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레인레테
연락처 : rainlethe@rainlethe.com 영혼을 잃어버리다.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011/02/28 20:12 RL.S eminar
[RL.S eminar] - 대안언어 축제 한다고 하네요 :)

운좋게 대기자에서 참가자로 올라갔군요. 확인하고 바로 입금했습니다. 그날 몹시 중요한 일만 없다면 다녀오게 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르게 생각하기'에 상당히 관심이 많고, 다른 분들께서 어떤식으로 문제를 푸는지에 대해서 알고싶습니다. 그곳이 지식을 뽐내는 자리가 아니라 생각을 공유하고 발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2011.02.28. By RL.S

덧. 이 글은 그냥 사적인 기록이라서 발행되지 않습니다. 다만 다녀온 후의 후기는 다녀오고 적을께요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레인레테
2011/02/28 09:00 RL.P rogramming/Scratch


다시 돌아온 스크래치!
이것저것 다른 포스트를 쓰다보니까 조금 늦어졌군요.
오늘은 소리!를 내보려고 합니다.
그냥 우두커니 날아다니기만 하면 재미 없잖아요?



에서 이어집니다.


먼저 스크래치를 켜야겠죠?
금새 나왔군요 :) 언제나 우리를 맞아주는 고양이.

하지만 역시 이번꺼에는 필요없으니까 지우자구요.
우리에게 필요한건 박쥐 뿐!
지우는 방법 아시죠?
우측 하단의 빨간색 테두리 쳐 둔 부분이 개체 집합소라는거!
고양이를 오른쪽 클릭하셔서 삭제버튼을 과감히 눌러주세요.


지난번에 했던 bat2 프로젝트를 한번 더 불러보아요.

파일 -> 열기에 가셔서

bat2 선택하시고 확인 버튼을 클릭하세요.
참잘했어요 :)


지난번에 우리가 했던 프로젝트가 그대로 남아있네요.
아고 기특해라 ㅎㅎ


소리를 추가할 꺼니까 소리 탭으로 가야겠죠?
스크립트 옆에, 지난번에 배운 모양 탭 옆에 이번엔 소리입니다.
전문적인 용어 영어로 사운드라고 하죠 ㅎㅎ
가져오기를 눌러볼까요?
이 메뉴는 말 그대로 어떤 개체에 소리를 가져오는 메뉴에요.
우리는 박쥐에 소리를 가져올 꺼니까 소리를 클릭해 주세요.
그리고 맘에 드는 소리를 클릭해서 확인 버튼을 누르시면 끝!
확인버튼을 누르기 전까지 소리를 누르면 미리 들어볼 수 있으니까 미리미리 들어보고 누르자고요 ^^

저는 회색박쥐에 Bird를 가져오기로 했어요.
어라? 한번밖에 안가져왔는데 두개가 있네? 라고 하시는분이 혹시 있을까봐..
그냥 두번 가져온 거에요.
일단 Bird를 가져온 다음엔 Cat을 가져오기로 해요.
먼저 Bird를 가져온 다음 다시 가져오기를 눌러서 Cat을 가져오면 끝!

왜 굳이 Bird하고 Cat이냐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소리에 bat가 없더라고요. 박쥐소리가 뭐였더라.. 쉬이이익 이런 식일까요? 설마 갸르르륵은 아니겠지..


회색박쥐만 소리가 있으면 까만색이 심심할테니까 까만색도 가져옵시다.

방법은 똑같아요.
오른쪽 밑에 부분에서 까만색 박쥐를 선택한 뒤에
소리 -> 가져오기-> Dog1 -> 확인
가져오기 -> Dog2 -> 확인.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개소리(...) Dog Sound 되겠습니다.

근데 가져온다고 끝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이 소리가 언제날지를 결정해 줘야 하니까요!

제어를 어디서 할까요?
맞추면 당신은 센스쟁이 우후훗!

넵. 스크립트입니다. 모든 제어는 다 스크립트죠 :)


왼쪽 위에 있는 명령어 블록 구분하는거 이제 다들 아시죠?
그리고 우리가 뭘 제어한다고 했었죠? ~

정답입니다.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그럼 소리 블록을 제어해 봐야죠. 소리는 분홍색입니다 :)
cat 소리내기 블록 보이시나요?
똑똑한 스크래치는 우리가 아까 cat이라는 고양이 소리를 가져왔다는걸 이미 알고 있네요.
이걸 어디다가 놓을까..고민해 보다가 아무래도 박쥐가 퍼덕거리는 순간이 좋을것 같아요.
그래서 박쥐가 모양을 바꾸는 순간! 바로 밑에 블록을 끌어다가 놓아요.
그런데 박쥐 모양이 계속 바뀌잖아요? 에? 모르겠다고요?
지난번 강의가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안나시는 분들은 다시한번 보고 오세요.
[RL.P rogramming/Scratch] - 5. 박쥐가 퍼덕퍼덕 날개짓을 합니다요.
에서 그랬잖아요. -_-++ 날개를 폈다 접었다를 반복해줘야 한다고요 ;-)

그래에서! cat 소리내기 블록 을 모양이 바뀌는 곳 두군데 아래에 가져다 둡니다.


까만색 박쥐도 잊어버리면 안돼죠?


까만색 박쥐를 오른쪽 밑에서 선택하고, 소리명령어 집합으로 간 다음에 똑같이 끌어다 놓자구요.
회색 박쥐랑 똑같이 bat 로 모양 바꾸기 아래에 두시면 됩니다 :)

실행해 볼까요?


캬하핫 박쥐가 날개짓을 할때마다 새소리 고양이소리 개소리를 하면서 날아가요!

그런데, 화면이 너무 작다고요?
걱정마세요.
오른쪽 젤로 위에! 빨간색 쳐둔 부분을 주목!
버튼이 세개 있는데요. 마우스를 올려보면 다음과 같은 글씨들이 나와요.
무대화면 작게보기, 무대화면 크게 보기, 프리젠테이션 화면.
각각 이렇게 보입니다.
제일 왼쪽의 무대화면 작게보기 버튼을 눌러보면, 스크립트창이 엄청! 커지고 무대가 작아지죠?
이건 나중에 스크립트가 길어질때를 대비해서 그런거에요

가운데 무대화면 크게보기 버튼을  눌러보면
그냥 평상시 화면이군요.
이게 기본값이라는걸 알 수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일 오른쪽의 프리젠테이션 보기를 눌러봅시다.

완전 커졌어요. 이러면 자랑좀 할 수 있겠는데요?
다행히 오른쪽 위에 깃발 버튼이 있어서 박쥐가 날아다니게도 할 수 있고요 :)


긴글 따라오느라 수고하셨어요. 담에 뵈요!


2011.02.28. By RL.PS

덧. 그냥 보시지 마시고 꼭 따라해 보세요. 프로그래밍은 따라해보고 직접 해 봐야 늘어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레인레테
2011/02/27 09:00 RL.T hink.
구차니님의 기억의 근원 / 기억의 시작 이라는 글을 보고 생각나는게 있어서 기록해 둡니다.

사람이 무언가를 기억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저 실험으로 연역법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는 분야라서 진짜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으나, 인간이 하나의 항목에 대해서 기억할 수 있는 최대 갯수는 약 7개 정도밖에 안된다는 군요.

우리는 이러한 기억의 손실을 막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씁니다.
그중 하나가 추상화이고 다른 하나는 반복,  나머지 하나는 이야기입니다.



추상화

추상화는 단순합니다. 뭉뚱그리는거죠.
예를 들어서 '곤충'이라고 한다면 다리가 여섯개여야 하고 절지동물이어야 하고 머리 가슴 배로 나누어져야 한다. 라는 정보만 기억하는 겁니다. (사실은 기준이 몇개 더 있지만 패스. 더 알고 싶으신 분은 위키피디아 곤충 항목 참조하세요)
그래서 새로운 벌레를 발견했을때 저 기준만 가지고 곤충이라는 것을 판단합니다. 그래서 잠자리는 곤충인데  거미는 곤충이 아니구나..라고 구분지을 수 있는거죠.
여기까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잠자리하고 일개미는 같은 곤충일 뿐 완전히 생긴것도 다르고, 하는일도 다르고, 사실상 그닥 비슷한 면도 없습니다. 단적으로 잠자리는 날아다니는데 일개미는 못날잖아요 ^^;;
이런 차이점에 대해서는 일일이 '개미'와 '잠자리'의 특성에 대해서도 기억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 기억을 못하기 십상입니다. 게다가 개미는 여왕개미와 수캐미와 일개미는 생긴모양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더 헷깔리기도 하죠. 오히려 수캐미는 일개미보다는 벌에 더 가깝게 생겼거든요.
이렇게 뭉뚱그려버리면 기억하기는 쉽지만 세부적인 것은 구분 할 수 없는 '추상화의 함정'이 생겨버립니다.
한번 사이즈를 줄여버린 픽셀 방식의 그림은 다시는 크게 만들 수 없듯이요.



반복

반복이라는 건 말 그대로 한번에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여러번 보면서 기억하는걸 말합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단어장 외우던 기억 있으시죠? 자동차를 'Car' 라고 부르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추상화 시킬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왜 이렇게 불러야 하는지 모르는거에요. 추상화로 할 수 있는 것은 기껏해야 Car의 Type은 Truck, SUV .. 등이 있다.. 정도죠. 이렇게 하나의 개체에 대해서 추상화를 시킬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끊임없는 반복으로 이것을 뇌리에 박아둡니다. 우리의 뇌는 대뇌피질에 뉴런의 결합작용으로 기억을 하는데, 반복할수록 뉴런의 결합작용이 강해져서 더 오래 기억하거든요. 반면 뉴런은 자극이 없으면 서서히 그 연결고리가 느슨해집니다. 다시 말하면 끊임없이 자극을 새로 해 주지 않으면 잊어버린다는 소리죠.



이야기.

