다는 이야기죠. 사실 그 전에는 文(문)과 語(어)의 형식이 서로 달랐습니다. 지금처럼 말하는 그대로

맞춤법만 맞춰서 쓸 수 있는 시기는 아니었죠.

그런걸 최남선이 첫 스타트를 끊은 신문학으로 동일하게 된 겁니다.

최남선의 친일 행각은 그사람 사생활이니 젖혀두고, 어찌됐든, 위의 말한 것에 최남선의 작품이 의의가 있는 거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대부분 학교 국어시간에 1학년때부터 3학년때까지 한번도 빼지않고 잠만 자서 도저히 선생님의 얼굴조차

기억할 수 없으며 시험과 나자신과는 거리가 지구와 안드로메다만큼이나 멀다라는 분이 아니면 대부분 아실 껍니다.

현대문학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

만약 국어선생님에게 위 사실을 여쭈어봤는데 잘 모르실 경우, 머리띠 두르고 국어선생님 퇴진 운동을 하셔도 좋습니다.

당.연.히. 전 책임은 안집니다 -_-;



(2) 논술의 형식성.


자아, 어찌됐든 간에.


그렇다면, 최남선 이후 꾸준히 발전되어 온, 문어일체의 글쓰기는 현재 논술을 잘하고싶어하는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것일까요?


정답은, 반만 맞다.. 입니다.



논술이라는 것은, 일정한 형식을 요합니다. 모든 문학의 형식이 그렇겠지만, 논술문이라는 것은 특히 딱딱한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가는대로 쓰는 수필이라거나, 혹은 형식파괴가 미덕이 되는 시나 수필과는 많이 다르죠.

자신의 논지를 타인에게 인정시켜야 하는 부분이기에, 더더욱 더 형식에 치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전형적인 예로는

<1> 문제의 제기. => <2> 예시.(사례) => <3> 각 소재들의 논리적 개연성의 설명. =><4> 결론.

이정도일텐데요. 이런게 소위 말하는 기승전결입니다.

文과 語가 일체가 되는 건 사실이지만, 위 형식에 맞출 경우, 文과 語가 정확히 들어맞는 것은 어렵다는 거죠.

물론 위의 형식에 맞추지 않아도 큰 관계는 없습니다만, 스스로 글을 쓰는데에 어려움을 느끼게 될 겁니다.

즉 정형화된 형식에 맞춰서 글을 쓰는 연습을 한 다음 자신만의 방법을 펼쳐나가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길입니다.

보통 책에 보면, 가장 앞에 '차례'라고 나와있는 그 책의 목차들이 있습니다.

이런게 바로 '정형화된 형식'이며, 많은 이들이 그런 식으로 사용해 왔기 때문에 익숙해져 있기도 하고,

또한 간단하게 내용을 담을 형식을 요약한 것이기에. 그 틀에 익숙해지시는 것이 중요하다 여겨집니다.


여기까지 간신히 읽긴 했는데, 도저히 먼말인지 이해도 할 수 없고 더이상 읽고싶지도 않고

이 글을 쓴 사람에게 왠지 어퍼컷이라도 날리고 싶은 심정이라면.


한번만 봐주세요 -_-; 본론은 이제부터입니다.


3. 글쓰기의 방법.

(1) 반복.

뭐 별거 있겠습니까. 글쓰기. 사실. 쓰다보면. 느는 게 글쓰기입니다. 여러분이 유치원을 다닐 때와 비교했을때,

지금 말솜씨가 훨씬 나아진 건 무엇때문일까요? 당연히 '계속 사용하기'때문입니다.

혹시 글쓰기를 어려워하시고 두려워하시고 어쩐지 멀리해야만 할 것 같고 나와는 다른 세계로 느껴지신다면.

정상인입니다. -.- 우리나라 인구의 100명중 97명은 글쓰기를 싫어하죠 --.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대학입시에서. 혹은 학교에서. 여러 사회생활에서 꼭 필요한 스킬인 것을.

대학 입학하면 글 안쓸꺼같습니까?

