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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레테
연락처 : rainlethe@rainlethe.com 영혼을 잃어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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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4 09:00 RL.M arketing
맨발의 꿈이라는 영화를 우연히 케이블에서 봤습니다. 막상 개봉했을 때는 하나보다..하고 있다가 티비로 보게 되었는데, 영화 괜찮더군요 :) 그런데 영화를 보다 보니. 그저 감동뿐만이 아니라 이걸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면 어떨까..하는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대략적인 스토리.

주인공은 한국에서 축구선수였다가 실패하고 동티모르에 커피장사를 하러 갔다가 사기를 당해요. 그리고 털레털레 돌아오던중 사람들이 다들 맨발로 축구를 하고 있는 장면을 보고 이거구나 싶어서 전공을 살려 축구전문매장을 오픈합니다..만 파리만 날립니다. 이에 잔꽤를 내서 아이들에게 할부로 축구화를 팔고, 방해세력이 나타나고.... 등등 되겠습니다.


마케터로서 주목해야 할 부분!

사실 이 영화의 포인트는 '감동'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감정적인 면을 배제하고 마케터로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일곱개입니다.

하나. 블루오션의 개척
알레스카에 냉장고 판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누구나 알레스카에 털옷을 팔 생각은 하지만 냉장고를 팔아먹을 생각은 안합니다. 워낙 추워서 그냥 밖에만 내놔도 천연 냉장고가 되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알래스카에 실제로 냉장고는 수출되고 있습니다. 남들이 생각 못한 부분을 노린거죠.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사례로 몇년전에 LG전자의 성공 사례로 아랍권에 판매되는 핸드폰에 하루에 세번 기도드리는 시간을 알려준다거나 하는 이슬람 특화폰을 내놓은 것이 있습니다. 이건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해서 성공한 사례죠.
영화에서 주인공인 원광(박희순)이 주목한 부분은 후자입니다. 필요할까? 필요하겠지. 그렇다면 해보자! 라는 거죠.

둘. 파는 과정.
이부분이 꽤나 중요한데, 실제로 원광은 축구화가 안팔리자 아이들에게 먼저 축구화를 나누어주고, 매일 1달러씩 두달간 할부 계약을 맺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나요? 여러분도 당연히 하나 이상 가지고 있는 물건. 바로 휴대폰의 판매방식과 일치합니다. 먼저 물건을 주고 천천히 돈을 받죠. 신용카드의 시스템과도 동일하군요.

셋. 입소문 마케팅.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는 아이들이 축구화를 먼저 구매하고 , 그 축구화를 신은 아이들은 맨발로 축구를 하는 아이들에 비해서 (도구가 좋아졌기 때문에) 월등히 잘합니다. 아직 구매하지 않은 아이들은 이런 것을 보고 자신도 (무리를 해서라도) 축구화를 구매하죠.  이는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소위 '입소문 마케팅'이라고 이름붙여 그 우월성을 강조하는 사례들을 만들고 대중들이 따라가게 하는 전략과 비슷합니다.
 
넷. 축구를 가르친다.
그는 그냥 신발을 팔아놓고 매장에 앉아있는게 아니라 매일매일 아이들이 축구하는 운동장에 나갑니다. 지켜보기도 하고 잘한다고 기를 돋구기도 하죠. 이건 사채업자가 가끔 찾아가서 돈 갚으라고 하는것과는 다르게 아이들이 실제로 축구를 하는데 도움이 되게 합니다. 자세히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영화에서 원광은 '패스를 해야지!' '잘한다' 등을 계속 연발합니다. 그아이들은 처음에는 주인공이 쳐다보는 걸로, 다음에는 시합때문에 연습한 것으로 실력이 점점 늘어납니다. 소비재인 축구화는 사용할수록 닳기 때문에 축구를 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순환주기가 빨라집니다.

다섯.  투자금의 회수.
돈을 받는 과정에서 매일 돈을 가져오는 아이들.. 못내는 아이들, 심지어는 키우던 닭을 가져오던 아이까지 나오죠. 영화에서는 그냥 '정에 이끌려서' 그까짓꺼 돈 안내도 돼..라고 하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기업의 세계에서도 같은 현상들은 일어납니다. 이동통신사는 2-3달정도 돈을 안내야 전화기를 일시정지시킵니다. 한전이나 도시가스 등도 돈안냈다고 전기나 수도 가스를 바로 끊어버리지는 않습니다. 그저 공공재로서의 역할 뿐만이 아니라 그러한 아량과 자비가 소비자들을 자기편으로 당기는 힘이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여섯. 생태계를 사수하라.
영화 중반부에 들어서기 직전, 왠지 라이벌 관계인 동티모르인과 운동장을 건 시합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운동장은 Field. 그러니까 말 그대로 공을 차기 위한 공간이라기 보다 조금 시각을 바꿔서 'Market' 그러니까 시장이라고 생각을 해보죠. 그럼 내 시장에 나와 관련없는 사람이 '이건 내꺼니까 나가!' 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순순히 물러나면 더이상 축구화를 팔 기회는 없는겁니다. 그러니까 아이들에게 축구복을 사주고 축구연습을 시키죠. 다시 말하면 자기자신의 생태계를 지켜야 사람들이 그 플래폼 안에서 안주한다는걸 알고 있는 겁니다.

일곱. 필수재로의 이동.
영화에서 일본인이 이렇게 말하죠. 동티모르 사람들은 일을 안하고 축구만 해. 그러니까 가난해지고, 가난해지니까 축구를 못하는거야. 미안하지만 이게 진실입니다. 그렇다고 그저 슬퍼하겠다면 이런 글을 쓸 이유가 없죠. 이 축구만 하는 것이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된다면? 옛날 브라질을 보는것 같군요.
축구화가 필수재가 되기 위해서는, 축구를 많이 하게 하면 됩니다. 다행히도 동티모르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시장 자체는 충분히 형성되어 있습니다. 국민들이 축구를 좋아하거든요. 다만 여기서 부족했던 부분은 '축구화를 신고 축구를 하는' 문화였습니다. 여기에 원광은 아이들부터 축구화를 전염시켜서 심지어는 전국민이 쳐다보는 일본과의 친선경기까지 시장을 넓혀갑니다. 시장을 넓히고, 축구를 하는데 축구화는 필수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인지시키죠.


덧대어서 했으면 좋았을 것들.


라인업은 필수.
이사람들 가난합니다. 하루에 1달러를 지불하기도 너무 빠듯해요. 아이들은 구걸등으로 하루에 1달러를 모으고, 심지어는 키우던 닭까지 가져옵니다. 그런 타켓층을 위해서는 한켤레에 60달러 - 세일해봤자 35달러 - 인 축구화보다는 조금 더 저렴한 라인업을 갖췄으면 어떨까 싶어요. 그리고 동티모르 내에서 경제사정이 조금 좋은 사람들을 위해서 60달러짜리를 파는게 더 현명하죠.

엮인 재화를 같이 팔자!
축구를 할때 축구화만 있으면 되는 건 아닙니다. 사실 축구화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고 그 외에 유니폼, 공을 비롯해서 심지어는 골대 그물까지도 팔아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원광이 경영하는 Korea Sports에는 그런게 다 갖춰져 있는 걸로 보이지만.. 팔려는 노력은 전혀 안보이더군요. 축구화 한켤레에 60달러. 세일하면 35달러.. 보다는 축구화 한켤레에 35달러, 유니폼 한벌에 35달러. 단  축구화와 유니폼을 엮어서 60달러였으면 훨씬 매력있었을지도요.  :)


마케팅과는 별 관계없는 감상평

이거 생각보다 웃깁니다. 박희순의 연기는 발군이고, 웃음과 감동이 같이 엮여있어요. 위에 언급했던 사실 말고도 한번쯤 보셔도 재미있을듯합니다. ^_^

2011.03.04. By R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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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인레테
2011/02/25 09:00 RL.T hink.

인터넷 세상에서 다시 네트워크 인프라가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소위 말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건데요.
쉽게 말하면 컴퓨터 프로그램도, 그리고 데이터도 다 인터넷에 저장시켜놓는 겁니다.
응? 그게 어쨌는데?
라고 한다면 당신은 현대를 사는 사람입니다. -_-b

그런데 이런 클라우드 컴퓨팅이 미래가 있을까요?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까요?
많은 전문가들이 (도대체 전문가라는게 뭘 기준으로 뽑는건지는 모르게습니다만) 미래의 컴퓨터는 이렇게 될 것이다! 라고 하는데, 진짜일까요?




개념.

