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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레테
연락처 : rainlethe@rainlethe.com 영혼을 잃어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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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5 23:55 RL.T hink.

최근에 여러 UCC 포털과 비즈니스 이야기를 하면서 느낀건데, 포털마다 생각도 다르고, 시장을 보는 눈도 다르고, 시장 분석력도 현격하게 차이가 나네요. 그리고 유저들 생각이랑 따로 노는 구석도 많은 것 같습니다.

올해안에 UCC 구조가 많이 바뀔걸로 생각이 되구요...몇개 업체는 퇴출 될 걸로 생각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작년까지 너나 할것 없이 UCC 만들기에 참여했던 시기라고 하면, 올해부터는 보는 사람과 만드는 사람이 구분되는 시기가 될 것 입니다. UCC 포털 업체들의 공통적인 에러가 더 많은 사람들이 UCC를 만들게 해서 시장 확대를 꾀하고 뭔가 수익을 강구해 보겠다는 생각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다음 TV팟에서 밀고 있는 타이틀 로고 넣기 기능이나, 각 포털에서 경쟁적으로 집어 넣고 있는 동영상 툴 기능 들인데요.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런 솔루션으로 동영상 만들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편하게 환경을 구축해 준다고 해도 먹고 살기 바쁜 일반인 입장에서 한가하게 UCC나 만들고 즐길 시간은 많지 않다는거죠. 쏟아져나오는 UCC를 즐기기에도 시간이 모자르고 엔터테이먼트 분야는 쏟아야 할 시간과 분야가 다양합니다..영화, 게임, 만화 등등...

UCC가 대중적으로 뜨고 있는건 초반의 기세일 뿐이라 생각이 되고, 올해 말부터는 고급 UCC를 제작 할 수 있는 제작자군과 이들을 많이 섭외하고 있는 포털만이 살아 남게 될 것 입니다.

뭐, 결국 게임 시장과 비슷하게 되가는건가요.





kuchi (2007-05-05 17:38:38)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ucc는 어디까지나 ucc였으면 좋겠습니다.
괜히 기업에 휘말려서 이리저리 전문화되고 볼거리가 많은 ucc보다는
오히려 이용자가 만들었다라는 그 열정이 더욱 가치있는 아마추어적인 것으로 남았으면 합니다만...

무리겠죠?
stonepc (2007-05-05 17:51:31) 
동감입니다....만...

뭐 시대가 그렇지 않을거 같아서....

UCC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기존의 TV, 영화, 드라마 매체들이 인터넷으로 총집결하게 될 것 같군요....

과거 영화에서나 보던 미디어해저드의 시대 라든가....군중심리를 이용한 여러 정치적인 작용....

더 지나면....

마플 같은게 나올수도 --;
박주영 (2007-05-05 21:23:01) 
오늘 안그래도 엠엔캐스트 갔다가 개발자이야기 에피소드 2 영상 잘 봤습니다. ^^
romechaos (2007-05-05 23:40:26) 
언제부터 ucc=동영상이 되버린..
레인레테 (2007-05-05 23:42:52)
흠. ucc는 동영상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글이나. 만화 등 유저가 만든 컨텐츠를 다 지칭하는 것임을 아실 껍니다..
유튜브 열풍, 판도라tv와 엠엔캐스트 등의 약진으로, 그리고 언론들의 보도로 다들 동영상만 지칭하시는 것 같아서....
실제로 인터넷은 인터렉티브한 공간이고, ucc는 이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아무도 ucc라고 안불렀을 뿐이죠.
자신만의 문화를 가꿔나간 dcinsde나, 100% 유저창작물로만 이루어지는(퍼온것도 포함해서) 웃긴대학등이 가장 대표적인거죠..
동영상이 뜨기 전에는 넥슨의 '만만이'나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툰 등의 유저 창작 툴이 있었습니다. 그림 못그려도 내용 전달 가능한..

저는 전문화된 ucc웹사이트와 완전 유저 지향적인 ucc 사이트가 분류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전문화되어서 실은
1. user가 create한 contents가 아닌 proteur(pro-amateur)가 create한 contents인 pcc 시장과
2. 대부분의 컨텐츠는 그저 즐길 뿐이고, 자신이 자신있는 몇가지만을 (동영상만이 아니라 어떤 방법으로든) create한 contents들이
넘쳐나는 ucc시장으로 분류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번 ucc시장에서 주목해 봐야 할 것은, 이전까지의 user create contents가 거의 다 '재미'를 위한 컨텐츠들이었다면
동영상 열풍과 함께 온 것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위한 컨텐츠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의미없이 거리에서 내복을 입고 춤을 추는
컨텐츠도 화재였지만, 더 많이 화자된 것은 다림질 잘하는 법이나, 옷 잘 입는 법 등의 정보전달성 컨텐츠였다는 거죠.. 소위말하는
제2의 지식의 공유.. 시대랄까요.

전문화된 컨텐츠 제작자의 등장은 결국 과거로의 회귀입니다. 그들이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면, 그들은 기존의 언론매체가 하던
일을 그들이 대신 할 뿐입니다. 언론권력과 표현의 자유 사이의 모순이랄까요.
stonepc님이 말씀하신, 군중심리를 이용한 여러 정치적인 작용등이 과거에 기자의 펜 아래서 나왔다면, 이제 pcc들에게서 나오는거죠.

kuchi님 말씀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만, 굳이 경제적인 시장논리가 끼어들지 않더라도, 열정이 있더라도 지나치게 퀄리티가 낮은
ucc에 대한 거름장치는 필요하지 않을까요? 아마츄어적인 순수함은 환영받을 만한 일이지만, 퓨어리즘이 지나치면 독이 됩니다.
자기자신을 나쁜 상황으로 몰아가기 전에 안전핀을 달아둔다면 좋겠지요.

저는 마플이 뭔지는 모릅니다만, 현재도 tv, 영화, 드라마 등이 인터넷으로 총집결하고 있는 모습은 여기저기 포착되고 있죠..
오히려 이런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예고편이나 상품광고 등을 ucc로 제작하는 것을 상금등의 방법으로 독려하는 기업도 많습니다.


ucc에 대한 zdnet의 관련칼럼 링크 걸어둡니다.. 물론 제가 이 칼럼을 쓴 것도 아니고 100% 동의하는 것도 아니지만
읽어볼 가치는 있어보입니다.
http://www.zdnet.co.kr/itbiz/column/anchor/iwillbe/0,39033556,39152182,00.htm



여기서 내가 쓴 글은 레인레테..라고 쓴 마지막 부분이며, 저 글의 원래 주소는
http://www.lameproof.com/zboard/zboard.php?id=bbs1&no=17296 
posted by 레인레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