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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레테
연락처 : rainlethe@rainlethe.com 영혼을 잃어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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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6 16:06 RL.M arketing
1. 서설.

카앤모델 웹진을 읽고 있다가

국내 최초 아이디어 소셜펀딩 사이트 ‘디스이즈트루스토리’ 오픈

이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기사 제목대로 국내 최초로 소셜 펀딩 사이트가 오픈했다는군요.


2. 소셜 펀딩?

기사 본문에도 적혀있지만, 소셜 펀딩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미래의 투자 가치가 있는 것들에 대해서

 먼저 돈을 후원하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펀딩 이라는 의미답게 어떤 프로젝트에 대해서 자금을 조달해 주는 것입니다.

이건 2000년경 IT 버블 당시의 엔젤 자금하고는 조금 성향이 다른데요.

엔젤은 어디까지나 '투자'였습니다.

즉 자금을 조달해 주는 것은 동일하지만

 엔젤의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투자한 자금 및 이윤 회수를 목적으로 하는데 반해

소셜 펀딩은 '취지가 좋으니 잘해봐라. 나는 이 프로젝트에 기여하겠다.'라는 의미로

돈을 준다는 의미에 더 가깝습니다.

쉽게 말하면 불우이웃 돕기 대신 좋은 프로젝트 돕기 ..정도일까요?

의외로 이런 사례는 주위에서 종종 찾을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미투데이의 각 매쉬업에 따른 후원문화나.

Open Source Foundation(OSF) 의 Domination 문화.

위키백과기부  같은거죠.


3. 자료를 긁어모아보자..

해외의 소셜 펀딩 사례로

킥스타터 닷컴 이나 , 인디고고 닷컴 얘기가 기사에 써있길래 들어가 봤습니다.

특별한 건 없네요. 각각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펀딩을 받는 형태입니다.


구글에서 킥스타터 닷컴에 대해서 잠깐 쳐보니까

qw2s 님의 레이븐 로프트 블로그에서 킥스타터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포스트에서

라는 실제 기부 경험과 생각을 적어주신 내용이 나옵니다.

나머지는 영어로 자료가 된 것들이 있으나 번역의 귀차니즘에 비례하여 패스(...)


4. 어떻게 하는걸까?

조금 더 디테일하게 구성을 살펴볼께요.


간략하게 요약하면 ,

각각 프로젝트 스타터가 프로젝트 성공 목표액을 정하고, 사람들은 여기에 펀딩을 합니다.



현재 목표액은 30,000,000원 (삼백만원) 이고, 여태까지 모인 돈은 248,000원이군요.

남은 기간인 51일 내에 삼백만원을 모으면 성공입니다.

그리고 성공하면  펀딩 금액에 따라서 약속한 보상(리워드)를 받는 형태에요.

위에 적혀있듯이 정해진 기간 내에 이 돈을 못모으면

 그냥 '펑' 하고 날라가서 기부자에게 다시 돈을 돌려준다고 하네요.



이건 현재 등록된 프로젝트 중 F.O.B In Seoul 이라는 프로젝트의 기부 현황과 그 보상표입니다.

이걸 등록자가 정하는거고, 사람들은 자신이 기부한 금액에 따라서 보상을 받는거죠.

현재 그림상으로는

5000원 이상은 우리 웹사이트에 Special Thanks 를 걸어주고

25000원 이상은 자신들의 다음 프로젝트인 미니 다큐에 Associate Producer 라고 넣어줄것이며

20만원 이상은 다음 다큐를 니가 정하게 해줄께..정도 되겠습니다.


5.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이게 맹자의 성선설에 입각하여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 천명한 바

좋은것이라면 기꺼이 잘되기를 빌겠다.. 라는 것으로는 당연히 부족합니다.

그저 미국에서는 잘 되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차이때문에 안돼

그나라는 빌게이츠도 전재산의 몇퍼센트를 기부한다며? 이런 논리는 더 이상하죠.

분명히, 무언가가 사람을 '당겨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투자하는 비용이  아깝지 않다고 느껴져야 하죠.


5.1. 보상은 합당한가?

보통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모든 투자와 보상은 돈이라는 현물을 매개로 이루어집니다.

즉, 어떠한 재화가 얼마만큼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가에 대해서 잣대가 돈인데요.

내가 돈을 얼마나 투자할 것인가에 대해서 결정하는 건 그 사람 마음이지만,

그에 대한 보상이 얼마나 합당할까를 생각해 봐야 해요.




자세히 쪼개져 있죠?

내용을 자세히 보면 각 금액에 따라

e-book, 감사카드, 페이퍼북, 하드북, 삽화 원본. 커버 이미지 원본 순으로 그 보상이 높아지는군요.


만약에 이 책이 엄청난 히트를 한다고 예상을 해보면

삽화 원본이나 커버 이미지 원본은  그 가치가 투자한 금액 (10만원, 25만원)보다 훌쩍 뛰어넘을 수도 있죠.

이런 경우에는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군요.