위키피디아의 클라우드 컴퓨팅 항목에 따르면
IT 관련된 기능들이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컴퓨팅 스타일이다 라고 하네요.  또한 IEEE 에서는 "정보가 인터넷 상의 서버에 영구적으로 저장되고 데스크탑이나 테이블 컴퓨터, 노트북, 벽걸이 컴퓨터, 휴대용 기기 등과 같은 클라이언트에는 일시적으로 보관되는 패러다임이다. 라고 하네요.
위에 말했던 컴퓨터 프로그램도, 그리고 데이터도 다 인터넷에 저장시켜놓는다는 거죠.



웹앱이 뜨고 있다?

모바일 기기의 확산에 따라 웹 앱은 확실히 뜨고 있습니다. 웹 앱이 뭐냐면, 인터넷 웹 브라우져로 어떤 사이트에 접속했는데, 꼭 어플리케이션처럼 생긴 웹페이지가 하나 뜨는겁니다.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처럼 동작하는거죠.
즉 웹(으로 동작하는) 어(플리케이션)이라는 뜻입니다.
이게 요새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건 맞는데요. 정말 대세니까 따라야 한다.. 이게 끝일까요?



장단점.

위키피디아에 있는걸 그대로 옮겨와 볼께요. 자세한 이야기는 하단부에 다시 하겠습니다.

장점

  • Client PC의 사양이 웹을 실행할 정도면 충분하고 저장 공간(HDD)역시 필요하지 않기에 초기 구입 비용이 적고 휴대성이 높다.
  • 소프트웨어나 기타 컴퓨터 자원을 필요 시 돈을 주고 구입하는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초기 비용지출이 적다.
  • 가상화 기술과 분산 컴퓨팅 기술로 서버의 자원을 묶거나 분할하여 필요한 사용자에게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컴퓨터 가용율이 높다. 이러한 높은 가용율은 그린 IT 전략과도 일치한다.
  • 개인 PC나 스마트폰과 같은 다앙한 기기를 단말기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서비스를 통한 일치된 사용자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 사용자의 데이터를 신뢰성 높은 서버에 보관함으로써 안전하게 보관 할 수 있다.

단점

  • 서버가 공격당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 재해에 서버의 데이터가 손상되면, 미리 백업하지 않은 정보는 되살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 사용자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데에 제약이 심하거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지 않는다.



정보의 세가지 분류.

그런데 세상 모든 프로그램이 인터넷에 접속되어야하는 걸까요?

근본적인 질문을 하나 던져볼께요. 여러분은 프로그램을 (어플리케이션을) 왜 사용하십니까?
맞습니다. 답은 간단해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필요해서 사용하시는 프로그램이 모두 다 인터넷에 접속되어야 실행된다면 어떠시겠어요?

접속적 특성.
예를 들어서,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검색하는건 인터넷에 항상 접속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실시간 정보를 언제나 받아와야 하기 때문이죠. 이런걸 접속적인 특성을 가진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반 접속석 특성.
반면에 사전은 굳이 인터넷에 접속을 안해도 되지 않을까요? 물론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정기적으로 데이터를 업데이트받을 필요는 있겠지만, 사전이라는 것이 말 그대로 무언가에 대한 정의집이라면 이게 너무 수시로 바뀐다는것도 곤란하죠. 이렇게 필요할때만 데이터를 업데이트하면 되는 것들을 반 접속적 속성을 가진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비 접속석 특성.
마지막으로는 내 디지털카메라에 들어있던 사진들이라고 생각을 해보죠. 이게 굳이 인터넷에 있어야 할 이유가 있나요? 누군가와 사진을 공유하고 싶다면 모를까, 그저 사적인 기록이 인터넷에 왜 있어야 할까요? 굳이 인터넷에다가 올려놓는 이유는 남들이 사진을 보라고 하는게 아니라 내가 언제든지 찾아보고싶어서..라면 사진을 보기 위해서 무조건 인터넷에 접속해야 할 필요는 없죠.  그저 인터넷은 USB 메모리의 역할을 대신할 뿐입니다. 이런건 비접속적 특성이라고 합니다.



N-Screen은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다.

N-Screen 은  위에서 말한 특성들 중에 접속적 특성을 가진 것에 한해서 더 큰 의미를 가집니다. N-Screen의 예시로서 드는 것이 집에서 보던 동영상을 밖에서도 이어 볼 수 있다..인데요. 이 동영상이 VOD라면 이건 큰 의미를 가질겁니다. VOD라는 말 자체가 Video On Demand 즉 필요에 의한 동영상이라는걸 생각해보면, 필요할때 요청하고 보는거니까요.
반면 지극히 개인적인 데이터, 내가 졸업식 끝나고 식구들과 짜장면 먹는 동영상이라면, 굳이 밖에서 봐야할 필요성이 있나요? 그냥 식구들하고 같이 집안에 있는 TV에 연결해서 보고, 안볼때는 DVD Player나 컴퓨터 안에 저장되어 있으면 되지 않을까요?


근데 인터넷에 뭘 맞기는게 뭐 어때서 그래?


폴 그레이엄은 자신의 책 '해커와 화가'에서 데이터를 맞긴다고 불안해하지만, 개인이 가지고 있는것보다 전문 업체가 가지고 있는게 더 안전하지 않냐고 물으면서그 실 예를 은행에 빗댔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은행에 내가 맞기는 돈은, 은행에 있든 내가 가지고 있든 (이자라는 부분을 제외한다면) 그 가치는 동일합니다. 하지만 데이터는 그렇지 않아요. 내가 가지고 있는 정보는 나에게는 사적인 용도로서 소중한 것이지만, 인터넷이 가지고 있는 정보는 당신이 마케팅 대상으로서 소중한 것이 되는거거든요.
네이버는 당신의 모든것을 알고있다. 에서 말한 바 있는데, 인터넷에 정보를 맞기는건 굉장히 위험한 겁니다. 막말로, 도대체 뭘 믿고 정보를 맞기는 건가요? 그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습니다만, 사적인 데이터가 공적인 공간에 떠돌아다니는것은 언제든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내포하는 겁니다. 기억하실지는 모르겠는데, 언젠가 다음 메일에 버그가 있어서 다른 사람의 이메일이 보이거나 하는 사태가 있었습니다. 이건 네트워크 스토리지 관리의 문제였죠. 다음에 그런일이 절대 안생긴다고 보장할 수 있을까요? 이건 그냥 '실수'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 '내 데이터는 올곧이 내것이 아니다'라는 측면에서 생각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IEEE에서 말한 '인터넷에 영구적인 저장' 또한 서비스 벤더의 흥망성쇠 혹은 업체는 괜찮더라도 서비스 자체를 접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하고요.



정보공해.

인터넷 업체들은 클라우드를 어떻게든 포장하려고 애씁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그네들의 밥줄이기 때문입니다. 특성화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광고 플래폼으로서의 빛을 발하거든요. 제가 전혀 관심이 없는 뜨게질하는 법에 대해서 광고가 날라올때 제가 구매할 확률이 높을까요? 아니면 제가 관심있어하는 마케팅 분야에 대해서 내 정보를 가지고 광고를 보낼때 구매할 확률이 높을까요?
이런식으로 타겟 마케팅을 하는게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타겟 마케팅은 반대로 말하면 나의 특성을 잘  알고있고, 어떤 측면에서는 나는 관심이 있었으나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서 알지 못했던 것을 알려주는 역할도 하죠.

다만 이것이 푸시 방식인가 아닌가에 대한 차이에 대해서는 한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필요해서 11번가에 물건을 사러 로그인했을때 관련 상품들을 보여주는 방식은 별 문제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건 물건을 사러 로그인을 한 저의 의지니까요. 반면 푸시방식으로 내가 원하지도 않은 대출 문자가 왔다고 하면 어떨까요? 실제로 돈이 필요해서 대출을 받을 의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기분은 나쁠겁니다. 이런건 그냥 정보공해죠.



단점만 있는건 아니다.

위에서 위키피디아의 항목에서도 말했듯이 장/단은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많은 인터넷 회사들이 광고하듯이 이건 그저 인터넷만 되는 컴퓨터만 있으면 되고, 얼마나 사용할 지 모르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전부 다 돈을 주고 살 필요도 없죠. 그 외에 서버 가용성이나 신뢰성 높은 서버 같은것은 일반 사용자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이야기니까 미루어두고요.
위에서 언급한 N-Screen 같은 것은, 역시 말했듯 접속적 특성을 가질때만 의미를 가지므로 항상 장점이라고 할 수는 없군요.



모두다 데이터를 중요시한다.

개인용 데이터들은 그렇다치고, 기업의 데이터는 어떨까요? 기업의 데이터들은 말 그대로 기업들이 가지고있는 절대자산입니다. 이걸 구글이건 야후건 MS건 간에 외부에 맞기는건 멍청한 짓이죠. 클라우드를 그렇게 밀고 있는 구글이 자사의 데이터베이스를 MS에 맞긴다고 생각해보세요. 할 것 같나요?