그래서 우리는 이야기라고 불리는 '흐름'에 의존해서 기억을 되살립니다. 즉 각 기억사이에 연관관계를 가져가는 겁니다. 고등학교 역사 수업이 지리 수업보다 기억하기 쉬운 이유는 흐름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컨데 고구려와 백제가 신라에게 멸망되었기 때문에 통일신라가 되었다. 라는 식으로요. 반면 지리는 그런 연관관계가 전혀 없습니다. 코스타리카 공화국 옆에 '니카라과'와  '파나마' 가 있다는 건 어떤 연관관계도 없죠. 그냥 우연히 옆에 있는 나라 이름인 겁니다. 이런건 기억을 이어붙이기 힘들어요. 우리나라 옆에 일본하고 중국이 있다는건 오랜 반복학습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한국 일본 중국은 예로부터 서로 관련되어 왔었고 영향을 주고받았기에 서로간에 이야기가 생겼고, 그 결과 기억하기 쉬워졌죠.
이야기의 단점은  흐름은 오래 기억되는 반면 이야기에서 부각되지 않은 곁가지 기억들은 모두 소멸한다는 겁니다. 혹시 백설공주에 나오는 난장이 이름 아시나요? 난장이의 이름 따위는 공주가 왕자님 만나는 흐름하고는 아무 관계도 없기 때문에 아무도 기억 못합니다.



그래서 어쩌라고?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기억에 대해서 적어보고 싶었어요.


2011.02.27. By RL.T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레인레테
2011/02/26 09:00 RL.R ead
더 단순하게 살아라 - 10점
로타 J. 자이베르트 지음, 백종유 옮김/좋은생각


시간관리?


저는 개인적으로 시간관리에 상당히 관심이 많습니다.적게 일하고 많이 벌어 리치왕이 되자는 욕망에도 충실한 편이고요.  그러다보니 시간관리에 신경을 쓰게 되죠.

시간관리라고 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프랭클린 플래너? GTD?

프랭클린 플래너나 GTD가 추구하는 바는 모두 동일합니다. 바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서 여유시간을 가지자는 거죠. 다만 접근하는 방법이 프랭클린 플래너쪽은  커다란 방향을 잘 정하자..로 시작하는 반면 GTD는 빨리 해치울 수 있는 건 빨리 해치우자..정도만 다르군요.

반면 이 책이 주장하고 있는 바는, 목적은 같지만 방법은 조금 다릅니다. 뭐라고 딱 이름붙이기 어렵기는 한데.. 방향 자체는 프랭클린 플래너쪽에 가깝네요.


책을 읽는 방법.


책은 꽤나 두꺼운 편입니다. 저는 책을 읽을때 먼저 총 몇페이지 정도 되나 보고, 목차를 훑어봐서 개요를 파악한 다음, 슥슥슥 넘겨서 일단 훑어보고, 다시한번 돌아와서 첨부터 다시 슥슥슥 보면서 눈에 띄는 부분에 좀 더 집중하고..하는 식으로 보는 편이라서 책 페이지에 민감합니다. 그리고 이런식의 방향제시서적들은 핵심을 얇게 간추려야지 두꺼우면 죄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총 416페이지군요.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추천사
서문

1부. 시간에 대한 착각들이여, 안녕!

0장. 시간에 대한 일곱 가지 착각들 파헤치기
시간을 알아야 답을 찾는다
시간에 대한 착각들, 단번에 꿰뚫어 보기

1장. 시간이 없다고?: 시간에 대한 첫 번째 착각
불평이 답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시간은 돈이다
시간 압박에서 벗어나는 전략들
디지털시계를 경계하라

2장.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 시간에 대한 두 번째 착각
빠름과 느림,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끝없이 돌아가는 컨베이어
천천히 살기 위한 제안들

3장. 열심히 일한 당신이 성공한다!: 시간에 대한 세 번째 착각
정리 정돈부터 시작
숨을 돌리면 삶이 즐겁다
아등바등 일하지 마라
분산이 아니라 집중

4장. 인터넷과 컴퓨터로 시간을 번다!: 시간에 대한 네 번째 착각
너 없이 살 수 없어
시간 도둑, 모바일 환경
디지털 세계에서 살아남는 제안들
삶의 질이 먼저

5장. 멀티태스킹이 시간 절약 첩경!: 시간에 대한 다섯 번째 착각
석기시대에서 웹 시대로
멀티태스킹 중독을 주의하라
멀티태스킹을 멈추자

6장. 휴식은 무슨 휴식!: 시간에 대한 여섯 번째 착각
악착같이 일하라?
휴식을 하려면 제대로
휴식을 위한 제안들
휴식은 성공을 위한 처방이다

7장. 꾸물거리다니? 게으르잖아!: 시간에 대한 일곱 번째 착각
시인이 작업 중에 있음
안식의 시간은 어디에
나무늘보들의 삶이 앞서 있다
게으름뱅이가 멋쟁이

2부. 시간이 곧 사람이다

0장. 시간 유형 들여다보기
당신의 시간 유형은 무엇?
시간 유형을 알아보는 테스트

1장. 터보형: 언제나 위풍당당
터보형 인간 들여다보기
터보형 인간과 어울리기
장점들이 어울리면 훨씬 더 좋다

2장. 이상형: 아이디어 퐁퐁
이상형 인간 들여다보기
이상형 인간과 어울리기
장점들이 어울리면 훨씬 더 좋다

3장. 매니저형: 모든 것은 내 손으로
매니저형 인간 들여다보기
매니저형 인간과 어울리기
장점들이 어울리면 훨씬 더 좋다

4장. 완벽추구형: 돌다리도 두드려라
완벽추구형 인간 들여다보기
완벽추구형 인간과 어울리기
장점들이 어울리면 훨씬 더 좋다

5장. 팀을 구성하자: 장점들만 모아모아
같이하면 더 많아지는 시간
장점 체크리스트

3부. 시간을 내 것으로 만드는 법

0장. 환상적인 시간관리 도구를 소개하며
단순하다고 심심하거나 지루하지 않다

1장. 우선순위: 시간 단순화의 첫 번째 도구
우선순위부터 결정
1순위로 할 일은 무엇일까?
과제들의 종류
우선순위를 지켜라

2장. 시간계획: 시간 단순화의 두 번째 도구
시간계획은 신속하고 간단하게
현명한 계획이 시간 확보의 비결
AUA를 통한 성공적인 시간관리

3장. 위임: 시간 단순화의 세 번째 도구
혼자서 떠맡을 생각은 버려라
위임, 좋다. 그런데 어떻게?
위임할 업무들
위임은 언제나 준비 완료
위임 계약서 만들기
위임의 해피엔딩을 맞이하려면

4장. 정보 스트레스 차단: 시간 단순화의 네 번째 도구
정보의 카오스
스트레스 없는 메일
인터넷에서 더 단순하게 살기
인터넷의 좋은 점들

5장. 정리와 청소: 시간 단순화의 다섯 번째 도구
과유불급
정리의 대원칙
집 정리
사무실 정리
나 자신도 정리
하루 계획을 청소하자
대청소는 이제 그만

4부. 양은 줄이고, 질은 높이자

0장. 적으면 적을수록 좋다
하이 호퍼가 되자
당신은 무엇을 원하는가
당신의 소원과 꿈은 무엇인가
목표를 정하자
모래주머니를 버리자
차근차근 하나씩

1장. 인생 밸런스 찾기: 꿈과 현실 사이에서
행운의 바퀴인가, 다람쥐 쳇바퀴인가?
많이 갖기보다 잘 살아 보자
밸런스 유지를 위한 제안들
잘 굴러가는 인생 바퀴

2장. 내 진짜 꿈은 무얼까?: 자신을 들여다보는 법
이제 꿈을 꿀 시간
소원 체크리스트
레디고!
“네, 할 수 있어요.”

3장. 꿈은 어떻게 현실이 될까?: 이제부터 이뤄진다
출발선에 서 봅시다
나의 목표는 어디에?
꿈을 이루는 4단계
목표에 집중하자
다음은 없다. 미루지 말자
즐거운 마음

4장. 단순한 것이 마음에 든다: 양은 적게 질은 훌륭하게!
마음을 비우자
포기는 용기에서 나온다
불필요한 행동을 줄이면 여유롭다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한 제안들
행복을 찾아가는 여행, 출발!
무엇이든 제 빛깔이 있다

5부. 더 단순하게 살아라
필자가 모두에게
긴장을 풀자: 터보형을 위한 단순한 조언
창의력을 발휘하자: 이상형을 위한 단순한 조언
삶을 즐기자: 매니저형을 위한 단순한 조언
최고는 단순하다: 완벽추구형을 위한 단순한 조언

목차만 봐도 기가 질린다고요? 문제없습니다. 왜냐하면, 잘 나온 책이 대부분 그렇듯이, 목차가 사실상 모든걸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

아주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우리는 모두 시간에 치여 살아가고 있고, 언제나 시간은 모자랍니다. 왜일까요? 그건 우선순위를 정하고 아니고의 문제도 있지만, 해야 할 일의 본질을 꿰뚫어보지 못하고 허둥지둥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야할 일의 본질을 꿰뚫어본다는건, 다르게 말하면 나를 도와주는 사람 혹은 기계를 옆에 두고, 전체를 파악해서 흐름을 압축해서 해치워버리는걸 말하는거죠. 이렇게 시간을 압축해서 쓰는 방법으로 일처리를 하고 나면, 남은 시간은 당신의 것입니다! 정도겠네요.


관련 책들


개인적으로는 전작인 단순하게 살아라 는 못읽었습니다만, 사실 뭐 굳이 읽을 필요성도 못느낍니다. 제목이나 알라딘에서 훑어본 내용으로 봤을때는, 빈둥거리는 것이 더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 이라는 방법론을 제시한 책이라고 생각되니까요.