반면 5000원을 투자했다고 한다면, 히트같은걸 안해도 적어도 이 책의 e-book을 5000원에 구매한 셈이 되니

흥미있는 내용이라면 나쁘지는 않은 거래가 될듯합니다.


마치 주식에서 안정주와 투자주가 나뉘는것같은 현상이군요.

등락폭이 작지만 안정적인 적은 금액의 펀딩, 그리고 잘되면 대박 아니면 가치를 못찾을 많은 금액.


여기서 프로젝트 등록자가 가장 안정적으로 돈을 끌어모을 수 있는 방법은 중간 정도의 단계에서

사람들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느끼게 하면 됩니다.

즉, 이정도 선이면 손해봐도 괜찮아..정도의 선이랄까요 :)



5.2. 목표치는 크지 않게. 일단 펀딩 자체가 성공할 수 있게.

위의 예를 계속 보면, 총 모집금액이 천만원이군요.

이 천만원으로 이사람은 소설도 쓰고, 각 펀딩된 금액만큼의 보상을 돌려줘야 합니다.

일단 개별 단가를 생각하보면 e-book은 사실상 복제에 돈이 들어가지 않으니 논외로 하고

감사카드야 뭐 인쇄하면 개별 단가는 아주 소소한 금액이므로 뺀다고 치더라도

물리적으로 실제 돈이 들어가는 소프트커버의 소설책 1권을 15000원 이상 기부자에게 보내줘야 하네요.

물론 소설같은 경우는 저작권 계약도 있고,

출판의 경우 인세라는 것도 있으니 그 외의 부가수입이 더 붙기는 합니다만

 이는 프로젝트의 특성이고 모든 프로젝트가 그런건 아니니까 제외합시다.

천만원이 펀딩이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기부금액의 마진률이 50%라고 치더라도

작가에게는 500만원 정도 남는 겁니다.

반면 펀딩이 실패하면... 뭐 그냥 받는 돈은 없는걸로 치는거죠 뭐.


실제로 소설가가 글을 쓰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고, 그 비용을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요?

저는 소설가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요새 코xx 에어에서 종종 나오는 무라카미 류 같은 경우에는 필받으면 2주만에 퇴고를 하기도 하고

십몇년전부터 한국에서는 독보적인 일본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는 한권을 내는데 몇년씩 걸리기도 하니까

굉장히 사람마다 들쑥날쑥하다는거 정도는 알 수 있죠.

이 소설가가 소설을 퇴고할때까지 일하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총 비용을 천만원이라고 잡았을때

이게.. 가능한 액수일까요?


프로젝트 소개글에 보면 이것이 천번째 소설이라고 합니다.

돌려 말하면, 그 글쓰기 솜씨나 흥행성 면에서는 전혀 검증이 되지 않았다는 뜻이고 ,

스티븐 킹도 아니고 김진명도 공지영도 아닌 무명 소설가분의 소설에

총 금액 천만원이 펀딩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사실 조금 의심스럽습니다.

일단 적은 금액을 설정하시는 것이 어땠을까 하네요.


어쨌든 프로젝트를 시작한 입장에서는 프로젝트가 성공해야 돈을 받을 수 있고,

어차피 목표액이 다 모금이 되고 나면 후원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액수일때보다 적을테니 보상도 적을테고요.


6. 실제로 펀딩을 받는 사람이 얻는 건 ?

명성. 그리고 돈이죠.

성공할 경우 멋지게 한 줄 이력으로 새길수도 있거니와

당연히 펀딩에 성공할 경우 돈이 쥐어집니다. 현실적이에요.

마지막으로 사람들의 기대치를 무료로 잴 수 있다.

이게 제일 중요할 수도 있는게, 말 그대로 사람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재화라면

대중에게 어떤 평을 받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제품 좋아요.. 라고 하지만, 좋은것과 구매하는 것은 전혀 다른다는 점에서 미루어볼때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작품에 대해서 미래의 가치만 보고 펀딩할 만한 사람들의 판단이라면

이 제품의 미래 평을 유추할 수 있죠.

실제로 프로젝트의 업데이트 내역의 펀딩 추이 곡선을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는 것이고요.





6. 그럼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더 트루 컴퍼니는 왜 이런걸 사업화하는걸까?

반면, 디스 이즈 트루 스토리를 운영하는 회사는 대체 뭘 보고 이걸 운영하는 걸까를 생각해보죠.

회사 이름은 더 트루 컴퍼니라고 합니다.

찾아보니 딱히 회사에 대한 웹사이트는 없고 디스 이즈 트루 스토리가 회사의 웹사이트인 듯 하군요.

그래서 이용약관을 둘러봤습니다.

쭉 읽어보다가

제 24 조 후원캐시 

라는 항목이 눈에 띄더군요.

물론 펀딩 사이트니만큼 돈이 실제로 오가야 하는 것이고 ,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캐시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한 수수료가 어디에도 명시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기부금은 적액 프로젝트 스타터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이 사이에 수수료도 없으니까

프로젝트 스타터와 기부자 양쪽 어디에서도 수수료에 대한 항목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수익모델은 광고인가? 라고 뒤적거려봐도 광고도 없습니다.