기술은 아웃소싱할 수 있을지언정, 데이터는 아웃소싱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아웃소싱에 대해서도 그 기술을 사용하여 마이닝된 데이터들(걸러져서 쓸모있는 결과물이 된 데이터들)과 원본 데이터들에 대해서 기술로 인한 유출이 없다는 전제 하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각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자산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거창한 이름 하에 사실상 서비스하는 업체들 아래로 종속되어 버리거든요.


가치? 가치!

결국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건 내 데이터가 웹에 있고 어플리케이션이 웹사이트에서 실행되는 것이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주는가..입니다.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어떤 이득을 얻는가..가 아니고요.
구글에서 온라인 스프레드시트를 제공하는건 당연하게도 그게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스프레드시트는 데이터를 입력하기 위한 도구이고, 구글의 주 수입인 타겟 광고에 안성맞춤이거든요.
데스크탑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굳이 인터넷에 접속해서 무언가를 하는것이 어떤 이득이 있을까요?
어플리케이션 자체가 웹에서 실행되는건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꼭 그래야 할 필요도 없지 않나요?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하여 만들어낸 크롬 OS는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소비자들과 서비스 기업 양쪽에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 말할수는 없을듯합니다.


소프트웨어 비용의 감소.


내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말 그대로 쓰는만큼만 돈을 낸다면 이쪽은 현명하다고 봅니다. 불법복제가 판을치는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벤더들이 만드는 프로그램들이 정당한 댓가를 받고 팔려나갈 수 있고, 반대로 사용자들은 정당하게 정품을 사용하면서 쓰는만큼만 돈을 내면 되죠.
솔직히 말해서 포토샵 한카피에 백만원 남짓. 비주얼 스튜디오 한카피에 백만원.. 은 이걸 얼마나 사용할 지 모르는 입장에서는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부담이죠. 미래의 사용가치가 있기 때문에 구매하는 것을 투자라고 하는데, 투자라는 것은 투자금액 이상의 산출물이 나와야 하는 것이기에 더더욱 쓰는만큼 지불하는 모델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곰 인코더라고 아시나요? 곰 인코더는 기간제로 돈을 받습니다. 저도 돈주고 이걸 사용하는데요. 한달에 천원 정도로 현재까지 나온 인코딩 프로그램 중 가장 좋은 인코딩 성능을 발휘합니다. 속도도 빠르고 옵션도 많죠. CPU 점유율도 낮은 편이고요. 그래서 저는 무료 인코더가 엄청나게 많음에도 굳이 돈을 주고 이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곰 인코더는 사용자의 기간을 체크하기 위해서 처음에 로그인을 필요로 합니다. 로그인으로 유료 사용자인가를 판단하죠. 그리고 로그인 체크가 끝나고 나서는 인터넷이 끊겨버려도 인코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즉, 곰 인코더는 사용자의 데이터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데이터는 서비스 벤더이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것입니다.

2011.02.25. By RL.T

덧. 이러한 제 의견에 대해서는 이미 리차드 스톨만이 발언한 것이 있고, 이것이 차니님 블로그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쓴소리라는 제목으로 잘 정리되어 있군요. 꼭 읽어보시길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레인레테
2011/02/22 09:00 RL.M arketing














윈도7폰이 망할꺼라고?


비관적인 전망이 산처럼 나오고 있습니다.
플래폼은 나왔지만 점유율이 바닥을 기는데다가 나오는 폰들은 아얘 화제도 안되고 있는 형편이죠.
현재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쪽은 거대한 소재거리도 없는 측면인데도, 끊임없이 양산되어 나오는 포스팅은 각 플래폼의 어플 소개 혹은 새로운 갤럭시 플레이어가 나왔네.. 정도일뿐 윈도 7폰은 아웃 오브 안중인 상황이죠.


어플리케이션이 없잖아!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어플리케이션의 부재는 생각보다 금방 채워집니다. 앱스토어가 있는 애플이나 안드로이드가 그렇듯이, 선순환 구조만 만들어지면 됩니다. 즉, 폰이 팔린다 -> 시장을 보고 개발 업체가 뛰어든다 -> 어플을 쓰기 위해 폰이 팔린다. -> ... 무한 반복
이 형태만 되면 되는거죠.

처음에 아이폰이 출발했을 때 앱스토어의 어플 갯수는 고작 550개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100억 다운로드가 넘어갔죠..
원문 : Ten billion downloads and counting: The history of Apple's App Store, and its all-time top apps
한국어 : 앱스토어의 역사와 백억번!!의 누적 다운로드



그럼 어플이 많이 생산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데?


간단합니다. 딱 두가지만 있으면 되요.
하나는 훌륭한 개발 환경이 있는가.
다른 하나는 윈도폰 시장이 돈벌이가 될만한가.

첫번째는 이미 만족한듯합니다. 이미 Window Mobile(WM) 계열과는 다르게 개발 도구를 무료로 MS에서 배포하고 있고 (Visual Studio Express )
개발을 위한 도구 자체는 안드로이드 개발 플래폼인 이클립스보다, 아이폰 개발을 위한 XCode보다 훨씬 훌륭합니다. 그리고 MSDN이라는 상상을 초월하게 좋은 API 메뉴얼도 있죠.
물론 코드만 실컷 쳐서 개발이 끝나는게 아니기 때문에 .. 디자이너를 위한 자원이라던가 혹은 기획자들을 위한 자원도 필요합니다. 이들의 연동도 필요하고요.
그러기 위해서.. 윈도폰은 SilverLight를 통한 개발도 지원합니다. SilverLight 개발 플래폼은 디자이너를 위한 Expression Studio를 지원하는데요. 여기에는 일러스트레이터와 엄청 비슷하게 생긴 Expression Design이라던가, 플래시와 비슷한 Expression Blend라던가 하는 것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번째가 가장 사람들이 꺼려하는 부분일텐데, 이게 과연 돈벌이가 될만한 시장인가.. 에 대해서 가늠을 해봐야 하죠.


마켓은 작을수록 오히려 기회가 있다.


현재 앱스토어에 등록된 어플 갯수는 2011년 1월 22일 기준 약 35만개,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된 갯수는 약 20만개입니다. 이중에서 최소한 TOP 100 안에는 들어야 사람들이 이것에 대해서 최소한 '인지'는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죠.

마치 서부시대에 사람들이 우우우 달려가서는 이땅은 내꺼 하고 깃발꽂으면 내꺼가 되는 시스템같네요. 그만큼 오히려 시장은 열려있고 진입장벽이 낮다는 말도 되죠.


그럼 아무꺼나 만들어도 될까?


그럴수는 없죠. 현재 망한 플래폼이라고 인정받는 WM 시장도 어플리케이션은 있습니다. 그것도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있습니다. 자그마치 2000년부터 시작된 플래폼인걸요.
다만 이것이 널리 퍼지지 못했던 이유는 , 그당시만 해도 무선인터넷이라는건 정말 돈많은 사람들의 사유지였으며, 어플리케이션이 '인터넷'을 통해서가 아니라 독립적으로 실행되는것이 대부분이었던 부분과, 이러한 어플리케이션들이 한군데 모여있는게 아니라 '능력껏' 구해야 하는 시스템이었던 때문입니다. 결국 데스크탑과 완전히 동일하게 배포한 어플리케이션들이 문제가 되었던 거죠. 애플은 이런점을 깨달았고, 결국 앱스토어를 런칭합니다. 얼마전에는 맥스토어도 런칭했죠. (여담이지만 맥스토어는 그다지 색다르지는 않더군요..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앱스토어의 맥킨토시 판이라기보다는,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가 생각나더라고요. 다만 우분투는 리눅스 배포판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돈주고 뭔가 사는걸 되게 싫어하는 편이고, 그래서 결제 절차같은건 없습니다. )


결국 문제는 킬러 소프트웨어다.