단 세달동안, 당신이 평생 썼던것보다 훨씬 많은 글을 쓰게 될 겁니다.

밀려드는 레포트에. 시험 문제 몇 줄 칠판에 써두고, 빈종이 몇장 던져주고 이걸 꽉 채우라고 합니다.

글빨 없으면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 대학입니다-_-

사회생활도 얼추 비슷하죠. 끝없는 보고서와의 싸움이니까요.


(2) 글쓰기를 위한 첫걸음.

음. 이야기가 이상한 쪽으로 데굴데굴 흘러갔는데, 다시 글쓰기의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일단 무엇이라도 좋습니다.

쓰기 시작하십시오.

그것이 자율학습시간에 노트에 끄적거리는 것이든,

혹은 천랑섭 게시판에 주절거리는 것이든 상관없습니다.

다만, 이것만은 기억하십시오.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나타내고.

그것에 대한 자신이 생각하는 합당한 이유를 반드시 쓰는 버릇을 들여야 합니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왜 그런 주장을 하는가'라고 물어봤을때.

그냥 그쪽으로 마음이 간다..라든가 내맘.이라고 일축하는 버릇은, 적어도 논술을 쓸때는 버리십시오.


여담입니다만, 제가 종종 가는 '나리카스'라고 하는 싸이트 게시판 위에는 이런 말이 붙어있습니다.

'대안 없는 비판은 비방일 뿐입니다. 비방을 하시려면 먼저 인간되는 법을 배워오십시오.
참고로 나리카스에는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항상. 대안을 찾아내는 습관. 꼭 필요합니다. (꼭 CF멘트같은 말이 되어버렸네요 ^^;;)


4. 논리적 사고 배양.

(1) 논리적 사고를 위한 서설.

자. 그럼. 어떻게 해야 합당한 이유를 쓸 수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해 보도록 하죠.


세상은. 아는만큼 보이기 마련입니다.

즉 사물을 주시해서 보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을 수록. 논술은 더더욱 더 쓰기 쉽습니다.

어떤 사물의 현상에 대해서, 그냥 그런가보다..라고 지나가기 보다는, 어째서. 라고 생각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 습관,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혼자서 면벽수련으로 고민을 몇날며칠동안 한데도, 사고의 깊이는 크게 나아지지 않습니다.

물론 본인이 천재라서, 맹자나 공자등이 스스로 깨달은 사상의 깊이를 깨달을 수 있다면 별 관계 없겠습니다만

세상일이 말처럼 쉽게 되는게 아니라서 -- 다른 도움이 필요합니다.


(2) 신문을 읽자.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신문을 보는 겁니다.

당연히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우리나라는 꽤 많은 종류의 신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째서인지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물론 경영학적 이유와 경제학적 이유 등을 들어 거창하게 설명할 수도 있지만, 다 젖혀두고서라도.

가장 간단한 이유는. 각 신문마다 각각 논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같은 사건이 터졌다고 해도, 조선일보, 동아일보, 경향신문, 한겨레일보, 서울신문.

각자의 해석방법이 각양각색입니다.

매일매일 등교하는 길. 졸리고 힘들겠지만 지나가는 길에 신문 한 부를 사 가세요.

그리고 학교에 가서, 쉬는시간이라거나, 공부하기 무척 지친 시간에 신문을 읽으세요.

처음 읽을때는 구구절절이 써진 말들에 질려버리실지도 모르겠으나.

며칠만 습관되면, 신문이 재미있어지는 순간이 생깁니다.


신문을 처음 산 날, 예를들어 조선일보를 사셨다면. 다음날에는 동아일보를 사가시고, 그 다음날에는 경향신문을..

이런식으로 매일매일 신문을 바꿔보세요.

천지가 개벽하고 사회에 일대 파장을 줄만한 사건들은 매일매일 터지지 않습니다.

즉, 하루정도의 차이로는, 신문은 거의 비슷비슷한 기사를 싣는다는 겁니다.