오히려 비슷한 책으로 4Hour 라는 책이 있습니다. 국내 이름은 4시간이군요. 이름은 좀 손이 안가는 제목이기는 하네요 ^^;,  판매부수가 어느정도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우연히 도서관에서 집어들었는데..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책은 일주일에 4시간 정도 일하기..라는 방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상징적인 의미가 아니라 말 그대로 일주일에 4시간 일하기에요. 허무맹랑한 소리는 아니고, 어느정도 합리적인 부분도 있어요. 게다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서, 은근슬쩍 멘토의 느낌도 띄는군요. 책의 키포인트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와 비슷하게 시스템을 만들어놓고 남들이 일하게 시켜라..정도입니다.

가장 위에서 언급한 프랭클린 플래너..는 스티븐 코비 박사의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에서 나온 방법론입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많이들 읽어보셨을꺼라 믿지만, 혹시라도 아직 안읽어본 분들은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내용이 좋고,디테일한데다가 어느정도의 방향성을 제시해 줍니다.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꿨죠.

GTD에 대한 책을 원하신다면 물론 데이비드 알렌 박사가 제일처음에 주창한 책을 추천합니다. GTD라는 원리 자체가 이 책에서 나왔으니까요.  국내 이름은 끝도없는일 깔끔하게 해치우기..군요. 걸리는 시간별로 일을 분배해서 해치워라..라는 내용입니다.

여담이지만 전에 리뷰해둔 [RL.R ead] - 머리가 좋아지는 1분 공부법. 정확히 1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책. 과의 연장선상에도 있네요. [RL.R ead] - 정보 정리의 기술. 184페이지를 두쪽으로 요약해보면 도 마찬가지고요.



한줄요약.

빈둥거려라. 단, 그냥 빈둥대지 말고, 효율적으로 일을 정리해서 처리하고 빈둥거려라. 그리고 남은 삶을 즐겨라 정도 되겠네요.


2011.02.25. By RL.R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레인레테
2011/02/25 09:00 RL.T hink.

인터넷 세상에서 다시 네트워크 인프라가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소위 말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건데요.
쉽게 말하면 컴퓨터 프로그램도, 그리고 데이터도 다 인터넷에 저장시켜놓는 겁니다.
응? 그게 어쨌는데?
라고 한다면 당신은 현대를 사는 사람입니다. -_-b

그런데 이런 클라우드 컴퓨팅이 미래가 있을까요?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까요?
많은 전문가들이 (도대체 전문가라는게 뭘 기준으로 뽑는건지는 모르게습니다만) 미래의 컴퓨터는 이렇게 될 것이다! 라고 하는데, 진짜일까요?




개념.

위키피디아의 클라우드 컴퓨팅 항목에 따르면
IT 관련된 기능들이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컴퓨팅 스타일이다 라고 하네요.  또한 IEEE 에서는 "정보가 인터넷 상의 서버에 영구적으로 저장되고 데스크탑이나 테이블 컴퓨터, 노트북, 벽걸이 컴퓨터, 휴대용 기기 등과 같은 클라이언트에는 일시적으로 보관되는 패러다임이다. 라고 하네요.
위에 말했던 컴퓨터 프로그램도, 그리고 데이터도 다 인터넷에 저장시켜놓는다는 거죠.



웹앱이 뜨고 있다?

모바일 기기의 확산에 따라 웹 앱은 확실히 뜨고 있습니다. 웹 앱이 뭐냐면, 인터넷 웹 브라우져로 어떤 사이트에 접속했는데, 꼭 어플리케이션처럼 생긴 웹페이지가 하나 뜨는겁니다.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처럼 동작하는거죠.
즉 웹(으로 동작하는) 어(플리케이션)이라는 뜻입니다.
이게 요새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건 맞는데요. 정말 대세니까 따라야 한다.. 이게 끝일까요?



장단점.

위키피디아에 있는걸 그대로 옮겨와 볼께요. 자세한 이야기는 하단부에 다시 하겠습니다.

장점

  • Client PC의 사양이 웹을 실행할 정도면 충분하고 저장 공간(HDD)역시 필요하지 않기에 초기 구입 비용이 적고 휴대성이 높다.
  • 소프트웨어나 기타 컴퓨터 자원을 필요 시 돈을 주고 구입하는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초기 비용지출이 적다.
  • 가상화 기술과 분산 컴퓨팅 기술로 서버의 자원을 묶거나 분할하여 필요한 사용자에게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컴퓨터 가용율이 높다. 이러한 높은 가용율은 그린 IT 전략과도 일치한다.
  • 개인 PC나 스마트폰과 같은 다앙한 기기를 단말기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서비스를 통한 일치된 사용자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 사용자의 데이터를 신뢰성 높은 서버에 보관함으로써 안전하게 보관 할 수 있다.

단점

  • 서버가 공격당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 재해에 서버의 데이터가 손상되면, 미리 백업하지 않은 정보는 되살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 사용자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데에 제약이 심하거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지 않는다.



정보의 세가지 분류.

그런데 세상 모든 프로그램이 인터넷에 접속되어야하는 걸까요?

근본적인 질문을 하나 던져볼께요. 여러분은 프로그램을 (어플리케이션을) 왜 사용하십니까?
맞습니다. 답은 간단해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필요해서 사용하시는 프로그램이 모두 다 인터넷에 접속되어야 실행된다면 어떠시겠어요?

접속적 특성.
예를 들어서,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검색하는건 인터넷에 항상 접속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실시간 정보를 언제나 받아와야 하기 때문이죠. 이런걸 접속적인 특성을 가진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반 접속석 특성.
반면에 사전은 굳이 인터넷에 접속을 안해도 되지 않을까요? 물론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정기적으로 데이터를 업데이트받을 필요는 있겠지만, 사전이라는 것이 말 그대로 무언가에 대한 정의집이라면 이게 너무 수시로 바뀐다는것도 곤란하죠. 이렇게 필요할때만 데이터를 업데이트하면 되는 것들을 반 접속적 속성을 가진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비 접속석 특성.
마지막으로는 내 디지털카메라에 들어있던 사진들이라고 생각을 해보죠. 이게 굳이 인터넷에 있어야 할 이유가 있나요? 누군가와 사진을 공유하고 싶다면 모를까, 그저 사적인 기록이 인터넷에 왜 있어야 할까요? 굳이 인터넷에다가 올려놓는 이유는 남들이 사진을 보라고 하는게 아니라 내가 언제든지 찾아보고싶어서..라면 사진을 보기 위해서 무조건 인터넷에 접속해야 할 필요는 없죠.  그저 인터넷은 USB 메모리의 역할을 대신할 뿐입니다. 이런건 비접속적 특성이라고 합니다.



N-Screen은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다.

N-Screen 은  위에서 말한 특성들 중에 접속적 특성을 가진 것에 한해서 더 큰 의미를 가집니다. N-Screen의 예시로서 드는 것이 집에서 보던 동영상을 밖에서도 이어 볼 수 있다..인데요. 이 동영상이 VOD라면 이건 큰 의미를 가질겁니다. VOD라는 말 자체가 Video On Demand 즉 필요에 의한 동영상이라는걸 생각해보면, 필요할때 요청하고 보는거니까요.
반면 지극히 개인적인 데이터, 내가 졸업식 끝나고 식구들과 짜장면 먹는 동영상이라면, 굳이 밖에서 봐야할 필요성이 있나요? 그냥 식구들하고 같이 집안에 있는 TV에 연결해서 보고, 안볼때는 DVD Player나 컴퓨터 안에 저장되어 있으면 되지 않을까요?


근데 인터넷에 뭘 맞기는게 뭐 어때서 그래?


폴 그레이엄은 자신의 책 '해커와 화가'에서 데이터를 맞긴다고 불안해하지만, 개인이 가지고 있는것보다 전문 업체가 가지고 있는게 더 안전하지 않냐고 물으면서그 실 예를 은행에 빗댔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은행에 내가 맞기는 돈은, 은행에 있든 내가 가지고 있든 (이자라는 부분을 제외한다면) 그 가치는 동일합니다. 하지만 데이터는 그렇지 않아요. 내가 가지고 있는 정보는 나에게는 사적인 용도로서 소중한 것이지만, 인터넷이 가지고 있는 정보는 당신이 마케팅 대상으로서 소중한 것이 되는거거든요.
네이버는 당신의 모든것을 알고있다. 에서 말한 바 있는데, 인터넷에 정보를 맞기는건 굉장히 위험한 겁니다. 막말로, 도대체 뭘 믿고 정보를 맞기는 건가요? 그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습니다만, 사적인 데이터가 공적인 공간에 떠돌아다니는것은 언제든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내포하는 겁니다. 기억하실지는 모르겠는데, 언젠가 다음 메일에 버그가 있어서 다른 사람의 이메일이 보이거나 하는 사태가 있었습니다. 이건 네트워크 스토리지 관리의 문제였죠. 다음에 그런일이 절대 안생긴다고 보장할 수 있을까요? 이건 그냥 '실수'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 '내 데이터는 올곧이 내것이 아니다'라는 측면에서 생각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IEEE에서 말한 '인터넷에 영구적인 저장' 또한 서비스 벤더의 흥망성쇠 혹은 업체는 괜찮더라도 서비스 자체를 접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하고요.



정보공해.

인터넷 업체들은 클라우드를 어떻게든 포장하려고 애씁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그네들의 밥줄이기 때문입니다. 특성화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광고 플래폼으로서의 빛을 발하거든요. 제가 전혀 관심이 없는 뜨게질하는 법에 대해서 광고가 날라올때 제가 구매할 확률이 높을까요? 아니면 제가 관심있어하는 마케팅 분야에 대해서 내 정보를 가지고 광고를 보낼때 구매할 확률이 높을까요?
이런식으로 타겟 마케팅을 하는게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타겟 마케팅은 반대로 말하면 나의 특성을 잘  알고있고, 어떤 측면에서는 나는 관심이 있었으나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서 알지 못했던 것을 알려주는 역할도 하죠.