도스 플래폼이 갑자기 뜬건, 도스가 훌륭해서가 아니라 최초의 스프레드 시트라 불리는 로터스123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IBM이 아무리 하드웨어를 잘 만들었어도 이걸로 뭔가를 할 수 없다면 그 기계는 글러먹은거죠. 그거랑 똑같은겁니다.
현재 윈도7폰에서는 소셜 허브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요.. 사실 이건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셜 허브 전략 자체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이건 아이폰이건 안드로이드건 다 할 수 있는 겁니다. 오히려 플래폼 벤더들이나 개발회사들은 더 많이 팔리는 플래폼에 배팅을 하고 싶어하지, 누가 살지 아무도 모르는 윈도폰에 배팅을 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림의 블랙베리가 왜 많이 팔렸는지 기억하시나요? 림의 블랙베리는, 비지니스맨들을 위해서 푸시메일이라는걸 처음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가 달려있어서 외부에서도 언제든지 이메일을 통한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만들었죠. 마지막으로 림에서 관리하는 보안으로 내부관리를 했죠.
그런데, 이 기능을 아이폰도, 안드로이드도 지원하기 시작한 겁니다. 림의 유일한 장점은 사라졌고, 시장은 냉혹해서 점유율은 날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다시 킬러 소프트웨어 얘기로 돌아와보면, 기존에 WM에 있었던 킬러 소프트웨어들은 대표적으로 ListPro라던가, 혹은 MDict라던가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ListPro는 데이터를 관리하는 툴이고, MDict는 사전 툴입니다. 이게 아직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으로 없어서 못넘어간다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이런게 터지는 순간, 선순환은 시작됩니다.

마치 '카카오톡 써?'라는 말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를 구매하는 것처럼요 :)



UI? UX?!

사람들은 아이폰과 WP7을 비교하면서 자꾸만 UI가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핵심은 그게 아니라, 이 똑똑한 전화기가 무엇을 할 수 있느냐죠.
UI를 이쁘게 만드는건 역대 모든 기업상 애플이 제일 잘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에 사람의 감성을 담고 있죠. MS가 그걸 모르고 있을 리도 없고, 굳이 그걸로 경쟁하고 싶지도 않을겁니다. 다만, 아이폰의 UI를 그대로 가져간다면 MS표 아이폰 짝퉁밖에 안되기 때문에 멋진 UI를 새로 만들어낸겁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플래폼을 만들면서 가장 중요시했던 것이 '사용자 경험'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구글 서비스를 가장 현명하게 팔아먹을까'입니다.
즉, 구글의 사업모델인 '광고'를 어떻게 하면 많이 많이 보이게 할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이 구글의 서비스에 익숙해져야 한다.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핸드폰 플래폼을 노리는 것이 어떨까..에서 시작한게 안드로이드죠.

크롬 OS도, 크롬 브라우져도 마찬가지입니다. 파이어폭스는 따로 검색창이 있는데 크롬은 그런것도 없죠. 특별히 불편한 설정을 하지 않으면 무조건 구글에서 찾습니다.
그런데 찾는 항목에 따라서 구글이 잘찾는게 있고, 네이버가 잘찾는게 있고 (카페글이라던가)
다음이 잘찾는게 있죠. (대표적인게 지도.) 이걸 무조건 구글 서비스로 일원화시키는겁니다. 그리고 igoogle을 통해서 개인화 서비스를 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이라 거창하게 이름붙인  모바일과 데스크탑의 사용자 경험 일체화를 통해서 구글에 사용자들을 종속시키겠다는거죠.


윈도폰에서 주목해야 할 UX의 변화는, 아이콘이냐 밀어서 컨트롤하냐의 차이가 아닙니다. 어떻게 작동하는 것이 자신들의 플래폼 목적에 부합하는가..를 생각해야죠.
MS는 동시에 두마리의 토끼를 노리고 있습니다. 하나는 기존의 WM 시리즈와 같이 OS 의 리테일을 통한 이득, 그리고 다른 하나는 Bing이라는 검색엔진을 위시한 개인화 서비스.
사실 여태까지 MS의 개인화 서비스 수준은 엉망진창이었습니다만, 이제는 서서히 달라질 겁니다. 뭐니뭐니해도 익스체인지 서버라는 단단한 기술력이 있고, 세상에서 가장 돈 많은 기업이라는 든든한 후원자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밀어서 실행시키는것과 검색엔진이나 다른 서비스들과의 연동을 모르겠습니다. -_-


하위호환성의 포기.


윈도우 7폰은 하위호환성을 포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여태까지 12년동안 쌓아올렸던 어플리케이션을 일거 포기한다는 어마어마한 결정을 내린거죠.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구식 UI로는 도저히 표현하기 힘들었던 새로운 세계를 재창조하는 것이고, 오히려 유물을 떨쳐낸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이런생각을 합니다. 윈도7폰이 뜬다면, XDA같은 곳에서 오히려 이 위에 돌아가는 윈도우 모바일 에뮬레이터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MS가 닷넷을 리눅스에 올리기 위해서 직접 작업을 하지 않고 모노 프로젝트같은것을 후원할 가능성도 있고요.

실제로 윈도 7폰은 최소사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정전식 터치 스크린 : 4개이상의 터치 포인트

센서 : 가속 센서, A-GPS, 조도 센서, 근접 센서, 나침반

카메라 : 5메가 이상의 카메라와 카메라 버

미디어 : 일반적 코덱과 가속 지원

메모리 : 256 ram, 8GB 내부 스토리지

GPU : 다이렉트X 9 가속

프로세서 : ARM v7 이상 (스냅드래곤의 스콜피온 , 아이폰의 Corte A8 이상)

해상도 : 800*480 WVGA 480*320 HVGA

키보드 : 옵션

버튼 : 전면 버튼


이정도라면 2003년부터 사실상 별 변화가 없는 윈도우 모바일을 에뮬레이팅할 자원은 충분하죠.


노키아 플래폼이 더해졌다는게 오히려 더 손해가 된다는 분석들


노키아 플래폼이 더해졌다는게 오히려 더 손해가 된다는 분석들도 있습니다.
이미 한번 엎질러져버린 심비안 플래폼인데다가, 점점 점유율이 바닥으로 향하고 있다는 기사들, 그리고 자체적으로도 위기의식을 강하게 느꼈는지 우리는 불타는 플래폼 위에 서 있다. 라는 표현까지 써 가며 격하게 반응하고 있죠.
이에 맞서서 노키아 직원들은 시위를 하고 있고요.
원문 : More than a thousand employees” walk out of Nokia offices

이게 확실히 '노키아' 입장에서는 그럴지도 모릅니다. 노키아라는 이름을 만방에 떨쳤던 심비안 플래폼을 반쯤 사장시키고, 새로운 자체 플래폼인 미고와 윈도7폰 양자 체제로 가는 형태가 되는 거니까요.

그런데 이건 노키아 입장이고, 반대로 MS의 입장에서 생각해 봅시다.
PC를 예를 들어 생각해보면, MS의 입장에서는 삼보 컴퓨터가 망하든말든 별 관계없습니다. 약간의 매출타격은 있겠지만, 심한건 아니죠. 왜냐하면 MS의 윈도우 플래폼을 팔아줄 업체는 삼보 말고도 많으니까요.

동일하게 모바일 시장에서 생각해보면.. 답은 나옵니다.
MS는 노키아가 (가능하면 안망하면 좋겠지만) 망한다해도 별 관계가 없죠. 이미 노키아의 이름을 걸고 WM7 휴대폰이 보급만 되면 플래폼의 보급이라는 MS의 의 목적은 달성되는 중이기 때문이죠. 실제로 노키아와 MS가 한 협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모르겠습니다만, 공상제작소님의 분석이 정확한듯합니다.
노키아는 MS의 지원을 받아 폰을 만들고, MS는 플래폼을 확대시키는거죠.
여기까지만 보면 윈윈인데... 조금만 지나보면 알겠지만, 플래폼이 넓어지면 노키아 말고도 참여 업체가 많아집니다. 삼성은 안드로이드, 바다 플래폼에 이어서 (돈이 된다고 판단된다면) 이쪽에도 뛰어들 가능성이 높고, 이는 LG, 모토로라, 심지어는 델..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플래폼이 이미 넓어지고 게임의 규칙이 바뀌면 노키아는.. 토사구팽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노키아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노키아는 윈도우폰 시장에서 무언가 차별화를 두어야 할 테고요.
이 점에 대해서는 학주니님께서 분석해 놓으신 내용이 훌륭합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노키아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아이폰의 경쟁상대로서 윈도우폰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하고 싶어한다.

입니다.
다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삼성이 갤럭시S로 안드로이드 프리미엄 시장을 잠식하듯 노키아가 이걸 잠식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입니다.
노키아의 입장에서는 윈도7폰의 개발 비용을 (사실상) MS로부터 조달받는 셈인데, MS로서는 가능하면 많은 핸드폰 제조사가 참여하는 것이 좋거든요 ;-)


마치면서

현재 윈도7폰이 고전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걸 이기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것도 사실이죠.
앞날은 아무도 모릅니다. 아이폰이 언제까지나 독주할 듯 했지만 안드로이드는 그 뒤를 바짝 따라왔고, 나머지 주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죠.
다만 MS의 소프트웨어 역사를 봤을때 몇번이고 실패해서 결국은 시장을 재패한 MS의 방식으로 봤을때, 윈도 7폰은 망할지 몰라도,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는 한 방식이 동일한 후속 버전에 대해서는 어느순간 시장 점유율을 넓힐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1.02.22. By RL.M
덧.
이글 다 읽으셨으면 용자입니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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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인레테
2010/06/10 15:08 RL.M arketing

Rss를 읽다가 갑자기 짜증이 나서 적습니다.