어제 한겨레신문에서 A사건을 바라봤을때, 어떠어떠한 논지를 가지고 긍정적 시각으로 봤다면

다음날 사가신 서울신문에서는, 같은 긍정적 시각일지라도 다른 논지를 펼칠수도 있고

혹은 A사건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기사를 보고 생각을 하세요. 나는 어느쪽 논지가 더욱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가.

이 신문이 주장하는 바(긍/부정)와 그 이유(논지)가 정확히 나의 의견과 일치하는가.

세번째 날 산 신문에는 또다른 논지가 실려있었는데, 여기에 대한 나의 생각은.


참고로 신문의 색, 즉 그 신문이 전체적으로 어떠한 색깔을 띄고 있는가를 보고 싶다면

신문의 거의 가장 마지막 페이지에 실려있는, 오피니언란을 보시면 됩니다.

칼럼리스트가 쓴 사설을 며칠만 읽어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 겁니다.


신문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군요. 여기서 일단락 짓죠.

아 참, 아침에 지하철에서 배포하는 '메트로'등의 무가지나 네이버나 엠파스의 단편 기사는 안됩니다.

'메트로'나 '포커스'는 사실만을 던져줄 뿐, 의견이 있어야 할 자리에 광고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고

포털 사이트의 신문 기사들은 흥미 본위의 기사들이라서, 그 논지의 깊이가 얇기도 하고, 단면만 보게 되기 때문이죠.


(3) 웹사이트를 통한 의견 수렴.
참 이상하게도, 나이가 들어갈 수록, (특히 술자리에서) 심각한 이야기들이 오가는 모습이 더 많이 보입니다.

물론 나이만큼 세월의 무게를 지고 있다는 뜻이니, 당연하기도 하겠지만요.

이런데서, 말싸움으로 이기고 싶다면(--.--;;) 상대의 말을 조목조목 반박할 필요가 있겠죠?(음. 사실 이런목적으로 논리성 향상은 좀..)

우리나라의 요 몇년새 축복받은 인터넷 환경으로 인해서, 어디서든지 인터넷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인구수에 비례해서 웹사이트도 많지요.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면, 많은 사이트들이 '토론'을 하기위한 공간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자신이 흥미있어하는 분야의 사이트 몇 곳을 둘러보시고, 가장 성숙한 토론문화가 있는 곳 몇 곳을

즐겨찾기해 두십시오.

성숙한 토론문화라는 것은, 전술했듯이, 타인에게 비방이 아닌 비판을 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상대방의 비판이 일리가

있을 경우 수용할 수 있는 문화를 말합니다.

누가봐도 논리성이 결여되는데도, 그저 자존심 때문에 자신이 옳다고 우겨대는건 자신의 가치를 깍아내리는일밖에 안된다는걸

알고있는, 그런곳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눈팅이라도 좋으니, 계속 읽으면서, 세상을 넓게 보는 훈련을 하십시오.


정말로. 세상은. 아는만큼. 보입니다.


5. 단어 실력을 키우자.

사실 논술이라는 것을 하다 보면. 내용만큼 중요한 것이 형식이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는 날이 올 껍니다.

이 형식을 아름답게 치장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단어 실력이 필요합니다.

대학입시논술에 즐이셈~ㅋㅋ반사~라고 쓸 수는 없지 않을까요? -_-;

단어실력 함양을 위해서는. 역시 최고는 다독입니다. 많은 독서. 건성건성 읽지 말고.

내용은 어렵지 않아도 문체는 세련된 책 몇권을 주의깊게 보는것.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논술을 연습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단어를 이어가지 말고, 이 상황에서는 어떤 단어가 더 적합할 것인가를

생각해나가는 과정도. 의외로 재미있고 보람이 느껴집니다.



6. 편집 능력 기르기.

제가 이 글을 몇번이나 읽어봤을까요?

아마 잘 세보진 않았지만, 쓰면서 흐름에 어긋나지는 않는가. 단어나 표현의 오류가 없는가에 대해서

5-6번은 읽어본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 쓰고 나서 다시 3-4번 정도를 읽어 나가면서 고치겠지요.