다만 이것이 푸시 방식인가 아닌가에 대한 차이에 대해서는 한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필요해서 11번가에 물건을 사러 로그인했을때 관련 상품들을 보여주는 방식은 별 문제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건 물건을 사러 로그인을 한 저의 의지니까요. 반면 푸시방식으로 내가 원하지도 않은 대출 문자가 왔다고 하면 어떨까요? 실제로 돈이 필요해서 대출을 받을 의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기분은 나쁠겁니다. 이런건 그냥 정보공해죠.



단점만 있는건 아니다.

위에서 위키피디아의 항목에서도 말했듯이 장/단은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많은 인터넷 회사들이 광고하듯이 이건 그저 인터넷만 되는 컴퓨터만 있으면 되고, 얼마나 사용할 지 모르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전부 다 돈을 주고 살 필요도 없죠. 그 외에 서버 가용성이나 신뢰성 높은 서버 같은것은 일반 사용자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이야기니까 미루어두고요.
위에서 언급한 N-Screen 같은 것은, 역시 말했듯 접속적 특성을 가질때만 의미를 가지므로 항상 장점이라고 할 수는 없군요.



모두다 데이터를 중요시한다.

개인용 데이터들은 그렇다치고, 기업의 데이터는 어떨까요? 기업의 데이터들은 말 그대로 기업들이 가지고있는 절대자산입니다. 이걸 구글이건 야후건 MS건 간에 외부에 맞기는건 멍청한 짓이죠. 클라우드를 그렇게 밀고 있는 구글이 자사의 데이터베이스를 MS에 맞긴다고 생각해보세요. 할 것 같나요?

기술은 아웃소싱할 수 있을지언정, 데이터는 아웃소싱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아웃소싱에 대해서도 그 기술을 사용하여 마이닝된 데이터들(걸러져서 쓸모있는 결과물이 된 데이터들)과 원본 데이터들에 대해서 기술로 인한 유출이 없다는 전제 하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각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자산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거창한 이름 하에 사실상 서비스하는 업체들 아래로 종속되어 버리거든요.


가치? 가치!

결국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건 내 데이터가 웹에 있고 어플리케이션이 웹사이트에서 실행되는 것이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주는가..입니다.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어떤 이득을 얻는가..가 아니고요.
구글에서 온라인 스프레드시트를 제공하는건 당연하게도 그게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스프레드시트는 데이터를 입력하기 위한 도구이고, 구글의 주 수입인 타겟 광고에 안성맞춤이거든요.
데스크탑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굳이 인터넷에 접속해서 무언가를 하는것이 어떤 이득이 있을까요?
어플리케이션 자체가 웹에서 실행되는건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꼭 그래야 할 필요도 없지 않나요?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하여 만들어낸 크롬 OS는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소비자들과 서비스 기업 양쪽에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 말할수는 없을듯합니다.


소프트웨어 비용의 감소.


내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말 그대로 쓰는만큼만 돈을 낸다면 이쪽은 현명하다고 봅니다. 불법복제가 판을치는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벤더들이 만드는 프로그램들이 정당한 댓가를 받고 팔려나갈 수 있고, 반대로 사용자들은 정당하게 정품을 사용하면서 쓰는만큼만 돈을 내면 되죠.
솔직히 말해서 포토샵 한카피에 백만원 남짓. 비주얼 스튜디오 한카피에 백만원.. 은 이걸 얼마나 사용할 지 모르는 입장에서는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부담이죠. 미래의 사용가치가 있기 때문에 구매하는 것을 투자라고 하는데, 투자라는 것은 투자금액 이상의 산출물이 나와야 하는 것이기에 더더욱 쓰는만큼 지불하는 모델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곰 인코더라고 아시나요? 곰 인코더는 기간제로 돈을 받습니다. 저도 돈주고 이걸 사용하는데요. 한달에 천원 정도로 현재까지 나온 인코딩 프로그램 중 가장 좋은 인코딩 성능을 발휘합니다. 속도도 빠르고 옵션도 많죠. CPU 점유율도 낮은 편이고요. 그래서 저는 무료 인코더가 엄청나게 많음에도 굳이 돈을 주고 이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곰 인코더는 사용자의 기간을 체크하기 위해서 처음에 로그인을 필요로 합니다. 로그인으로 유료 사용자인가를 판단하죠. 그리고 로그인 체크가 끝나고 나서는 인터넷이 끊겨버려도 인코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즉, 곰 인코더는 사용자의 데이터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데이터는 서비스 벤더이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것입니다.

2011.02.25. By RL.T

덧. 이러한 제 의견에 대해서는 이미 리차드 스톨만이 발언한 것이 있고, 이것이 차니님 블로그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쓴소리라는 제목으로 잘 정리되어 있군요. 꼭 읽어보시길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레인레테
2011/02/24 09:00 RL.M arketing















먼저 바다 OS가 뭔지부터 정의를 좀 해야할듯하다.


여기저기 찾아봐도 코어 OS 레이어인지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레이어인지 단순히 UI레이어인지 알수가 없어서 바다 공식 홈페이지를 찾아봤다.

영어로 되어있다 -_-;
어쩔수 없이 발번역을 하기로 했다.
원문 :
Samsung bada is a smartphone platform released in 2010. The word “bada” means
“ocean” in Korean. Samsung Wave is the first bada-powered phone.
For developers, bada will bring a new blue ocean of mobile applications. For
customers, they will have a wider choice of smartphones with cost-effective yet
powerful bada-powered phones.

Vision of bada
The vision of bada is “Smartphone for Everyone”. bada’s main goal is not to
compete with other existing smartphone platforms. Instead, bada will turn Samsung’
s conventional customers into smartphone users by providing cost-effective
smartphones. This means that bada will open and extend a new smartphone market,
which does not exist in the current mobile market.


번역 :
삼성 바다는 2010년에 릴리즈된 스마트폰 플래폼이다. 바다는 한국어로 Ocean(정확히 번역하면 '대양'이겠지만;;) 을 의미한다.삼성 웨이브는 첫번째 바다 폰이다.
개발자들에게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다. 사용자은 가성비가 좋은 바다 플래폼이 탑재되어 있는 스마트폰 선택을 할 수 있다. (문맥이 정확하지가 않네요..)

바다의 비전.
바다의 비전은 "모두를 위한 스마트폰" 이다. 바다의 최종 목적은 이미 출시된 다른 스마트폰 플래폼이 아니다. 대신 바다는 삼성의 오랜 고객들이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이것은 바다가 이전까지는 없었던 새로운 스마트폰 마켓을 열것이라는 의미다.



나머지는 뭐 바다의 역사, 바다 비지니스, 바다의 사양.. 등에 대한 언급이므로 일부러 번역 안했다. (결코 귀찮아서 그런건 아니다.)


그런데 이것만 봐서는 여전히 뭔지 알 수가 없다.



다른사람들은 알까?
그래서 나보다 먼저 분석해 둔 분들이 있을꺼라 생각하고 웹서핑을 시작한다.


※ 삼성전자, 독자 스마트폰 OS '바다' 공개에 보면 바다는 그냥 완전히 Low Level OS라고 설명되어 있다. 즉 기존에 피쳐폰에 들어가던 RTOS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라는 것이다.

※ 바다 OS가 Nucleus RTOS 기반인가요? 라는 다음 지식에서도 같은 답변이 나온다. 여기서는 멘토그래픽사에서 상용 RTOS 로 출시한  Nucleus 를 기반으로 설계되었고, 여기에  touch with frame work라는 UI를 입혀서 나온것이 바다라는 것이다.

※이건 그저 UI 레이어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다.
삼성의 Bada 플랫폼 vs 노키아의 QT 플랫폼 - 삼성의 바다 플랫폼에 대한 이해 #bbuser #bada

※안드로이드 펍의 삼성 바다 웨이브 S8500 사진, 스펙 및 동영상  이라는 글의 댓글에 보면 머리에 꽃을 님이 작성하신 질문이 나오는데.. 은근히 묻혀버렸다(..)
그리고 그 아래에 시나브로님께서는 모바일 기기용 통합 UI플랫폼 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즉 커널이 무엇이든 관계없이 UI측면을 동일하게 가져갈 수 있다고 친절하게 부연설명까지 붙여 주셨다.
역시 하단에 madhatter님께서는 조금 다른 의견을 말씀해 주셨는데, 여기에 좀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
바다 플랫폼 - 실제로는 framework으로 보입니다 - 을 살펴 보니 OS, Device, Service, Framework으로 layer가 나뉘어 있고 OS 는 linux나 RTOS를 주로 사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보기엔 일단 WM은 제외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가능은 하겠지만요.

Framework은 C++ 기반이고, Device나 Service단을 범용적으로 wrapping 하는 구조라고 보입니다만.. 삼성이 저쪽에 얼마나 리소스를 할당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하드웨어별로 매우 많은 버전의 Framework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일단 강조해두고 아래에서 다시 분석해보자.


어떤 레이어인지가 그렇게 중요한가?

코어 레이어든, 디바이스 레이어든, VM 레이어든, UI 레이어든 사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별 관계가 없다. 다만 이걸 개발하고 판매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 바다에 뛰어들만한 가치가 있느냐를 판단해야 하는 거라서 , 큰 관계가 있다.

이게 코어/디바이스 레이어라는 것은 , 하나의 핸드폰에 바다 OS만 올라갈 수 있다는 의미다. 즉, 아이폰에 Iphone OS만 올라가고, 갤럭시S에는 안드로이드만 올라가는거랑 똑같다는 거다. 바꾸어 말하면, 아이폰 어플을 갤럭시에서 못쓰듯이 그 OS에 맞는 어플만 쓸 수 있다는 의미다.

그게 아니라 UI 레이어라면, 바다 OS는 사실상 OS가 아니라는 뜻이 된다. 예를 들면 햅틱에도 햅틱 UI가 들어가고, 옴니아에도 햅틱 UI가 들어간다. 그렇다고 해서 햅틱하고 옴니아가 같은 OS를 쓰는것은 아니지 않는가? 어디까지나 햅틱은 피쳐폰이고, 옴니아는 (WM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니 말이다.