블로그에서 말로 마케팅하는 사람들..

극소수의 사람들 때문에

솔직히 좀 짜증나는군요..

이건 뭐 Fact들 중에서 자기들 좋은것들만 적어두고는

이건 이럴것이다.. 이렇게 될꺼야.

다만 아닐수도 있으니까 100% 믿지는 마..

이렇게만 적어놓고서는,

맞았으면 거봐 내가 맞았지? 라고 으스대고

틀렸으면 믿지는 말랬잖아..라고 당당히 얘기하는 몇명을 볼때마다

참 뭐라고 해야 할지 만감이 교차합니다.


게다가 당신의 예측이 틀리지 않았냐..라고 하면

난 프로도 아닌데 뭐.. 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그네들을 볼때마다

그럼 최소한 자신들보다는 더 지식이 있다고 판단하여 너의 생각을 따른 사람들은

바보 멍청이 얼간이가 되는거냐.. 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의 생각, 자신의 의견을 적는건

굉장히 건전하고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타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글을 적는 것이라면

그것이 최소한의 객관성은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관계를 왜곡하지 말고,

자기 좋은 부분만 빼서 적어두지도 말고,

사실을 기술한 후에

나는 이렇게 판단한다. 라고 논지를 펼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런게 아니라면 저는 믿지도 않습니다만,

어차피 블로그 몇개만 돌아다니다 보면 뻔히 드러나는 사실들을

자신의 논지를 펼치기 위해서 일부러 축소 왜곡하고는

진리인 냥 떠들어대다니요..

꾸준히 구독하던 블로그였는데..

좀.. 실망이 크네요..


2010.06.10 By R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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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인레테
2010/03/07 21:17 RL.M arketing
1. 서설.

오즈앤 북이라는 서비스가 있었죠.

오즈 무한자유 + &북 서비스로,

월 6000원짜리 무선인터넷 1G짜리 요금제를 쓸 경우

4000원을 지불하면, 1만원짜리 쿠폰을 쓸 수 있는 서비스였습니다.

즉, 책값을 6000원 깎아주는 서비스였죠.

개인적으로 이제껏 책을 살 경우 유용하게 썼었는데요.

중단되었습니다.


오늘 쌓여있는 메일을 정리하면서 알게 된 건데

고객님 안녕하세요, YES24 입니다.
오즈 제휴팩 서비스 관련 안내 말씀 올립니다.

YES24는 고객 여러분께 혜택을 제공하고자 LG텔레콤과 오즈 제휴팩 서비스 제휴를 진행하였습니다.
도서의 특성상 오즈 제휴팩의 타요금제와 동일한 비용구조로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웠으나,
LG텔레콤이 이러한 손실을 보전하기로 하여 서비스를 오픈하였습니다.

그 간 YES24는 누적되는 손실에도 불구하고 고객님들의 도서구매에 도움이 되고자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이와 더불어 LG텔레콤에게 계약상의 불공정한 조건의 개선을 지난 9월부터 지속적으로 요청하였으나,
최근까지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하여 부득이 하게 더 이상 서비스를 지속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OZ서비스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2010년 3월 8일부터 오즈쿠폰의 사용이 제한되오니,
고객님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본의아니게 불편을 끼쳐드린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메일이 왔군요.

3일날 온 메일이니까 조금 소식이 늦긴 했습니다만,

더욱 더 놀라운건

8일부터 사용 제한이랍니다.

참고로 오즈 & 시리즈에는

기준가격 4000원. & Joy 를 추가로 신청할 경우 5000원에

오즈 앤 커피 : 할리스 커피 아메리카노 기준  3잔.

오즈 앤 영화 : 씨너스 영화표 2장. 단 이건 한번에 1장씩밖에 못씁니다.

오즈 앤 편의점 : 세븐일레븐 만원어치 이용


과 오즈앤 북이 있었는데, 북은 빠졌네요.


자 전후사정은 이정도고,

왜빠졌는지 한번 좀 보죠.

저 공지에 보면

LG텔레콤이 손실을 보전하기로 하였으나
계약상의 불공정한 조건의 개선을 요청하였으나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하여

아마 처음에 계약할때는 LGT가 yes24의 손실을 보전해 주기로 하고 했으나,

yes24가 운영을 해보니,

처음 생각보다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수익이 안난다고 판단,

9월부터 계약조건의 갱신을 요구하였으나 LGT에서 거절.

3월에 계약 만기.

3월 8일 재계약 없이 계약 종료


이렇게 된거같은데요.

이거에 대해서 가타부타할 생각은 없습니다.

두 회사가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이 만료되었고,

갱신조건이 합의가 되지 않아서 계약연장이 되지 않은 것 뿐이니까요.



다만 걱정되는건,

이게 오즈앤 북만의 문제냐는 겁니다.

위에서 제가 언급한 나머지 세개의 서비스.

즉, 커피, 영화, 편의점. 이건 안전한가 입니다.


2. 커피부터 볼까요.

커피같은경우에는 이번에 새로 런칭한 조이 시리즈의 서비스인데요.

할리스 커피에서 '아메리카노 기준' 커피 3잔을 4천원에 제공합니다.

할리스의 아메리카노는 한잔당 3200원입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비싼 메뉴를 먹을 경우 그 차액만 지급하면 됩니다.

즉, 카푸치노가 3700원이라면 500원만 더 내시면 되는겁니다.

단순계산해보면 3200 * 3 = 9800원인데요.

4000원에 제공해주니까, 9800 / 4000원은 약 2.45배 이득이군요.

한잔당 약 13300원 정도에 먹을 수 있네요.

할리스 커피 아메리카노 한잔의 기준원가는 얼마일까요?

보통 커피전문점 같은 경우,

매장운영비용을 모두 합쳐서

커피원가는 잔당 700원 정도라고 하죠.

그럼 기존에 할리스는 커피를 한잔 팔아서 2500원을 남길 수 있는 걸

오즈앤 조이로 700원밖에 못남긴다는 말이 되네요.

하지만 할리스는 큰 관계가 없습니다.

저기서 오즈가 분명히 일정량의 차액을 보존해 줄 테고,

실제로 커피전문점에서는 아메리카노를 먹는 사람보다는

카페모카같은, 기준커피 대비 훨씬 비싼 걸 먹는 사람이 많다는 전제 하에서는

그리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죠.

실제로 카페모카는 쵸코 + 우유 + 에스프레소 로 만들어지는데요.

이거 원가 따져보면 많아야 100원 남짓일 껍니다.

즉, 실제로 오즈 앤 커피로 손님에게 남는 금액은 800원 정도지만,

그정도는 오즈 앤 커피를 실행하지 않음으로써

할리스 대신 스타벅스를 선택하는 손님들의 발길을 잡는다는 면에 있어서는

별거 아닐지도 모르죠.

여기에 LGT가 금액을 조금만 손실보존해줘도, 할리스에게는 남는 장사입니다.


3. 다음으로 영화입니다.

뭐 커피와 비슷한 계산입니다.

시너스 영화표 2장이라고는 합니다만,

둘이 가서 볼때 한장은 쿠폰 결제가 가능합니다만, 한장은 다른 결제수단을 선택해야 해요.

즉, 한번 영화를 보면서 쿠폰 두장을 동시에 쓸 수는 없어요.

결국 한사람(이상) 은 어떤 식으로든 돈을 지불하고 영화를 보아야 한다는 거죠.

게다가 여기에 숨어져있는 효과로는

멀티플렉스중에서는 참 뒤쳐진 인지도의 씨너스를 알리는 역할도 하는게 있어요.

LGT를 이용해서 씨너스를 광고한다! 는 거죠.

이 쿠폰이 매달 2장씩 나오기 때문에,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씨너스에서 영화를 보려고 하고,

그러다보면 씨너스의 포인트(R쿠폰이라고 합니다) 도 쌓이고,

씨너스라는 극장에 더 익숙해지고,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내는 효과를 누립니다.

씨너스는 아마 LGT가 한푼도 보조 안해줘도 고마워할듯 합니다.


4. 제일 걱정인게 편의점입니다.

애칭 오즈앤 담배, 정식명칭 오즈앤 편의점.

세븐일레븐 만원 쿠폰입니다.