편집이라는 것은, 혹시라도 있을 지 모르는 글의 오류에 대해 대비함과 동시에,

글을 조금 더 세련되고, 소위 '잘 쓴 글처럼 보이는' 역할을 합니다.

음식의 첨가제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같은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편집을 거친 글과 거치지 않은 글은 확연히 차이가 나죠.


사실 이 섹션은 쓸까말까 고민을 몇 번 했던게, 도저히 대안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편집을 잘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기술적인 해결책은 아주 조금도 없습니다.

다만 전술한 2.3.4.5.부분을 착실하게 이행한다면, 시나브로(담배아님. 조금씩 조금씩 나아간다는 뜻입니다.) 늘어간다는것밖에는.




7. 요약의 기술.

마지막입니다. 이건 어떻게 보면 그냥 '요령'이니 시험 대비를 위한 논술이 아닌 자신의 주장을 펴고 싶으신 분들은

굳이 읽지 않아도 별 관계 없습니다.

요약이라는 건, 주제문을 보고, 자신의 논지를 어떻게 펼 것인가와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나는 대로 적어놓고,

그에 따른 배열을 하는 겁니다.


즉 이 졸필을 예로 들면, 6.편집능력 기르기 7. 요약의 기술을 한 섹션으로 묶어서

'6.(1)편집능력기르기 (2) 요약의 기술' <= 이렇게 할 것 인가.

'6.편집능력 기르기 7. 요약의 기술' <= 이렇게 할 것인가.

를 고민하는 문제죠.

이 요약의 장점이라면, 자신이 자신의 논지에 취해서 잔뜩 쓰다보면 문득 스쳐 지나가는 생각을 놓치거나,

혹은 정리가 잘 안되서, 잘쓰여진 글인데도 곁보기에 지저분한 글이 되는 글을 방지할 수 있다는겁니다.

대충 써서 자신만 알아볼 수 있으면 되며, (그렇다고 컨닝페이퍼처럼 보이면 낭패 -_-;)

그 입체적인 지도-우리가 소위 목차라고 부르는- 를 짜는 건, 2.의 논술의 형식성을 성실히 공부하신 분이라면

쉽게 가능하실꺼라 믿습니다.



p.s.1. 제 사소한 노력이 전부는 아니지만, 한 분이 천랑섭으로 돌아오셔서. 기쁩니다. 덕분에 홀가분하게 안녕을 고할 수 있겠군요.
사실 천랑섭이 아니면 엠파스 자체를 들어올 필요가 없는지라....
바쁜 사생활을 핑계로.


p.s.2. 본의 아니게 본문에 한자가 몇글자 쓰였습니다. 이는 한자를 쓰지 않고 한글로 풀어 쓸 경우 너무 단락이 길어져서
한 호흡에 읽기 어렵게 될 지도 몰라서입니다. 혹시 이로 인해 가뜩이나 어처구니없이 긴 글을 더더욱 더 읽기
힘들어졌다면, 사과드리는 바입니다.


p.s.3. 정보/자료실에 올리려고 했으나 '국어'란이 없는관계로 자게로 올립니다. 저의 게시판 사용이 틀렸다면
수고스러우시지만, GM분들, 알맞은 자리로 옮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4. 이런글을 썼다고 해서, 제가 잘났다는 것도 아니고, 제자신이 논술의 귀재! 뭐 이런것도 아닙니다.
다만 몇걸음 먼저 길을 간 선배로서.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혹은 가르쳐 주었는데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던
것을 재정리해본 것 뿐입니다.
100명이 읽고, 단 한사람에게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그걸로도 충분합니다.


P.S.5. 그나저나. 이 글 쓰는데 거의 2시간이나 걸리는군요. 휘유. 땀나넹 ^^;; 처음엔 거창히 시작했는데. 쓰면 쓸수록 졸려와서
대충 마무리된 감이 있군요. 죄송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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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접기로 한. 샤이닝 로어 프리섭 사이트에 쓴 글.


2005.07.17. By RL.T.
posted by 레인레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