만약에 이것이 미들 프레임워크 레이어라면 이야기는 전혀 달라진다. 그러니까.. 만약에 바다 OS가 자체적인 RTOS 기반으로도 작동되고, 안드로이드 위에서도 작동되고, 아이폰 위에서도 작동되고(이건 애플이 허락을 해줘야 해서 해줄지 모르겠다) 한다면 어떻게 되는걸까?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어플과 바다 어플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런식으로 가상머신위에서 실행되는 것은 의외로 데스크탑쪽에는 많다. Virtual Machine이라고 하니까 Virtual PC나 VM웨어를 사용해서 완전히 다른 OS를 띄운다고 상상하기 쉬운데, 실은 그냥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기 위한 레이어가 하나 더 있는거다. 대표적인 것이 .net Framework와 JavaVM이다. 이것들은 이 프로그램 자체로 순수한 가상머신을 구현하고, 그 가상머신이 진짜 가상머신과 통신하는 구조다.


바다도 VM 구조를 염두해 둔 설계라면?

먼저 본인이 그림판 신공을 통해  성심성의껏 그린 아래 그림을 한번 보자.


만약에  갤럭시의 새 버전인 안드로메다(...) 에 위와같은 구조가 올라간다고 생각해보자.
기반은 안드로이드로 만들고, 그 위에 바다 OS가 올라간다. 그럼 안드로메다는 안드로이드 기반 어플인 카카오톡 같은것도 잘 되고, 바다 특유의 어플리케이션인 '저행성 끝까지(가칭)' 도 잘 실행된다. 게다가 굳이 뻣뻣한 안드로이드 OS를 튜닝할 필요 없이, 바다 위에 UI 레이어를 올려버리면 훨씬 포팅도 간단해진다. 그리고 바다 OS는 VM 기반이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면 그냥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중 하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가 아닌 그냥 '웨이브' 폰 위에 바다 OS를 올려도 바다 특유의 어플인 '저행성 끝까지'는 잘 실행된다는 얘기다.

이 이야기는 개발자나 마케터들에게도 꽤나 중요한 이야기인데, 바다 OS까지 올라간 폰이라면 선택의 폭은 두배가 된다. 사용자에게 어필할 포인트가 많아진다는 면에서는 마케터에게 유리하고, 한번 만들어놓으면 어떤 스마트폰이든 바다가 채택된 폰의 경우 무조건 실행된다는 점을 보장한다는 면에서는 개발자들에게 유리하다.


그럼 삼성은 이걸 왜 만들려고 하는걸까?


바다 공식 홈페이지의 EcoSystem 항목을 보면 이런 그림이 있다.



그림은 뭔가 오묘해 보이지만, [RL.M arketing] - 윈도7폰. 진짜 망할까? 에서 말했던 선순환 구조를 나타낸 것에 불과하다. 다시한번 기술하자면 폰이 팔린다 -> 어플을 만든다 -> 어플 쓸라고 또 폰이 팔린다. .. 라는 것이다.

즉, 여태까지 삼성은 전화기 판매 수익으로만 돈을 벌었다. 어플리케이션이 많이 사용되면 전화기가 많이 팔리니 그건 좋겠다만, 그 외에 추가적인 수입은 없었단 얘기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이거.. 꽤나 돈이 될 것 같다. 그래서 어플리케이션 시장을 우리도 한번 시작해보자..라는게 이 바다 OS다.


이게 사용자들에게 어필하려고 삼성은 어떤 전략을 짜왔을까?


삼성 '바다'를 처음 채용한 폰. 'Wave(S8500) MWC에서 첫 공개! 삼성의 저의는? 이라는 글 하단에 보면 삼성은 '피쳐폰같은 스마트폰'을 만들고자 했다는 단락이 나온다. 또한 이러한 시선은 삼성 피쳐폰에 바다OS 탑재계획은 탁월한 선택! 이라는 껍데기님의 글에서도 같이 느껴진다.

그렇다. 삼성이 하면 쉽다. 왜냐하면 삼성은 세계에서 굴지의 핸드폰 업체기 때문이다.
아무리 삼성이라고 해도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파고 들어가는건 어렵다. 아직은 포화상태가 아니어서 시장의 틈바구니를 만들어야 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미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는 절대 강자로 싸우고 있다. 여기를 억지로 비집고 들어가는건 쉬운일이 아니지만, 삼성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모든 폰에 바다 OS가 기본으로 깔린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피쳐폰이건 뭐건간에 모든 핸드폰은 OS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혹시 LG에서 나왔던 맥스라는 폰 기억하는가? 그냥 피쳐폰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었다. 그런데 어플리케이션 SDK가 공개되어 있지 않아서 모든 어플을 한 업체가 다 만드는 바람에 숫자와 호환성의 한계에 부딛혀 말아먹었다(...)
다행히 바다폰은 이럴일은 없다. SDK도 열려있고 (개발하기 쉽든 어렵든 간에) 뭔가 외부업체에서 개발을 할 수는 있는 것이다. 문턱이 높다낮다와는 다른 문제겠지만..

바다가 주의해야 할 점.

바다폰 혹은 바다 OS는 어떻게 보면 iPhone보다 더 쉬운 피쳐폰 같은 스마트폰을 지향한다. (피쳐폰에 어플 깔 수 있으면 그게 스마트폰이지 뭔가..) 고로 피쳐폰만큼 저렴해야 하며, 그렇다고 어플의 질이 떨어져서도 안된다.
삼성이 교훈삼아야 할 부분이 하나 있다. 바로 노키아다. 노키아는 아이폰이 나오기 한참 전부터 심비안 플래폼을 만들어왔고, 바다와 똑같은 전략을 펼쳤다. 말이 심비안 플래폼이지, 심비안은 그 버전이 엄청나게 많다. 노키아는 하이엔드 핸드폰부터 초저가형까지 모두 심비안을 집어넣어서 팔았었다.  그런데 지금, 왜 노키아는 망해가고 있는가?

이 답을 찾지 못하면, 바다도 망한다.


2011.02.24. By RL.M

덧.
다행히도 유럽에는 잘팔리고 있다고 한다.

덧2.
옥션에 봤는데 웨이브폰을 4.5만원짜리 지정요금제를 다음달 말까지 유지하는 조건으로 그냥 주고 있다. 이정도면 꽤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나온듯.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레인레테
2011/02/23 17:23 RL.T hink.
[RL.Application] - DE File Numberer. v0.1. 파일명을 일괄로 바꿔주는 프로그램.
을 만들면서 느꼈던 것들입니다.











제작기간 : 자그마치 15일!

뭐가 이리 오래걸린걸까요?



1. 프로토타입.


완전 초 단순한 프로그램이라서 만드는데 별로 안걸릴 줄 알았습니다.

Visual Studio 2008 개발환경.


그리고 제가 가장 익숙하게 다루는 언어가 c#이라서 이걸로 뚝딱뚝딱 만들었죠.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질때까지 약 1-2시간정도 걸렸습니다.


2. 알파버전을 보여줬다.

그랬더니 바로 두가지 문제를 지적당했습니다.

2.1. 저 선택취소 버튼이 뭘 의미하는가?
선택취소 버튼을 누르면 어떻게 되냐고 묻더군요.
그 래서 선택취소 버튼은 말 그대로 이미 리스트에 올라가있는 파일들을 다 지워버린다고 말해줬습니다. 그랬더니 파일들을 체크박스로 선택하고 그 선택된것만 지워버리는게 어떻냐고 피드백을 줘서, 그렇게 고쳤습니다. 이렇게 뜯어고치는데 한시간 정도 더 소요됐고요.

2.2. 이 간단한 프로그램을 돌리는데 왜 1G 남짓이나 되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데?

 닷넷 프레임워크는 인터넷에서 다운받아보면 약 1G 조금 안되는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해도 막막한 겁니다. 도대체 왜 이걸 돌리는데 닷넷 프레임워크를 깔아야 한다고 설명할 수 있을까. 프레임워크 레이어라서 사실상 필요한 라이브러리가 다 그안에 들어있다..라고 말해줘야 하는데, 깊이 들어가다보면 설명이 너무 복잡해지더군요.


3. 다른 언어로 짜야겠다

그래서 다른 언어로 다시 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최소한 복잡한 닷넷 프레임워크 필요없이 간단하게 동적 DLL링크시키는 방식으로요.
뭘로 짤까 고민좀 해봤습니다. 그리고 목록이 쭉 나왔죠.



4. Python은 어떨까.

Python IDE.

Python으로 실제로 파일을 불러오고 변경시키는 논리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C#에서 사용하는 제네릭 형식을 훨씬 편하게 쓸 수 있고, 제가 즐겨 사용하는 리스트 형식이 내장되어 있어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편리하죠. 동적 언어의 특성때문에 조금 느리기는 하지만, 이 간단한 프로그램에는 별 상관없을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바로 괜찮은 IDE가 없다는 거죠. 저는 4GL 형식의 아주 심플한 화면 구성이 필요했습니다. 일일이 Tkinter 를 코드로 치고싶지는 않았어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거면 간단한게 최고다..라는 주의라서,  괜찮은 IDE가 있나 찾아봤습니다.

4.1. Boa-Constructor

이거야 됐어! 라고 생각했지만.. 왠지 모르게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BOA는 설치파일 형식으로 배포는 되지만, 실제 실행은 Lib 폴더 안에 들어가서 boa.pyw 을 실행해야 하는 형태입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IDE만 뜨고 보아 자체는 전혀 실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Reference 를 영어로 봐야하는 압박 귀찮음도 있었고요.
물론 공식 그래픽 라이브러리인 Tkinter가 아니라 WxPython을 사용하는 거라서 바게님의 포스트를 참고하여 PyWin을 설치했습니다. wxPython은 python 3.1용 버전이 릴리즈된게 없어서 일단은 py27버전을 설치했고요. (이게 문제인지도..)
여하튼 되지 않습니다. 봵!

4.2 PythonCard
출처 : PythonCard 공식 홈페이지.

 PythonCard는 제가 원하는 모양이 아니라서 포기.