눈치빠른 분들은 아셨겠지만,

제가 굳이 위에다가 오즈앤 담배라고 적어놓은 것은

담배의 유통마진 구조 때문입니다.

담배는 전국 어디가도 동일 각격으로 팔리죠.

한국에는 담배사업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KT&G 뿐만이 아니라 우리담배 같은 곳도 마찬가지로

담배를 파는 곳은 적용을 받는 곳인데요.

이것에 의해서 평소 요금의 열배를 받는 휴가철 요금이라고 해도

담배만은 동일한 가격을 받아야 합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편의점은 다른 마트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게 받지만

담배같은건 그렇게 할 수 없다는거죠.

이걸 범위를 좀 넓혀보면

세븐일레븐 입장에서는

LGT와 제휴하는게, 사실상 거의 아무 이득도 없습니다.

세븐일레븐은 굳이 LGT를 통해서 광고를 할 필요도 없을 뿐만 아니라

물건 개당 판매 마진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LGT가 손실을 보존해주지 않으면 제휴서비스를 할 이유가 전혀 없어집니다.

사람들은 '편의점'이라고만 생각하지 '꼭 세븐일레븐에 가야겠다'라는 사람은 별로 없어서

그닥 경쟁력도 없거니와

대형 마트와는 달라서, 편의점에서 일주일치 식량을 사가는 사람은 별로 없죠.

즉,

씨너스처럼 인지도를 높이거나 , 추가 요금을 받거나 할 수도 없고,

 혹은 할리스처럼 손님을 당기는 하나의 촉매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다는 거죠.

여기까지 읽으시면 대부분 다 느낌이 오실텐데요.

네, 오즈 앤 북과 오즈 앤 편의점은 구조가 동일합니다.

북이 제휴를 중단한 이상, 편의점도 계약 만료가 되는 순간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미래인거죠.


LGT 입장에서도, 전략적으로 편의점과 제휴를 하기는 했습니다만,

그다지 좋은 장사가 아닙니다.

고객들에게 4000원을 받은 다음 만원어치를 돌려줘야 합니다.

세븐일레븐과 비율을 1:1로 가져간다고 해도 고객 일인당 삼천원의 금액을 부담해야 하는거죠.

처음에 전략적으로 제휴를 했던건

오즈 & 조이 서비스를 최대한 많이 퍼트려서 유저들에게 써보게 한 다음,

길들여지게 하려는 목적이 컸기에, 즉 오즈앤 조이의 시장을 넓히려는 목적이 컸기에

그정도의 돈은 투자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으나,

이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죠.

진리의 오즈 무선인터넷이라는 말이 공공연하니까요.

아마 세븐일레븐이든, LGT든 둘중 한쪽이 발을 빼기 시작할텐데, 이제 시기만 남았네요.


5. 뜬금없는 결론.
오즈 앤 북.

책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장점으로,

오히려 국민의 독서량과 도서판매량을 조금이나마 늘려주었던 서비스의 종료와

그 뒷배경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조금 씁쓸하군요.



본문이 너무 길다는 사람들을 위해서 한줄요약.

오즈앤 조이중에 무비와 커피는 살아남고 편의점은 곧 없어질듯.


2010.03.07 By RL.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레인레테
2010/03/02 01:02 RL.M arketing
LGT에는 모바일 메신저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렇게 생겼는데요.

이게 뭔지는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만

간략하게 말하자면, 그냥 말 그대로 핸드폰 메신저입니다.

아이디 대신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가지고 메시지 채팅을 할 수 있는 거죠.

근데 이게 요금이 좀 웃깁니다.



정액제의 경우 1000건에 5000원, 종량제의 경우 건당 20원입니다.

저렴한 정액제의 경우에도 무제한은 없고 건당 5원 꼴인데요.

이것만 보면 이게 뭐? 이러실지도 모르겠는데

LGT에는 이런것도 있습니다.


출처 : 모바일 네이트온 홈페이지에서 캡쳐

어디서 많이 본 화면이죠?

네. 네이트온입니다. 그냥 pc에서 구동되는 것과 동일한 네이트온이죠.

이거 요금체계를 보면


출처 : 모바일 네이트온, LGTelecom

네. 무제한 사용에 3천원입니다.

정보이용료도, 데이터 접속료도 나가지 않아요.

모바일 메신저가 정액인데도 1000껀 대화밖에 안되는거에 비하면 차이가 크죠.

모바일 메신저나, 모바일 네이트온이나. 둘다. 그냥 '메신저' 입니다.

대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인 겁니다.


그렇다면 모바일 메신저에는 도대체 무슨 장점이 있을까요?


모바일 네이트온에는 없는 특출난 장점이 있긴 있습니다.

바로 누군가가 내게 대화를 걸면, 진동이나 소리로 알려준다는건데요.

이건 모바일 네이트온에는 없는 기능입니다.

즉 모바일 네이트온은 메신저 프로그램이 띄워져 있어야만 상대의 메세지를 볼 수 있는데 반해서

모바일 메신저는 신경쓰지 않고 있다가 알림이 오면 그때서야 대화에 참여하면 되는 구조입니다.


... 그래서?

물론 이렇게 무언가 액션이 있을때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push 기술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편하죠.

그렇다고 해서 이게 모바일 네이트온과 모바일 메신저 둘간의

금액 차이의 간극을 메울만큼 크지는 않은듯합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하기를 원하면, push 기술인 전화나 메세지를 이용해서

 '모바일 네이트온에 들어와'

라고 하면 그만이니까요.



오즈 이메일도 마찬가집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중요한건 요금이죠.

받는건만 월정액 1,000원입니다.

보내는건 건당 50원을 더 내야 해요.


다시 네이트온으로 돌아와 볼까요?



네. 여기서는 네이트의 메일도, 쪽지도 다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이메일을 네이트로 포워딩해 버리면 월 3000원에 메일 송/수신 및 메신저 무한 이용하게 되는거죠.

국내 메일은 언제 국가기관에서 검사할 지 모르니 불안하시다는 분도 계시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뭐 저는 그럴 일은 전혀 없습니다만  만약에 그런 이유로 지메일 을 쓰는 분이 계시다면

진리의 OZ 요금제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처 : LGTelecom

6천원에 OZ를 통한 인터넷 무한접속입니다.

고작 메일 확인하는거에 월 천원. 보내는데 건당 50원보다는 훨씬 낫죠.



여기서 제가 말하고 싶은건 이겁니다.

도대체 모바일 메신저 와 오즈 이메일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는거야?!


제가 LGT 요금제 설계자라면

최소한 모바일 메신저의 요금은 모바일 네이트온 수준으로 낮추고

이메일 서비스 자체는 월정액을 하되 수/발신은 무료로 하거나

혹은 데이터 정액 요금에서 패킷이 줄어드는 방식을 채택하겠습니다.


전략적으로 모바일 메신저 / 이메일이 중요하지 않아 이러한 요금제를 채택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의 유저풀이 만들어져야 서비스의 확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면에 비추어볼때

조금은 안이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문득 해 봅니다.



덧1.

SKT 같은 경우에는 월 3000껀씩 무료로 이용하게 하는 이벤트를 근 2년째 이어오고 있을 뿐더러




이런 기능도 있습니다.

즉 상대방 폰이 모바일 메신저를 지원하지 않거나, 상대방이 가입자가 아닐 경우

상대방에게 그냥 '문자메세지'로 날라갑니다.

SKT의 정액제 요금은 LGT와 동일하게 건당 5원이므로

상대방에게 사실상 건당 5원으로 문자를 보낼 수 있는 편법도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LGT는 그런것도 없습니다.

그냥 '상대방 폰이 모바일 메신저를 지원하지 않습니다.'라고 나온 후에

문자메세지를 작성하는 창으로 자동 전환되어버립니다.

그냥 20원 내고 문자 쓰라는 거죠..


덧2.

본문하곤 전혀 관계없습니다만

모바일 네이트온에 push 기능을 좀 넣어줬으면 해요.

타 통신사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LGT의 모바일 네이트온은 한번 로그인하고 나면 화면이 꺼지지를 않아요.

계속 꺼져있다가 누군가가 쪽지/메일/대화시도를 했을 경우 진동등으로 알려주고

화면에 불이 들어온다면 참 좋을텐데요 :)


덧3.
근 반년만에 쓰는 글이라. 조금 다듬어지지 않은 감이 있네요.

슬슬 촉좀 되찾아야겠어요 ^_^


2010.03.01. By R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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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인레테
2009/07/05 01:31 RL.M arketing
미투데이를 시작한 관계로 미투데이에 대해 포스팅.

일단 이 포스팅은 개인적인 소견을 나열했을 뿐이므로

해결책을 원하시는 분은 안보셔도 됩니다. ^^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무척 많아지고 있다.