킥스타터 닷컴은 어떻게 되어있나 가봐도 마찬가지입니다. 광고가 전혀 없어요.



다른 모델이 뭐가 있나 생각하다가 litmus2의 모델이 생각났습니다.

예전에 리트머스(litnus2) 같은 경우에는 스타트업을 지원해주고

 성공적일 경우 같이 투자를 하는 형태인걸로 기억하는데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괜찮은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심지어 웹페이지도 찾을수가 없네요..)


먼저 이 회사가 악덕업체라서 돈이 많이 모이면 어느순간 없어져버릴꺼라는

어처구니 없는 상상을 제외한다면

결국 남은건 두가지 선택밖에 없네요.


하나는 각 펀딩마다의 이자

다른 하나는 사회적 공헌이 필요한 회사에 매각.


각 펀딩마다의 이자는 간단합니다. 그냥 차익 노리기죠.

실제로 프로젝트가 발주하고 나면 돈은 곧바로 더 트루 컴퍼니에 입금되고, 이는 이자를 낳습니다.

반면 이 돈은 프로젝트가 다 끝나야 프로젝트 발주자에게 줍니다.

예를들어 60일짜리 프로젝트라고 한다면, 돈은 계속 들어오는데 반해서 주는건 60일 후니까.

60일동안의 이자놀이인가? 라고 생각해봤습니다.


그런데 요새.. 금리 그닥 좋지 않습니다. 월복리 보통 3%정도인데..

기적적으로 두달짜리 프로젝트 초반에 천만원이 몰렸다고 해도 3%면 30만원입니다.

적은 돈은 아니지만, 회사를 운영하기에 많은 돈도 아니죠.

이런 프로젝트가 여러개라면 회사는 그럭저럭 굴러가겠습니다만.

사실 그다지 단단한 캐쉬카우는 못된다 생각합니다.


두번째로는 이자수익으로 굴리다가 대기업에 매각.

대기업들은 사회공헌이라는 이름으로 은근히 압박을 받고 있는 부분이 꽤 있습니다.

이 부분을 노려서

우리는 사회적으로 건실한 일을 하고 있어요..라는 걸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넘기는거죠.


사실은 둘 다 노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뭐 오늘 보고 판단한거라서 정확한건 모르겠군요.



7. 급 훈훈 마무리.

이만큼 써놓고 보니 제가 제목을

사회적 기부문화에 대한 진짜 이야기를 실현했으면 좋겠다. This is True Story.

라고 적어놨군요 ^^;;


네 사실 말 그대로입니다.

이 모델이 잘 굴러가기만 한다면, 사회적 공헌에 한켠으로는 큰 도움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돈이 없어서 하지 못했던 것을 사회라는 이름으로 실현시킬 수도 있고요.

디스 이즈 트루 스토리가 사회적 기부문화에 대한 진짜 이야기를 실현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D



덧. 위키피디아든 구글이든 네이버든 소셜 펀딩에 대한 정의를 찾을수가 없군요 ...ㅠㅠ

덧2. 킥스타터 닷컴과 인디고고 닷컴. 그리고  디스 이즈 트루 스토리의 UI는 완전히 동일하군요.
       오 놀랍다.
       이게 소셜 펀딩의 일반적인 모습인가봐요 :)


인디고고 닷컴 처음 페이지.


디스 이즈 트루 스토리 처음 페이지.
킥스타터 닷컴 상세 페이지
인디고고 닷컴 상세 페이지

디스 이즈 트루 스토리 상세 페이지


요렇게요.


덧3. 혹시 위에 기재한 것 외에 수익모델에 대한 고견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2011.01.26. By RL.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레인레테
2009/07/27 01:02 RL.M arketing
1. 들어가면서.

큐로보라는 곳이 있습니다.

처음 들어본 분들도 많으실 꺼고, 아시는 분들도 계실 꺼에요.

시맨틱스 라는 회사에서 출시한 검색엔진.인데요.

이게 포스팅하기에는 좀 늦은감이 있습니다만,

여하튼 큐로보에 대해서 좀 궁금해져서 찾아봤습니다.

시맨틱 웹 표준을 사용하지 않고, 독립된 상업용 시맨틱(semantic) 표준을 가지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관련기술 특허를 50여건 보유한 대한민국 기술이다.
인터넷 상의 온톨로지를 자동 추출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형태소분석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단어사전이나 시소러스을 사용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한국어, 영어, 일본어와 같은 언어기반이 아닌 수치언어기반 기술이다.
큐로보전용 OS인 시맨눅스(SemanNux)는 50Mbytes 미만의 초경량 OS로 검색전용 명령어의 집합체이다.
큐로보랙과 큐로보블레이드서버는 큐로보 검색 서비스를 위한 전용 하드웨어로 전용 비표준랙 1대 기준으로 최대 200대의 서버를 설비할 수 있다.

위키피디아 : 큐로보.