4.3. KomoDo

ActiveState사의 KomoDo는 유료라서 포기 ($382 = 2011.02.23일 오후 4시 기준 428,604 원..)


5. Small Basic

Small Basic IDE.

Small Basic은 예전 GW-Basic의 추억을 생각하며 그냥 막코딩해볼까 하고 찾아봤습니다만, 그래픽 라이브러리는 있는데 너무 제한이 많고.. GOTO 문이 난무하는걸 보면서 포기...
게다가 재미있는 게, Small Basic은 퍼블리싱을 할 경우 Visual Basic .net 으로 자동으로 코드를 바꿔줍니다. 결국은 스몰 베이직도 닷넷 프레임워크가 실행시에 필요하단 얘기죠.


6. FBEdit

FBEditFreeBasic 이라는 Quick-Basic의 추억을 되살리면서 만든 베이직 컴파일러의 IDE입니다. 현재 FreeBasic 프로젝트 자체는 정체 상태입니다만, 이미 완성도가 높아질만큼 높아졌으므로 그냥 써보기로 했습니다. 언어에 최소한 프로시져랑 함수 정도는 있더라구요.
FBEdit 외에 FBIDE 프로젝트도 있습니다만... 만들다 만건지.. 사이트가 엉망이길래 포기.

FBEdit 소스코드

그런데.. 이게 ... 너무 MFC 방식입니다.
윈폼 개발시에 C++ 로 하는것처럼..  보라 윈폼이 시작할때 파라미터의 포인터 난무를....
처음부터 C++ 로 만들 생각을 안했던게, 너무 귀찮고 복잡하거든요. 논리를 세우는데 집중할 수 있는게 아니라, 컴퓨터가 어떤식으로 동작하는지를 먼저 머리속에 그리고, 그다음에 논리를 세워야 하는데.. 이걸 가능하면 피하고 싶었습니다.


7. Lazarus.


LazarusDelphi오픈소스 구현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위에서 말한 FreeBasic과 FBEdit의 관계처럼 FreePascal이라는 Object Pascal의 오픈소스 구현이 있고, 그 위에 Lazarus라는 IDE가 올라가는 형태입니다.

한때는 시대를 풍미했던 터보 파스칼의 기억을 되살려가며 한번 해보려고 했습니다만..
이게 IDE 기능 자체는 놀랍도록 좋습니다. 구현체 자체는 Delphi 2005랑 상당히 비슷하게 되어 있고, 기능도 훌륭해요. 인텔리센스도 잘 먹습니다. 그리고 4GL시대에 (한때는 Visual Basic과 어깨를 겨루었던) 맞춘 기능을 모조리 구현해놨습니다.
조금 특이한 것이, 각각의 창이 둥실둥실 떠다닙니다. 그러니까, 소스코드창은 소스코드창대로, Object Inspector 는 Object Inspector 대로, 디버거는 디버거대로 떠다닙니다. 위치를 잘 맞춰주지 않으면 어느순간 소스코드창에 가려져서 디버그 트레이스가 사라져 버립니다 (...)

이걸 포기한 이유는 두가지인데요.
하나는 디버깅 트레이스에서 조사식을 찍어보면, Object의 Property 와 Method 목록이 펼쳐지지 않아요. 저는 개체 하나의 값이 전체적으로 어떻게 변하나를 조사식으로 일일이 찍어보는 버릇이 있는데, 이게 힘들더군요.
다른 하나는 파스칼 언어 자체의 한계입니다. 이걸 한계라고 해야 할 지는 모르겠는데, C언어 계열에서는 각 변수가 컨텍스트 안에서만 존재한다는 규칙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int BeginNumber = 20;
 For (int i=0;i<10;i++) { int innerVar = i + 2; BeginNumber += innerVar ;}

여기서 BeginNumber는 For 문 밖에, innerVar 변수는 For문 안에서만 존재하는 변수죠.
그런데 파스칼은 이게 안됩니다. 모든 변수는 프로시져(혹은 메서드) 시작점에서 정의되어야 합니다. 즉, 각 변수는 필요한 컨텍스트가 있는데, 이걸 지정하는게 안되더군요.

그래서 또 포기.



8. Visual Basic.




드디어 대망의 Visual Basic입니다.
4GL 시대를 주름잡았던 툴이죠. 그리고 많은 초보자들을 프로그래밍의 세계로 이끌었던 툴이기도 합니다.
사실 Visual Basic 언어 자체가 그리 잘된 언어는 아닙니다만.. 언어에 비해서 IDE 수준은 높은 편이고, 필요한 기능을 COM 을 통해 아주 쉽게 확장할 수 있다는 면에서 너무 좋더군요. 여하튼 저는 원하는것만 할 수 있으면 되니까.. 라고 생각하고 대충 다 만들어 놨었습니다.
리스트 구현체가 동적 배열을 끊임없이 Allocation해야 하니까 불편하긴 한데, 이건 뭐 그냥 그럭저럭 쓸만하니까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결정적으로  파일을 읽어들이는 CommonDialog 와 File Rename 하는 부분에서 버그가 있는 겁니다. (...)
처음에 파일 목록을 CommonDialog로 읽어들일때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FILE A as B로 파일 이름을 한번 바꾸고 나면 문제가 생깁니다. CommonDialog에서는 파일이름이 변경되었다고 나오는데, 실제로 탐색기에서 체크해보면 전혀 안바뀌는겁니다. (-_-)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NTFS 시스템상에서 제대로 작동을 안하는건지, 아니면 제가 패치를 안받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안됩니다.

게다가 이미 버림받은 언어기 때문에 (더이상 제품군 출시가 안돼죠..) VBA로만 살아남은듯하고요.


결국엔 ..


그래서 개발 툴을 약 열개를 깔아보고 테스트해보고 만들어보고 하다가 위에 언급했던 한계들로 인해 결국 포기하고 c#으로 만들수밖에 없었습니다. -_-
이과정이 약 13일 걸렸군요.
나머지 하루 정도는 테스트하고 간단한 설명글 넣고 하는데 투자했습니다. 뭐 프로그램 자체를 만드는 시간은 약 3시간 정도였고, 테스트하는데 그것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으니 TDD 가 되는건가요 (...)




그런데 그 많던 델파이, 비주얼 베이직 개발자들은 다 어디에 갔을까?


그런데 다 만들어놓고 릴리즈해놓고 나니 이런 생각이 문득 듭니다.

지금은 사장되어 버린 툴을 쓰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새로운 길을 찾아 VB.NET으로, 혹은 다른 언어를 선택했을까. 관리자로 변신했을까. 아니면 이바닥을 은퇴했을까..

IT는 정말 무섭도록 빨리 변화합니다. 하루밤만 지나고나면 신기술이 나와있고, 무슨 방법론이 이리 쏟아져 나오는지 이제는 이름도 못외우겠습니다. 과거에는 네트워크 컴퓨팅이라고 불리던게 뜬금없이 클라우드라는 이름표를 달고 나와서는 신기술이 되어버리고, 미묘한 부분만 바뀐  프로토콜은 이게 최고라고 선전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요새는 좀 덜합니다만 ) 여전히 마이너리그에서 미친듯이 쏟아져나오고 있죠. Rails가 유행할때는 모두가 루비를 할 줄 알아야 했고, 와우에 Lua가 쓰였다고 하니까 게임기획자들의 필수언어가 되어버렸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도 그런가요?)

ORM이 유행할때 자바 개발자들은 Hibernate 정도는 할 줄 아는게 기본이어야 했고 .net 쪽은 ado.net에 덧대어 Linq를 쓸 수 있어야 했죠. (공부할 시간은 대체 언제...)


게다가 웃긴게 이제는 다시는 사용하지 않을꺼라던 언어를 유지보수 과정에서 써야 할 일도 생깁니다. 멀리 볼 것도 없이 Y2K 사태 기억하시나요? 갑자기 Cobol 프로그래머 단가가 상상을 초월하게 올라갔었죠.


문득 생각합니다.
신기술이 나오는 건 좋고, 우리 (개발자)들의 삶을 편안하게 해주려는 목적은 잘 알겠지만, 이게 정말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길일까..하고요.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2011.02.23. By RL.T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레인레테
2011/02/22 20:40 RL.Application















아주 간단한 소개


DE 는 Designer & Developer의 약자입니다.
프로그램 이름은 FileNumberer 구요.
단순히 파일명을 일괄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오늘자로 버전은 V0.1입니다. 아직 정식 릴리즈는 아니에요.

이걸왜 만들었어?


여자친구님께서 동영상을 인코딩해서 휴대폰에 넣어서 봅니다.
그런데, 원래 파일 이름이 워낙 길어서, 휴대폰에서는 글자가 다 짤린다고 하더군요.

예를 들어서 원본 이름은
2011.02.22.RainLethe가만든거야_동영상_S2_No14_Xvid_DVDRIP.AVI
이렇게 긴데 핸드폰에서 보니 해상도의 압박 때문에
2011.02.22.RainLethe가만든거야_동
이렇게 보여서 졸지에 길에서 야동보는 여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빨간색 글자 부분 - 지금 몇화인지- 따위는 전혀 판별이 불가능해서 계속 글자가 흘러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데스크탑에선 이렇게 보이던게

핸드폰에서 보면 야동보는 여자.

어느날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일일이 손으로 파일을 하나씩 클릭해서  파일 이름을 바꾸었다고 하네요.

너무 깜짝깜짝 놀란 저는 탐색기에서 한번에 이름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바꿀 파일들을 선택하고



우클릭해서 이름바꾸기 클릭 (F2를 눌러도 상관없습니다.)


하고 가장 위에 있는 파일명에 이게 몇번부터 시작하나 붙여주면 됩니다.
예를들어서 위 그림처럼 14번부터 시작이라면 (14) 라고 붙여주면 되죠.


그랬더니 대번에 '싫어' 라고 합니다.
왜냐고 물었더니 괄호 모양은 이쁘지 않아! 라고 해주셨습니다.