팔로워는 달랑 6명이지만  팔로위는 몇만명이라는 전설이 있는 김연아 선수로 유명한 트위터.

결국 벤처의 최종수입원은 인수합병밖에 없다는 풍문을 만들어냈던 미투데이.

통신업계와 관련된 수익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있는 토씨.

서비스 컨닝 논란으로 인터넷 세상에 풍파를 일으켰던 플레이톡


다들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바쁜 모양이다.

트위터 열풍을 보면서 드는 느낌. 딱 한줄 요약. 에서 말했듯

사람들은 참 사람에 굶주려 있고. 이를 메꾸기 위해서 분주해진다.

사이버 세상에서 진짜 모습을 어느정도 가린 채로 서로 웃는 피에로의 가면 앞에서

우리는 함께 춤추고 있다.

나도 덩달아 한번 춤춰 보기로 작정하고 미투데이에 가입해봤다.


이게 참. 재미있다고 해야 할지 뭐라고 해야 할지.

남들하고 공감을 나누는 재미가 엄청 쏠쏠하다.

난 개인적으로 감정만 발산하는건 그닥 취미가 없어서 나랑은 전혀 안맞을꺼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그렇지도 않네?

생판 모르는 남하고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재미가 엄청나다 싶은데.

반면 언제 깨질지 모르는 얼음판 위에서 피겨스케이팅이라도 하는 듯이

가까스로 줄타기를 하는듯한 기분도 문득 들기는 한다만

이건 뭐. 개인차에 대한 문제니까 나중으로 미루어 두더라도..


그나저나 이 서비스는 대체 뭘로 먹고 사는거지?? 라는 생각이 막 들었다.


1. 친구인척 가장하라.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이


빨간색으로 칠해둔 2NE1 광고.

실은 저게 단순히 광고가 아니라. 2NE1 멤버들의 미투데이들을 연결해준다.

그러니까 마케팅 수단이 되는 셈이다.

실제로 클릭해서 들어가보면

박봄. 씨엘. 민지. 다라 양의 미투데이 글들을 감상할 수 있다.

뭐 나름 솔직하게 올라오는 것 같기는 한데 ,

아무리 생각해도 기획사의 전략이라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다. 선입견 때문이려나..

그런데도 나를 비롯한 미투인들은 많이 낚여서(!) 댓글달고 있다. ㅎㅎㅎ

이 2NE1 주소가 http://me2day.net/me2/topic/entertainment/2ne1  인데

찾아가보면 me2 Topic이라는 곳에서 Entertainment 분야에 위치한다.

그런데. 이 me2 Topic 이라는게 미투데이 관리팀에서 하는건지

혹은 어떤 자동화된 프로세스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아마 내가 짐작하기로는 NHN과 2NE1 소속사와의 계약관계가 있지 않았나 싶다.

(아무리 찾아도 어떻게 해야 me2 Topic에 리스트업되는지 알수가 없다.)

에픽하이도 이런 투데이 토픽이 있는걸로 봐서는 더더욱 더....

이게 재미있는게, 전략적으로 계약관계라는것을 나타내진 않으려고 하는건지,

다른 토픽들은 이런 식이다.





은근슬쩍 다른 주제에 끼어있다.

홍보 아닌 홍보 전략이려나?

미리야님 말씀대로 절대 남의 미투에 댓글은 안달아준다고 한다..;;

아 뭐 바쁜건 이해하겠는데 말이지. 실은 나도 바쁜데...;;;

어찌됐든 간에. 저런 기획사 혹은 홍보사와의 친근함을 이용한 마케팅이 하나의 수익구조일테지.


2. 요금제 전략.

미투 문자요금제라는게 있다.

미투데이용 문자메세지 상품이 따로 있다는거다.

이건 토씨만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실은 이런게 있다고 해서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SK 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요금제를 만들어냈는지는 모르겠는데,

자사의 토씨와 미투데이를 성격을 차별화시킬 예정이라면 관계 없겠지만

지금봐서는 미투데이쪽이 토씨쪽보다는 좀 더 사람이 많은거같은데

경쟁사라는 입장에서,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을 포기한다는건 굉장한것같다..

차라리 KTF나 LGT에서 이런 요금제가 나왔다면 해볼만한데..?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일단 LGT는 오즈라는 놀라운 인터넷 플래폼이 있으므로 논외로 치고,

현재 사실상 SKT의 정반대편에 서있는 KTF쪽은 오히려 조용하다. 쿡하느라 바빠서 그런가?

어쨌거나 저쨋거나 그건 SK 사정이고, NHN측에서는 이런게 나온게 기쁘다.

왜냐고? 이것도 당연히 SKT와 계약이 있을꺼라는거. 당연하지 않은가?

밑도끝도없이 요금제를 하나의 회사를 위해서 그냥 만들어주는 얼간이는 없을테니

사실상 거의 무료인 SMS를 이용해서 어느정도 서로 이익을 취하겠지.

SKT는 사용자들에게 월 3000원씩 받을 수 있고, NHN은 미투데이 사용자가 늘테고.

그리고 그 중간에 3000원중 일부는 NHN의 손으로 들어가고.


3. 아이템..팔 수 있을까?

당장은 뭐 그런곳은 없어보이지만, 아바타나 아이템을 사고 팔 수 있을까?

가능성 높다.

사람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에는 타인이라는 존재가 개입되고,

타인에게 어떤 식으로든 인정받고 싶어하는 사회적인 욕구가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를 가능성이 높다.

다만 마이크로 블로깅이고, 모바일 환경을 강하게 인식해야 한다는 점을 볼 때

음악파는건 별로고.

(파도타는것하고는 다르게, 미투데이는 여러 사용자의 글이 한페이지에 나오기도 하므로

그때마다 음악이 섞이면 이것도 나름 가관이겠다 싶음)

NHN이 엽기적 선택을 한다면 제한 150자를 200글자로 늘려주는데 100원..이딴식으로 나올수도 있을테지만

전국민적으로 욕먹고 싶지 않으면 이런짓은 못할것같고,

단기간의 수익을 원한다면, '주목받고 싶어요' 같은 기능을 넣어두고 돈으로 팔수도 있겠지만,

이런짓은 사람들이 알아채는 순간 비난만 돌아오므로 함부로 못할것같고.


그럼 남은건?

아바타.

매우 디테일한 아바타.

사실상 이것밖에 없지 않을까...

소위말하는 '부분유료화 시스템'으로 연명하려면,

돈을 지불하는사람들에게 어떤 '매력'을 줘야하는데

이게 또 반대심리가 묘해서, 돈을 지불하지 않는 사람들도 불편한건 엄청 싫어하다보니 ..


4. NHN이 미투데이를 인수한 진짜 이유.

NHN은 실제로 꽤나 많은 기업들을 인수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첫눈이 있다.

검색엔진이었는데. 성능이 좋다고 유명해져서.

한국의 구글이 나오나..라는 이야기까지 들었던 검색엔진이었다.

이걸 NHN에서 350억에 인수한 후 현재까지 방치상태.

뭐 시장죽이기니 뭐니 말이 많았으나, 실제로 인수한 이유는

구글이 태터앤컴퍼니가 인수할때처럼. '엔지니어 인수'가 목적이 아니었을까 한다.

NHN이 바보도 아니고, 자사의 검색엔진을 일부러 형편없게 만들지는 않는다.

다만 '더 잘 찾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러 자사의 데이터를 먼저 보여줄 뿐' 인거다.

구글?



이게 무슨 뜻인지 혹시 이해하는 분 있으신가?

첫눈의 경쟁력은 '엄청난 기술력'이었다.

반면 플레이톡의 사례에서 보듯이, 미투데이는 기술력은 사실 거의 필요없는 서비스다.

프로그래밍한지 1년만 넘었으면 저정도의 서비스는 다 만들 수 있다.

다만 데이터가 엄청나게 쌓일 때 속도라던가 하는 부분은 다른 문제지만,

일단 플래폼 자체의 설계는 거의 어려울 게 없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엄청난 기획력의 힘이 미투데이를 여기까지 끌고 온 거다. 라고 판단된다.


그럼 , 미투데이만 가질 수 있는 장점이 뭘까? 네이버가 왜 샀을까?

간단하다.

미투데이가 미투데이 안에 머무르지 않고,

 네이버 자사의 컨텐츠들과 결합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예를 들어서,

영화에 대해서 미투데이에서 말하는건 아무래도 미친들에게 말하는거다보니

어느정도 걸러지고 적정선에서 솔직해지는 효과가 있다.

정신나간 알바가 중얼거리는걸 쉽게 용인할 수 있는 바닥은 아니라는거다.