이 외에 제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방에 정리된 것을 못찾아서 쓸수는 없는데

궁금하신 분은 여기 큐로보의 개발사인 시맨틱스를 찾아주세요.


이 외에 참고자료가 뭐가 있나 한번 보자면

제가 매일매일 방송이 나올때마다 듣고 있는 Forget The Radio의 새드개그맨님이 올려주신

큐로보, 잘가고 있나요? 라는 포스트가 있네요.

이곳에 들어가 보시면,

큐로보에 대해서 새드개그맨님이 예리한 통찰력으로 말씀해 주신 팟캐스팅과,

직접 녹음하신 큐로보 간담회 실황이 있습니다.

새드개그맨님은



이 외에도



등의 블로거 글들이 있으니 읽어보시고요.

공식 블로그는 이곳이므로 관심있으시면 들어가 보셔도 됩니다.



2. 어떻게 생긴건데?

이렇게 생겼습니다.

출처 : 큐로보 .

얼핏보면 뭔가 딱 떠오르죠?

예 맞습니다.


단순한 검색창만 있는게, 구글하고 참 많이 닮았네요.

기타 내부 컨텐츠가 잔뜩 붙어있는 포털들하고는 조금 다르군요.

원하는 컨텐츠를 찾아주는 검색엔진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인터페이스군요.


3. 대체 뭐가 다를까?

가장 큰 특징은 '카테고리컬' 하다는 겁니다.

이게 바로 와닿지 않을지도 몰라서 잠깐 그림을 보면


조금 지저분하기는 한데, 하나씩 살펴보면

분류 자체를 나누는건 네이버건 다음이건 구글이건 똑같으니까 넘어갑시다.

스폰서 링크도 일반 포털과 똑같으므로 일단 패스. - 큐로보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

여기서 잠깐 봐야 할 부분은 나머지 부분들인데요.

일단 제가 검색창에 경제 라고 쳤습니다.

하단에 시맨틱 링크라고 각 분야가 나눠진거 확인하실 수 있죠.

그리고 우측에 보면 관련검색어들이 나온 것들도 확인하실 수 있고요.

이게 큐로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내세우는 부분입니다.

시맨틱 링크 , 그리고 관련검색어.

제가 가장 위에서 언급한 새드개그맨님의 블로거 간담회 부분을 보시면 확실히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직접 그렇게 말했거든요;

예를들어서 내가 경제라는 분야를 찾고자 하면,

이게 경제 기사일수도 있고,

도서 추천일수도 있고,

국제사회의 흐름일 수도 있고,

사회적 이슈가 될 수도 있죠.

이걸 큐로보의 '봇' - 그러니까 로봇이 알아서 카테고리를 분류해준다는 겁니다.

편하죠.

이게 별로 예로 안와닿으면 큐로보에서 '빅뱅'을 쳐보세요.

'연애인 빅뱅' 이 가장 검색빈도수가 높으므로 가장 먼저 로봇 추천결과로 나오고요.

그 외에도,  'IT'라던가 하는 실제 가수 빅뱅과는 전혀 다른 분야를 눌렀을때는

현재 가장 먼저 나오는 결과가

미디어산업 "빅뱅"] ①플랫폼 간 경계가 무너진다  라는 기사군요.

로봇이 판단하기에 IT와 관련있는 '빅뱅'이라는 단어는 저 글자가 가장 근접하다고 분류한 거겠죠.

간담회 실황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런식으로 단어가 중복되는 경우. 예컨데 '삼국지의 유비'와 '유비쿼터스의 유비' 를

각각 다르게 분리가 가능하다고 해요.

예. 어떻게 보면 획기적이죠.

예를 들어서 제가 '항우와 유방' 을 찾으려고 '유방' 을 쳤다면,

뭐가 나올지 짐작가시나요?

ㅅㄱ 에 대한 이야기만 잔뜩 나옵니다(...)

저는 제가 원하는 컨텐츠를 찾기 위해서 원하지도 않는 '항우'라는 키워드까지 쳐야 하고,

아예 초한지에 대해서 모를 때는 이걸 검색할 방법도 없게 되는거죠.

반면 큐로보에서는 어차피 '문학' 카테고리에는 초한지 이야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관련 검색어를 편하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이런것도 있다. Part I. 집중조명.
여기서 잠깐 주목해봐야 하는 부분이.


이런 부분입니다. 큐로보 홈페이지의 최상단에 위치한 탭들인데요.

뭐 뉴스, 블로그, 이미지, 영화, 뮤직, 도서, 인물 ... 등은 좀 뻔하니까 다른얘기로 촛점을 돌려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이 '집중조명' 입니다.

이건 '실시간 인기검색어' 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각 분야별로, 컨텐츠가 차곡차곡 쌓여가는 형태를 취합니다.

즉 , 예를 들어서 오늘 (2009.07.26)일자로 1등은 미디어법 통과 인데요.

잡담


여기에 대해서 현재 보이는 바로는 '뉴스 컨텐츠'들만 차곡차곡 쌓여있는듯합니다.