어쩔 수 없어서.. 파일 변환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_-b


설치법.

첨부된 파일이 두개가 보일텐데요.



FileRename.zip 은 단독 실행파일입니다. 저것만 압축을 풀고 클릭해도 실행됩니다.





FileRename_Setup.zip 은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합니다.
.. 만 Visual Studio의 기본적인 배포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퍼블리싱 한거라서 인스톨하는 프로그램도 엉망이고... 일단 설치하고 나면 Uninstall 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어판 가서 지우셔야 합니다.
=> 컴퓨터에 설치하는건  비추천!


**** 주의 !!!!!!! *****

단, 이 프로그램은 닷넷 프레임워크 위에서 c#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닷넷 프레임워크가 필요합니다. 닷넷 프레임워크 3.5의 기능은 딱 한줄밖에 안썼지만 여하튼 3.5 로 빌드했기 때문에 실행하기 위해서는 깔려있어야 합니다.프로그램 말고도 닷넷 프레임웍을 쓰는 프로그램은 많으니까 한번 깔아두셔도 괜찮을 꺼에요. 공짜니까 걱정 마세요.

부트스트래퍼 이용 : 부트스트래퍼를 이용하면 아주 조그만 프로그램을 받은 다음, 그 프로그램이 인터넷에 접속에서 닷넷 프레임워크를 설치합니다.

직접 통채로 다운받기 :   인터넷에서 통채로 닷넷 프레임워크를 다운받습니다.

부트스트래퍼를 이용하든 직접 받는 차이는 없습니다.






사용법





일단 첨부된 파일을 실행하시면 위와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이건 첫 화면이고, 그냥 왜만들었는지와 라이센스가 보입니다.
디자인은 .. 이것이 개발자 센스그냥 디자인 감각 없는 사람의센스니 하고 넘어가주세요



설명을 닫아버리고 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와요.
아주 단순하게 생겨서 뭐 딱히 설명할것도 없지만, 그래도 일단 설명을 해볼께요.




파일선택이라고 적힌 버튼을 누르시면 이름을 일괄적으로 바꿀 파일들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파일앞에 붙일 이름 .. 이라는 항목은 변경될 파일 이름 앞에 붙일 글자들입니다.
마찬가지로 파일뒤에 붙일 이름 .. 이라는 항목은 변경될 파일 이름 뒤에 붙일 글자고요.
시작숫자는 말그대로 몇번부터 시작할 것인가..에요.
말로 하는것보다 위의 그림을 보시는게 빠를듯 -_-b

위의 그림은 파일앞에 붙일 이름을  멋지다 레인레테 [  로 붙여둔 거고 파일 뒤에 붙일 이름을 ]믿어주세요 라고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1번부터 바뀌게 해 놨죠.



어? 그런데 여러개 선택한 것 중에서 이름을 안바꿔야 할 것들도 있습니다.
그럼 체크상자를 누르시고



선택 취소 버튼을 누르면 체크된 파일들은 변환을 안하게 목록에서 사라집니다.




그리고 변환 버튼을 누르면?

끝입니다. -_-b

참 쉽죠?

뭐 이제 v0.1 이고, 앞으로 혹시라도 쓰는 사람의 피드백이 있다면 수정 요구 사항을 받아들여서 개선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소스 공개!

사실은 소스 공개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막코딩입니다만, 여하튼 프로그램에다가 소스 공개한다고 써두었으니 소스 공개하겠습니다.
윈폼은 처음 만들어서 엉망인 부분이 많군요.. 고치고 싶지만 귀찮아서 시간이 없어서...
다만 소스에 주석은 제가 코딩하다가 잊어버릴까봐 적어둔 부분 몇개 말고는 주석은 없습니다. 어려운 소스는 아니니까 주석 없어도 충분할 꺼에요 :)


라이센스.

소스코드의 라이센스는 프로그램의 라이센스와 동일하게
저작권 표시 : YES
상업적 이용 : NO
컨텐츠 변경 : YES (단 처음 안내문은 변경 불가)
동일한 설정 : YES


입니다.
2011.02.22. By RL.A

덧.
이 프로그램과 글은 저희가 만난지 511일이 되는 기념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실은 500일날 공개하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

덧2.
공개된 시간은 2009년 9월 29일 앞으로 함께하기로 약속 했던 오후 8시 40분에 맞추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레인레테
2011/02/22 09:00 RL.M arketing














윈도7폰이 망할꺼라고?


비관적인 전망이 산처럼 나오고 있습니다.
플래폼은 나왔지만 점유율이 바닥을 기는데다가 나오는 폰들은 아얘 화제도 안되고 있는 형편이죠.
현재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쪽은 거대한 소재거리도 없는 측면인데도, 끊임없이 양산되어 나오는 포스팅은 각 플래폼의 어플 소개 혹은 새로운 갤럭시 플레이어가 나왔네.. 정도일뿐 윈도 7폰은 아웃 오브 안중인 상황이죠.


어플리케이션이 없잖아!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어플리케이션의 부재는 생각보다 금방 채워집니다. 앱스토어가 있는 애플이나 안드로이드가 그렇듯이, 선순환 구조만 만들어지면 됩니다. 즉, 폰이 팔린다 -> 시장을 보고 개발 업체가 뛰어든다 -> 어플을 쓰기 위해 폰이 팔린다. -> ... 무한 반복
이 형태만 되면 되는거죠.

처음에 아이폰이 출발했을 때 앱스토어의 어플 갯수는 고작 550개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100억 다운로드가 넘어갔죠..
원문 : Ten billion downloads and counting: The history of Apple's App Store, and its all-time top apps
한국어 : 앱스토어의 역사와 백억번!!의 누적 다운로드



그럼 어플이 많이 생산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데?


간단합니다. 딱 두가지만 있으면 되요.
하나는 훌륭한 개발 환경이 있는가.
다른 하나는 윈도폰 시장이 돈벌이가 될만한가.

첫번째는 이미 만족한듯합니다. 이미 Window Mobile(WM) 계열과는 다르게 개발 도구를 무료로 MS에서 배포하고 있고 (Visual Studio Express )
개발을 위한 도구 자체는 안드로이드 개발 플래폼인 이클립스보다, 아이폰 개발을 위한 XCode보다 훨씬 훌륭합니다. 그리고 MSDN이라는 상상을 초월하게 좋은 API 메뉴얼도 있죠.
물론 코드만 실컷 쳐서 개발이 끝나는게 아니기 때문에 .. 디자이너를 위한 자원이라던가 혹은 기획자들을 위한 자원도 필요합니다. 이들의 연동도 필요하고요.
그러기 위해서.. 윈도폰은 SilverLight를 통한 개발도 지원합니다. SilverLight 개발 플래폼은 디자이너를 위한 Expression Studio를 지원하는데요. 여기에는 일러스트레이터와 엄청 비슷하게 생긴 Expression Design이라던가, 플래시와 비슷한 Expression Blend라던가 하는 것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번째가 가장 사람들이 꺼려하는 부분일텐데, 이게 과연 돈벌이가 될만한 시장인가.. 에 대해서 가늠을 해봐야 하죠.


마켓은 작을수록 오히려 기회가 있다.


현재 앱스토어에 등록된 어플 갯수는 2011년 1월 22일 기준 약 35만개,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된 갯수는 약 20만개입니다. 이중에서 최소한 TOP 100 안에는 들어야 사람들이 이것에 대해서 최소한 '인지'는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죠.

마치 서부시대에 사람들이 우우우 달려가서는 이땅은 내꺼 하고 깃발꽂으면 내꺼가 되는 시스템같네요. 그만큼 오히려 시장은 열려있고 진입장벽이 낮다는 말도 되죠.


그럼 아무꺼나 만들어도 될까?


그럴수는 없죠. 현재 망한 플래폼이라고 인정받는 WM 시장도 어플리케이션은 있습니다. 그것도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있습니다. 자그마치 2000년부터 시작된 플래폼인걸요.
다만 이것이 널리 퍼지지 못했던 이유는 , 그당시만 해도 무선인터넷이라는건 정말 돈많은 사람들의 사유지였으며, 어플리케이션이 '인터넷'을 통해서가 아니라 독립적으로 실행되는것이 대부분이었던 부분과, 이러한 어플리케이션들이 한군데 모여있는게 아니라 '능력껏' 구해야 하는 시스템이었던 때문입니다. 결국 데스크탑과 완전히 동일하게 배포한 어플리케이션들이 문제가 되었던 거죠. 애플은 이런점을 깨달았고, 결국 앱스토어를 런칭합니다. 얼마전에는 맥스토어도 런칭했죠. (여담이지만 맥스토어는 그다지 색다르지는 않더군요..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앱스토어의 맥킨토시 판이라기보다는,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가 생각나더라고요. 다만 우분투는 리눅스 배포판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돈주고 뭔가 사는걸 되게 싫어하는 편이고, 그래서 결제 절차같은건 없습니다. )


결국 문제는 킬러 소프트웨어다.


도스 플래폼이 갑자기 뜬건, 도스가 훌륭해서가 아니라 최초의 스프레드 시트라 불리는 로터스123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IBM이 아무리 하드웨어를 잘 만들었어도 이걸로 뭔가를 할 수 없다면 그 기계는 글러먹은거죠. 그거랑 똑같은겁니다.
현재 윈도7폰에서는 소셜 허브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요.. 사실 이건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셜 허브 전략 자체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이건 아이폰이건 안드로이드건 다 할 수 있는 겁니다. 오히려 플래폼 벤더들이나 개발회사들은 더 많이 팔리는 플래폼에 배팅을 하고 싶어하지, 누가 살지 아무도 모르는 윈도폰에 배팅을 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림의 블랙베리가 왜 많이 팔렸는지 기억하시나요? 림의 블랙베리는, 비지니스맨들을 위해서 푸시메일이라는걸 처음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가 달려있어서 외부에서도 언제든지 이메일을 통한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만들었죠. 마지막으로 림에서 관리하는 보안으로 내부관리를 했죠.
그런데, 이 기능을 아이폰도, 안드로이드도 지원하기 시작한 겁니다. 림의 유일한 장점은 사라졌고, 시장은 냉혹해서 점유율은 날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다시 킬러 소프트웨어 얘기로 돌아와보면, 기존에 WM에 있었던 킬러 소프트웨어들은 대표적으로 ListPro라던가, 혹은 MDict라던가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ListPro는 데이터를 관리하는 툴이고, MDict는 사전 툴입니다. 이게 아직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으로 없어서 못넘어간다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이런게 터지는 순간, 선순환은 시작됩니다.