즉, 정보의 진실성이라는게 담겨진다면. 미투데이의 글들은 네이버 영화란의 보물이 된다.

정말 친구끼리 이야기하는듯한 느낌을 네이버 영화소개에 달아줄 수 있는 것이다.

현재 네이버가 영화 DB를 어떤식으로 구축하는지, 영화사와의 관계는 어떤식인지 모르겠는데,

이런식으로 미투데이를 통해 영화란의 '파워'가 세지면.

사람들은  영화정보 검색할 때 당연히 네이버로 들어온다.

여기서 다시 세지는 네이버의 트래픽의 힘.

이렇게 종합 플래폼적 성격을 가질 때 미투데이는 훨씬 쓸모있어진다.

그냥 흘러가는 정보가 아니라, 그 정보중에서 몇가지 유용한 것을 캐치할 수 있다면.

그걸로도 NHN은 미투데이를 유지할 이유가 충분해진다.

즉, NHN은 미투데이 자체로 수익을 내려고 미투데이를 22억 4천만원이나 준건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자기의 미투글을 NHN에서 멋대로 이용하는데 반감이 있을 것 같은가?

천만에.

몇십원짜리 광고 하나 실수로 클릭하게 하려고 포스팅 중간에 광고를 교묘하게 끼워넣는게 사람이다.

명예욕 때문이 아니더라도, 미투데이 포스팅이 네이버 영화에 걸렸을때 어떤 보상이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꺼이 그 글을 헌납할꺼라 자신한다.

네이버 지식인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한번 생각해보길.



덧붙여서.

하늘사랑의 예를 생각하자.

처음 채팅이 유행하던 당시에 세이클럽보다  먼저 생겼고 더 인기있던 곳은

'skylove'라는 채팅사이트였다.

불편한 인터페이스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채팅에 열광했고, 매일매일 채팅방은 넘쳤다.

이를 따라서 런칭한게 세이클럽이고, 마찬가지로 대박을 쳤다.

그런데 왜 세이클럽은 아직도 살아있는데 스카이러브는

삼류 싸구려 나이트 느낌이 나는 사이트인건가?

답? 간단하다.

세이클럽은 수익모델을 찾아 분연히 움직였고, 스카이러브는 그렇지 않았다.

100 * 100도 안되는 2차원의 픽셀노가다를 몇천원에 팔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그 아바타로 자아를 표현하기 시작했을 때, 이미 승부는 갈려있었다.


지금도 SNS를 Not RealTime Chat 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있다.

시간적 연속성을 가지지 않아도 글이 이어지는 것만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는건데,

이런 사회성이 중요한 서비스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자아를 마음대로 표현하게 하는게 몹시 중요하다.


자. NHN은 내가 위에서 말한 거 외에 어떤 전략을 들고나올지가 몹시 궁금하다.



2009.07.04. By R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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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인레테
2009/06/03 18:48 RL.T hink.
요새 시간나면 메타블로그를 종종 돌아보는 편인데..

훌륭한 글들에 놀라기도 하지만 한편 다른 부분에서 놀라기도 한다.

이제 좋은 글들이 묻히는건 신기하지도 놀랍지도 않으며

(좋은 글이라는 주관적 기준 여부를 불문하고라도)

대안을 내놓을 자신 또한 없으므로 다른 한켠으로 문제를 밀어두더라도.


내가 종종 놀라는 부분은 소위 말하는 '파워블로거들'의 의견에

소수의 의견은 묵살당하기 참 좋으며, 심지어는 인신공격도 우습고,

블로그를 통해 다져진 글빨을 통해서 사람 하나 바보 만드는건 순식간이라는 장면을 볼때마다

토할것같은 기분까지 든다.


나는 '파워블로거들'의 의견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옳다' 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과 나는 각각의 사안에 따라서 의견이 일치할 수도 있으며,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원래 세상은 다양한 원리와 생각이 섞여서 발전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참 재미있는것은 이제부터인데,

누군가가 파워블로거의 의견에 반대표를 던지면

정작 원래 블로그에 포스팅을 한 사람은 가만히 있는데

그 주위 사람들이 우우우 하고 달려들어서는

매장시킬 분위기까지 몰고 가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주제들이 있다.

대표적인 카테고리로 정치. 그리고 IT에서 블로그스피어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

이런 카테고리의 가장 큰 특징은 '정답따위는 없다' 는 거다.

즉, 득과 실이 공존하고, 그 비율이 사람에 따라서 선호도가 다를 뿐

무엇이 진실(Fact)인가에 대한 것은 논의를 통한 발전만이 가능한 것들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 위와같이 행동하는 사람들은 대체 뭔가?

어떤 이유로 그들의 행동방향은 그렇게도 일치 단결하는 것일까?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파워블로거' 라는 건

'훌륭한 글을 써서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 이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블로거들 사이에 친분 혹은 영향력이 커서
 
다른 블로그 구독자들에게 파급력이 큰 사람' 을 뜻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즉, 우리의 파워블로거가 공격받으면 자신도 공격받는다! 라는 마음이

기저에 깔려있는게 아닌가 싶다.



친분이라는 단어에 잠깐 주목해 보면.

사람이라는게 참 이성적인것 같아도 실은 별로 그렇지 않아서

팔은 대부분의 경우 안으로 굽는다.

특히 단순히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 호불호의 문제가 논쟁이 되면

더더욱 이런 경향이 심해진다.

특히 블로그라는 것의 특성상 관심 분야의 블로거들은 대체로 정해져있기 마련이라서

그 심화도는 더더욱 더 깊어진다.

여기서 조금 더 진행되어 버리면, 자신의 의견이 어느새 없어진 채

파워블로거의 생각은 나의 생각이라는 공포스러운 수준까지 다다른다. 

즉 이미 그의 생각 - 사고방식 - 포스팅은 하나의 권력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친분이라는 어떤 감정적인 벽을 넘어서,

어떤 경제적, 혹은 다른 의미로서의 '이득' 이 걸린다고 생각해보자.

뭐 대표적으로 (광의로서의)  블로그 마케팅을 하는 업체의 블로그라거나 하는 것들.

그 블로그마케팅 업체 (뭐 삼성일수도, 다음이나 네이버일수도 있다. 업체는 마음대로 상상하길)

를 까는 글을 잘못 썼다가는 그 업체한테 찍혀서 이득을 취할 기회를 박탈당한다고 가정해보자.


이때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주체(법인이든 그걸 관리하는 개인이든간에)는

권력을 손에 쥔 셈이 된다.

자기자신은 그것을 행사할 생각이 없다고 하더라도

미안하지만 우리들의 '떼거지 근성'은 그런걸 내버려두지 않는것같다.

이렇게 '자기자신도 모르게 손에 쥐고 있는 권력'과

'그 권력을 바라보고 겔겔거리는 일부 한심한 사람들' 이 만나서

블로그 스피어는 난장판이 되어가고 있다.


히틀러가 독일 국민들을 어떤식으로 선동했는지 한번 생각해보자.

어째서 그렇게 이성적이고 멀쩡하던 독일 국민들이 다들 열광적으로

유대인 죽이기에 나섰는지에 대해서 다시한번 고민해보자.



뭐 멀리 볼 것도 없다.

2007년 디워 개봉 당시. 진중권 교수가 얼마나 돌팔매를 많이 맞았는지 한번 생각해보자.

그가 말한 건 '디워'가 현재 수준에 만족할 만한 것이 아니라

더욱 더 발전할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이건 감정적 파시즘에 묻혀서 그는 그당시 '나라팔아먹을 자식' 취급을 당했었다.

이게 과연 옳은 일인지 , 디워의 열기가 식은 다음 다시한번 생각해 본 적 있는가?

그리고 그당시에 우우대면서 야유하던 관중들이,

과연 발전적인 논의를 한걸음이나 시작했을까?



일부 한심한 사람들에게만 말한다.

당신들이 부르짖는 '웹2.0 민주주의'는 당신들 편할때만 갔다붙이라고 있는게 아니다.

모든 권리에는 책임이 따라붙기 마련이다.

자기자신이 아무 생각도 없이 '우우우' 라고 하고 있는 동안에

타인의 의견과 생각은 무시당하고 있다는 걸 잊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발전'이라는 것은 쓰레기통 조차 찾지 못하고
 
바로 '완전삭제'되어버린다는 사실도.



쓰면서도 한숨이 나오는 것은.

... 이런 사람들은 이렇게 자신에게 불리한 글 따위는
 
읽지도 않을꺼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덧.
물론 이 포스트는 메타블로그에서 읽은 몇개의 글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나,
발전적 논쟁이 아닌 소모적 논쟁은 짜증나므로 링크는 걸지 않는다.



2009.06.03. By R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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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인레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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