현재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의 경우에는


38일째 수집중이네요. 그리고 실제로 링크 눌러보시면 아시겠지만

38일동안 쌓인 뉴스 및 블로그 컨텐츠를 다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의 이슈잉에 대해서 여러 각도에서 차곡차곡 컨텐츠를 홀딩한다는 것도

어떤 의미에서는 나름 괜찮은 기능이다 싶었습니다.

이런것이 진짜 지닌 의미는. '그냥 쌓아놓는다' 가 아니라,

'정보를 소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어서 지식으로 엮는다'라는 측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 물론 이게 제가 지향하는 지식의 지혜화와는 조금 다르지만

기계화적인 알고리즘으로 일단 이런것을 시도한다는 것에

일단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5. 이런것도 있다. Part II. 개인화.

이거 나름대로 놀라운 기능입니다.


제가 이 포스트를 쓰기 위해서 큐로보에다가 검색어를 쳐본 것은 총 5개군요.

경제, 유방, 경제학, 유비, 빅뱅

이 단어를 가지고 오늘의 주요 이슈, 추천! 문화, 검색성향분석, 심지어는 맞춤사이트까지 나오는군요.

예 뭐 유방의 여파가 너무 커서인지(...)

아니면 원래 광고나오는 자리인데 맞춤사이트라고 나오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저자리에는 광고로 보이는 사이트들이 몇개 들어가 있군요.

지금 검은색으로 지워둔 부분은 제 IP인데요.

큐로보가 제 IP를 들고 있다가 검색성향을 추천해 주는 것 까지는 아니고요.

일단 확인한 바로는 큐로보 검색창을 끈 다음에 다시 같은 페이지로 이동했을 경우

추천컨텐츠가 달라지는 점이나 제가 찾았던 키워드들이 안보이는 것으로 보아서는

현재창에서 제가 검색한 결과물들을 조합해서 나름 최상의 컨텐츠를 처리해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 물론, 로그인 기능이 있으므로, 로그인을 하고 검색을 했을 경우에는

저의 취향에 맞는 추천검색어를 찾아주겠죠.

뭐 로그인을 하고 검색어로 자신의 취향을 노출하는게 좀 찝찝한 면이 있어서

잘 안할것같기는 한데요.

특히 '검색엔진'의 특성상, 제가 분명히 관심있어하는 분야는 있겠지만

모든 검색어가 제 취향을 반영한다거나 할 수는 없으니까요.

이런건 검색엔진보다는 메타블로그 등에서 더 중요한 기능으로 미뤄두는게 맞을듯 합니다.

(이미 메타블로그들에서는 제공하고 있죠. 다만 알고리즘이나 컨텐츠 면에서는

메타블로그보다는 검색엔진이 훨씬 광범위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런걸 메타블로그랑 제휴를 맺어 합치는 방안도 고려해보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6. 기술적으로 이건.

가타부타 할 말이 크게 없습니다.

간담회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블로거들이 뭐좀 물어볼라 치면 '아 이건 사내비밀이라서...' , '글쎄요', '두고보면' ...

뭐 이런소리나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계속 되풀이해서 말하는것이 '이제껏 사람이 했던 일을 기계가'... 라고 되풀이해서

시맨틱스 측에서 말씀해 주시는데요.

새드개그맨님이 팟캐스트에서 말씀하셨듯이,

그게 도대체 일반 유저한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일반 유저는 검색어를 쳤을때 자기가 원하는 결과만 나오면 됩니다.

사람이 했든 기계가 했든 그런건 아무 관심도 없죠.

새드개그맨님의 표현을 빌어 '투자설명회'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기업 입장에서야 어찌 하기 힘든 인력풀을 확 줄일 수 있겠지만,

그런건 일반유저한테 해봤자 별 소용 없죠..

그나마 캐치할 수 있는 정보가

'단어를 숫자로 치환해서 숫자사이의 관계를 유추해 내는 기술'

이라는 건데요.

예를 들면 이런겁니다.

제가 위에서 초한지의 항우와 유방 중에 '유방'을 검색했습니다.

다음 예시같이 변경된다고 해보죠.

단어 정의 숫자 :
초한지 : 10
항우 : 100
유방 : 500
성형외과 : 250
문학 : 40


관계깊이 :
10 : 100 = 20
10 : 500 = 20
10 : 250 = 15
10 : 250 = 100
100 : 500 = 40
100 : 250 = 20000
....
500: 250 = 10
500: 40 = 50
.....

여기서 단순하게 '유방'을 친다면,

'유방'은 500이고, 그 중 유방과 관계깊이가 가장 가까운 건

500:250 , 즉 유방 - 성형외과 가 됩니다.

이때 '성형외과' 가 가장 높은 관련검색어로 걸려들어오죠.

이런식으로 찾아주는 거라고 유추됩니다.

(정확히는 모릅니다. 일단 말만 듣고 유추하기로는 그렇습니다.)

이 외에 나머지 단어들이 '카테고리'를 이룰 수 있다면,

즉 '문학' 같은 경우 하위 집합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카테고리로 튀어나올 가능성도 생기게 되는 거고요.