마치 '카카오톡 써?'라는 말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를 구매하는 것처럼요 :)



UI? UX?!

사람들은 아이폰과 WP7을 비교하면서 자꾸만 UI가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핵심은 그게 아니라, 이 똑똑한 전화기가 무엇을 할 수 있느냐죠.
UI를 이쁘게 만드는건 역대 모든 기업상 애플이 제일 잘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에 사람의 감성을 담고 있죠. MS가 그걸 모르고 있을 리도 없고, 굳이 그걸로 경쟁하고 싶지도 않을겁니다. 다만, 아이폰의 UI를 그대로 가져간다면 MS표 아이폰 짝퉁밖에 안되기 때문에 멋진 UI를 새로 만들어낸겁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플래폼을 만들면서 가장 중요시했던 것이 '사용자 경험'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구글 서비스를 가장 현명하게 팔아먹을까'입니다.
즉, 구글의 사업모델인 '광고'를 어떻게 하면 많이 많이 보이게 할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이 구글의 서비스에 익숙해져야 한다.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핸드폰 플래폼을 노리는 것이 어떨까..에서 시작한게 안드로이드죠.

크롬 OS도, 크롬 브라우져도 마찬가지입니다. 파이어폭스는 따로 검색창이 있는데 크롬은 그런것도 없죠. 특별히 불편한 설정을 하지 않으면 무조건 구글에서 찾습니다.
그런데 찾는 항목에 따라서 구글이 잘찾는게 있고, 네이버가 잘찾는게 있고 (카페글이라던가)
다음이 잘찾는게 있죠. (대표적인게 지도.) 이걸 무조건 구글 서비스로 일원화시키는겁니다. 그리고 igoogle을 통해서 개인화 서비스를 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이라 거창하게 이름붙인  모바일과 데스크탑의 사용자 경험 일체화를 통해서 구글에 사용자들을 종속시키겠다는거죠.


윈도폰에서 주목해야 할 UX의 변화는, 아이콘이냐 밀어서 컨트롤하냐의 차이가 아닙니다. 어떻게 작동하는 것이 자신들의 플래폼 목적에 부합하는가..를 생각해야죠.
MS는 동시에 두마리의 토끼를 노리고 있습니다. 하나는 기존의 WM 시리즈와 같이 OS 의 리테일을 통한 이득, 그리고 다른 하나는 Bing이라는 검색엔진을 위시한 개인화 서비스.
사실 여태까지 MS의 개인화 서비스 수준은 엉망진창이었습니다만, 이제는 서서히 달라질 겁니다. 뭐니뭐니해도 익스체인지 서버라는 단단한 기술력이 있고, 세상에서 가장 돈 많은 기업이라는 든든한 후원자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밀어서 실행시키는것과 검색엔진이나 다른 서비스들과의 연동을 모르겠습니다. -_-


하위호환성의 포기.


윈도우 7폰은 하위호환성을 포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여태까지 12년동안 쌓아올렸던 어플리케이션을 일거 포기한다는 어마어마한 결정을 내린거죠.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구식 UI로는 도저히 표현하기 힘들었던 새로운 세계를 재창조하는 것이고, 오히려 유물을 떨쳐낸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이런생각을 합니다. 윈도7폰이 뜬다면, XDA같은 곳에서 오히려 이 위에 돌아가는 윈도우 모바일 에뮬레이터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MS가 닷넷을 리눅스에 올리기 위해서 직접 작업을 하지 않고 모노 프로젝트같은것을 후원할 가능성도 있고요.

실제로 윈도 7폰은 최소사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정전식 터치 스크린 : 4개이상의 터치 포인트

센서 : 가속 센서, A-GPS, 조도 센서, 근접 센서, 나침반

카메라 : 5메가 이상의 카메라와 카메라 버

미디어 : 일반적 코덱과 가속 지원

메모리 : 256 ram, 8GB 내부 스토리지

GPU : 다이렉트X 9 가속

프로세서 : ARM v7 이상 (스냅드래곤의 스콜피온 , 아이폰의 Corte A8 이상)

해상도 : 800*480 WVGA 480*320 HVGA

키보드 : 옵션

버튼 : 전면 버튼


이정도라면 2003년부터 사실상 별 변화가 없는 윈도우 모바일을 에뮬레이팅할 자원은 충분하죠.


노키아 플래폼이 더해졌다는게 오히려 더 손해가 된다는 분석들


노키아 플래폼이 더해졌다는게 오히려 더 손해가 된다는 분석들도 있습니다.
이미 한번 엎질러져버린 심비안 플래폼인데다가, 점점 점유율이 바닥으로 향하고 있다는 기사들, 그리고 자체적으로도 위기의식을 강하게 느꼈는지 우리는 불타는 플래폼 위에 서 있다. 라는 표현까지 써 가며 격하게 반응하고 있죠.
이에 맞서서 노키아 직원들은 시위를 하고 있고요.
원문 : More than a thousand employees” walk out of Nokia offices

이게 확실히 '노키아' 입장에서는 그럴지도 모릅니다. 노키아라는 이름을 만방에 떨쳤던 심비안 플래폼을 반쯤 사장시키고, 새로운 자체 플래폼인 미고와 윈도7폰 양자 체제로 가는 형태가 되는 거니까요.

그런데 이건 노키아 입장이고, 반대로 MS의 입장에서 생각해 봅시다.
PC를 예를 들어 생각해보면, MS의 입장에서는 삼보 컴퓨터가 망하든말든 별 관계없습니다. 약간의 매출타격은 있겠지만, 심한건 아니죠. 왜냐하면 MS의 윈도우 플래폼을 팔아줄 업체는 삼보 말고도 많으니까요.

동일하게 모바일 시장에서 생각해보면.. 답은 나옵니다.
MS는 노키아가 (가능하면 안망하면 좋겠지만) 망한다해도 별 관계가 없죠. 이미 노키아의 이름을 걸고 WM7 휴대폰이 보급만 되면 플래폼의 보급이라는 MS의 의 목적은 달성되는 중이기 때문이죠. 실제로 노키아와 MS가 한 협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모르겠습니다만, 공상제작소님의 분석이 정확한듯합니다.
노키아는 MS의 지원을 받아 폰을 만들고, MS는 플래폼을 확대시키는거죠.
여기까지만 보면 윈윈인데... 조금만 지나보면 알겠지만, 플래폼이 넓어지면 노키아 말고도 참여 업체가 많아집니다. 삼성은 안드로이드, 바다 플래폼에 이어서 (돈이 된다고 판단된다면) 이쪽에도 뛰어들 가능성이 높고, 이는 LG, 모토로라, 심지어는 델..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플래폼이 이미 넓어지고 게임의 규칙이 바뀌면 노키아는.. 토사구팽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노키아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노키아는 윈도우폰 시장에서 무언가 차별화를 두어야 할 테고요.
이 점에 대해서는 학주니님께서 분석해 놓으신 내용이 훌륭합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노키아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아이폰의 경쟁상대로서 윈도우폰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하고 싶어한다.

입니다.
다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삼성이 갤럭시S로 안드로이드 프리미엄 시장을 잠식하듯 노키아가 이걸 잠식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입니다.
노키아의 입장에서는 윈도7폰의 개발 비용을 (사실상) MS로부터 조달받는 셈인데, MS로서는 가능하면 많은 핸드폰 제조사가 참여하는 것이 좋거든요 ;-)


마치면서

현재 윈도7폰이 고전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걸 이기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것도 사실이죠.
앞날은 아무도 모릅니다. 아이폰이 언제까지나 독주할 듯 했지만 안드로이드는 그 뒤를 바짝 따라왔고, 나머지 주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죠.
다만 MS의 소프트웨어 역사를 봤을때 몇번이고 실패해서 결국은 시장을 재패한 MS의 방식으로 봤을때, 윈도 7폰은 망할지 몰라도,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는 한 방식이 동일한 후속 버전에 대해서는 어느순간 시장 점유율을 넓힐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1.02.22. By RL.M
덧.
이글 다 읽으셨으면 용자입니다. -_-b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레인레테
2011/02/21 16:40 RL.S eminar
대안언어 축제 한다고 하네요.

참고 : 김창준님. 애자일 이야기.


대안언어 축제는 우리가 보통 메인 스트림으로 (그러니까 보통 회사에서 사용하는) 언어들 외에, 조금은 빗각에 서 있는 언어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공유하는 축제에요.


사실 뭐 저도 한번도 가보진 않았습니다만 (회사일때문에..)  이번에 함 가볼까 하고요 ^^


참고로 제 블로그에 연재중인 Scratch 강좌 들에 대해서도

더보기



 김창준님께서 내 아이랑 프로그래밍으로 놀기라는 제목으로 강의해 주시네요 :)


신청은 온오프 믹스에서 합니다.
그런데 어느새 마감이 되어버리고 대기번호 44번이군요 -_-
일단 저에게까지 기회가 돌아온다면 두말없이 입금하고 다녀와야겠어요 :)




참고로 아래 포스팅은 대안언어 축제는 아니고, 대안 언어 중 하나인 스크래치에 대해서 세미나 구경다녀왔던  스크레치 데이 참여 후기입니다.



혹시라도 대안언어축제에 제가 참여하게 된다면  잘부탁드립니다. :)

2011.02.21. By RL.S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레인레테
prev 1 2 3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