현재의 큐로보 상태를 봐서는 사실 카테고리는 고정되어 있는 상태로

사람들이 각 단어의 카테고리 성향을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하튼 조금 더 발전된다면, 단어와 단어 사이의 깊이 뿐만 아니라

포함 관계를 인지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7. 간담회와 새드개그맨님의 팟캐스팅을 들으면서 느낀점.

이 회사. 뼛속까지 엔지니어 마인드가 박혀있더군요.

엔지니어 마인드, 그러니까 뭐든 기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마인드인데요.

현재까지는 불가능하겠지만 우리가 빡시게 기술개발해서

인력풀 줄이고 사람이 할 수 있는 일 기계가 대신하게 해주겠어..

즉, 어떻게 보면 기술만능주의라고도 할 수 있죠.

이런거 자체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저자신도 현재 엔지니어이고, 엔지니어링 기술로서

가능한 한 사람의 손을 덜 수 있다면 환영하는 바입니다.

그런데, 이게, 최종소비자들에게, 사람이 하는 것만큼의 가치를 줄 수 있을까요?

만약에 그렇지 않다면,

즉, 사람 - 최소한 최종소비자- 를 위한 기술이 아니라면

기술 자체의 존재 가치는 확 내려간다는 점을 시맨틱스 측에서도 인지해 주셨으면 합니다.


반대로 웃긴점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집중조명' 코너같은게 왜있냐고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제가 보기에는, 단순히 지식을 쌓아놓거나 이걸 지혜화 하는 알고리즘이 목적이 아니라,

큐로보의 페이지뷰, 그리고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기 위한 통로를 원하는것 같습니다.

즉, 모든 검색엔진이 지향하는 하나의 지향점. '플래폼' 전략을 위한 전술로써

집중조명이라는 섹션이 있다는거죠.

이거 자체는 별로 안웃깁니다. 기업의 사활이니까요.

그런데 이 집중조명이라는 코너가, 접근이 참 사회학적입니다.

바로 위에서 말한 엔지니어 마인드와는 전혀 다르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야만 결과가 확실해진다는거죠.

이건 사람들의 '생각'과 '사고방식' 이기 때문에 절대로 기계가 대신 못해줍니다.

특히 '순서'라는 것 자체가 인간의 심리를 자극하는 거라서

기계가 인위적으로 셔플링할 수 없습니다.

엔지니어 마인드로 무장한 회사가 전면에 내놓은 무기가 사회학적 접근이라니,

어쩐지 재밌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 앞으로는 '취향'을 고려해보면 어떨까?

큐로보에서는 워드프레스를 이용해서 웹으로 바꿔놓은 큐로보 프레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마치 텍스트큐브를 웹으로 바꿔놓은 티스토리나 텍스트큐브닷컴처럼요.

간담회 내용에도 나오듯이, 큐로보가 큐로보프레스를 런칭한 이유는

블로그의 컨텐츠를 크롤링 뿐 아니라 분석해서 자사의 데이터로 쓰기 위함이라고 밝혔는데요.

예 뭐 좋습니다.

내가 큐로보프레스를 쓰든지 말든지 검색엔진의 특성상 제 블로그를 크롤링해서 분석하는 것을

제가 어떻게 할수는 없으니까요.

아 물론 크롤링 금지를 걸수도 있는데, 그럼 제 글이 아얘 검색엔진에서 안걸리므로

이것도 나름 곤란합니다.

 저는 제 블로그 컨텐츠를 사람들이 이용하기를 바라지만 큐로보 분석 실험 데이터로 쓰이는건 싫거든요.

여하튼간에 각설하고,

예전에 미투데이에서 제 미친이신 퍼플님께서

'나와같은코드가진사람을온라인에서어떤필터링방식으로찾아낼까' 라고

짧막 포스팅을 남겨주신 적이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다가 제가 평소에 생각하고 구현중인 주제라서

포스팅으로 빼야겠다...라고 생각만 하고 게으른 관계로 이제서야 쓰는데요.

간단하게 말하면,

미투데이나 큐로보나 메타블로그나 할 것 없이 로직은 똑같습니다.

다들 쓰고 있는 방식인데요.

 검색(추천)한 글들을 기준으로 비슷한 사람끼리 묶어서 보여주는 방식이 가장 흔합니다.

이거 아니면 키워드별로 체류시간 체크도 괜찮구요.

이런걸 둘 다 엮는 방법도 꽤나 성행하고 있습니다.

 이런건 검색엔진보다 rss 리더나 메타블로그쪽이 잘하는 방식이고.

소위말하는 '취향찾기'를 통해서 강한 필터가 작동되는 알고리즘이기도 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이런 모델을 큐로보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좀 어설퍼요.

뭘 어떻게 기준으로 쪼개는지는 모르겠는데,

흔한 검색어들은 깔끔한 결과물이 나오는 반면에

복합단어들은 어이없는 결과물이 나올때도 많습니다.


이 이유는 단순한데요.

'취향' 이라는 것이 'Fact'라는 것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ViewPoint'에 더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많기 때문입니다.

큐로보는, 10년전에 망해버린 알타비스타처럼

일단 긁어모아서 어떻게든 관계집합을 만들어내자.. 같은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최대한 잘 분류할 수 있나' 에 집중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게 그나마 현재까지의 검색엔진중에서 큐로보가 가장 강세를 보이는 부분이니까요.

이걸 다듬어서 Fact And ViewPoint에 특화시키는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 Igoogle처럼 개인화서비스를 한다면, 이게 오히려 낫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9. 그래서 대체 뭘로 돈을 번다는건가?

지금 도저히 기사를 찾을수가 없는데요.

언젠가 어느 회사에던가 큐로보가

엔진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얼핏 있는듯 합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는데요.

이게 사실이라면, 큐로보 전략팀은 짐싸야 됩니다.

왜냐하면, 큐로보의 '진짜 핵심 능력'은 '크롤링 후 관계연산하는 큐로보 엔진' 입니다.

큐로보프레스고, 팟캐스트고간에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죠.

실제로 큐로보 자체가 가지고 있는 웹 관련 데이터 베이스도

현재로 봐서는 그리 방대하지도 않고, 대단한것같지도 않습니다.

시맨틱스 말에 따르면 50여개의 특허가 걸려있는 이 엔진 기술, 이게 가장 중요한 겁니다.

특히, 위키피디아 같이 하나의 사이트에 엄청난 데이터가 몰려있는 경우

여기다가 큐로보의 관계연산을 걸 수 있다면 큐로보 엔진의 가치는 몇배가 됩니다.

현재까지 위키피디아는 그냥 단어찾기 수준이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지식을 때려담을것처럼 활동중인 위키피디아의 컨텐츠를

기계가 정리할 수 있다면 대단한거죠.

말이 약간 옆으로 샌 감이 있는데, 만약에 정말 엔진사용계약등을 맺었다면

최소한 기업내부의 코어 알고리즘은 빼고 줬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거 하나만 묻고 싶습니다.

시맨틱스의 큐로보는 기술 기반 서비스입니다. 인력 기반 서비스가 아니고요.

그런데 기술제휴를 맺은 상대방은 그 기술을 개발할 능력이 없을까요?

최소한의 참고자료만 있다면 특허를 피해가는 한도 내에서

더 좋은걸 만들어 낼 수 없을까요?

 자사의 기술력에 자부심을 느끼시는 건 좋지만

절대적인 자신감은 위험하다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예 뭐 그 외에도 위에서 붙여놓은 스크린샷처럼

스폰서링크가 붙기는 합니다만, 사실 이게 단가가 얼마나 될지...

네이버에 보내는 광고과 큐로보에 보내는 광고 단가.

딱 생각해도.. 엄청 차이날 것 같죠?


10. 글로벌라이제이션이 가능하다면

간담회 가만히 들어보면,

우리는 언어에 관계없이 검색결과를 찾을 수 있다.

현재는 한국어만이지만 외국어 사이트로 오픈시기가 참 쉽다.

이유는 큐로보는 '언어기반' 이 아니라, '숫자기반' 이기 때문이다.

라는 부분이 나옵니다.

이부분에서 큐로보가 강조하고 있는건 글로벌라이제이션이죠.

즉, 일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준비한다면,

로컬라이징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한국어로 된 큐로보를 일본어로 바꾸고,

검색결과를 일본어를 우선해서 보여주겠다.. 정도로 들렸는데요.

글쎄요. 그것만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저 같으면 한국어로 못찾는걸 외국에서 긁어온 다음 저절로 번역한 문서를 보여주겠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IT 인력들은 대부분 다 이해하실텐데,

최신기술이나 조금 난이도가 있는 부분들, 그리고 인기없는 분야들은

한국어로 자료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큐로보의 설명에 따르면 어차피 숫자로 되어 있으니까

전세계적으로 가장 관련있는 검색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걸 한국어로 번역만 해주면 되죠.

예를 들어보면, 제가 구글에다가 '실버라이트'라고 쳤습니다.

한국어 검색결과만 나옵니다.

한페이지 읽어보고나니 별로 내게 도움되는 자료가 없군요.

그럼 구글에다가 라디오 버튼을 '전체'에 맞춘다음

저 스스로 'SilverLight' 라고 쳐야 합니다.

그리고 영어로 된 문서를 훑어보면서 내가 원하는 문서가 어디있나 봐야 되죠.

반면 큐로보같은 경우에는

'실버라이트'라고 치면, 전세계의 크롤링한 사이트를 검색을 해서

가장 정확도가 미국에 있는 MS다 싶으면, 그 사이트를 통으로 번역해서

보여줄 수 있는 기술적 특징이 있다는거죠.


어차피 구글에서 불편하게 찾으나 큐로보에서 찾으나 한방에 찾아내고 나면

그 이후로는 나는 영어로된 원서를 직접 보든 번역된 문서를 보든

그건 제 자유고요.


매끄럽지 않아도 좋습니다. 대충 이해할 수 있을 정도만 되면 됩니다.

그래도 최소한

'큐로보는 전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결과를 보여주는 엔진'의

이미지를 얻게 됩니다.





11. 마지막으로.

큐로보, 당신의 브랜드는 대체 뭔가요?

도대체 뭘 지향하는 건가요?

네이버는 사람풀로 가득한 컨텐츠 바다를,

다음은 사람의 의견이 교차하는 곳을,

야후는 전통을,

빙은 포르x를(...)

구글은 빠르고 정확한 검색을 내세웁니다.

나름 경쟁업체라고 할 수 있는 아울림은 대놓고 기업용 시장을 노리고 있죠.

큐로보는, 일반사용자도, 기업도 아닌 어정쩡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데.

뭐 '시맨틱' 같은 그럴듯하지만 그닥 사람들에게 와닿지는 않는 단어 말고

정말로 큐로보를 한방에 인지시킬 수 있는

큐로보만의 브랜드는 대체 뭔가요?




2009.07.27 덧붙임.

현재 큐로보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로그인해야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저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번씩 구글을 씁니다만

구글에 그 흔한 지메일 하나 없습니다.

굳이 회원가입이 필요하지 않으면 하지도 않는 성격이라서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 제 글은 큐로보에 그닥 호의적이지도 않고,

Comment로 응모하신 분들의 글의 갯수가 꽤나 많던데

가능성 게임에서 귀찮아져서 그냥 응모 안하기로 했습니다.

덧붙임 한줄요약
회원가입 귀찮고 하기 싫어서 이벤트고 뭐고 안한다.


2009.07.26. By RL.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레인레테
2009/07/05 01:31 RL.M arketing
미투데이를 시작한 관계로 미투데이에 대해 포스팅.

일단 이 포스팅은 개인적인 소견을 나열했을 뿐이므로

해결책을 원하시는 분은 안보셔도 됩니다. ^^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무척 많아지고 있다.

팔로워는 달랑 6명이지만  팔로위는 몇만명이라는 전설이 있는 김연아 선수로 유명한 트위터.

결국 벤처의 최종수입원은 인수합병밖에 없다는 풍문을 만들어냈던 미투데이.

통신업계와 관련된 수익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있는 토씨.

서비스 컨닝 논란으로 인터넷 세상에 풍파를 일으켰던 플레이톡


다들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바쁜 모양이다.

트위터 열풍을 보면서 드는 느낌. 딱 한줄 요약. 에서 말했듯

사람들은 참 사람에 굶주려 있고. 이를 메꾸기 위해서 분주해진다.

사이버 세상에서 진짜 모습을 어느정도 가린 채로 서로 웃는 피에로의 가면 앞에서

우리는 함께 춤추고 있다.

나도 덩달아 한번 춤춰 보기로 작정하고 미투데이에 가입해봤다.


이게 참. 재미있다고 해야 할지 뭐라고 해야 할지.

남들하고 공감을 나누는 재미가 엄청 쏠쏠하다.

난 개인적으로 감정만 발산하는건 그닥 취미가 없어서 나랑은 전혀 안맞을꺼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그렇지도 않네?

생판 모르는 남하고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재미가 엄청나다 싶은데.

반면 언제 깨질지 모르는 얼음판 위에서 피겨스케이팅이라도 하는 듯이

가까스로 줄타기를 하는듯한 기분도 문득 들기는 한다만

이건 뭐. 개인차에 대한 문제니까 나중으로 미루어 두더라도..


그나저나 이 서비스는 대체 뭘로 먹고 사는거지?? 라는 생각이 막 들었다.


1. 친구인척 가장하라.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이


빨간색으로 칠해둔 2NE1 광고.

실은 저게 단순히 광고가 아니라. 2NE1 멤버들의 미투데이들을 연결해준다.

그러니까 마케팅 수단이 되는 셈이다.

실제로 클릭해서 들어가보면

박봄. 씨엘. 민지. 다라 양의 미투데이 글들을 감상할 수 있다.

뭐 나름 솔직하게 올라오는 것 같기는 한데 ,

아무리 생각해도 기획사의 전략이라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다. 선입견 때문이려나..

그런데도 나를 비롯한 미투인들은 많이 낚여서(!) 댓글달고 있다. ㅎㅎㅎ

이 2NE1 주소가 http://me2day.net/me2/topic/entertainment/2ne1  인데

찾아가보면 me2 Topic이라는 곳에서 Entertainment 분야에 위치한다.

그런데. 이 me2 Topic 이라는게 미투데이 관리팀에서 하는건지

혹은 어떤 자동화된 프로세스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아마 내가 짐작하기로는 NHN과 2NE1 소속사와의 계약관계가 있지 않았나 싶다.

(아무리 찾아도 어떻게 해야 me2 Topic에 리스트업되는지 알수가 없다.)

에픽하이도 이런 투데이 토픽이 있는걸로 봐서는 더더욱 더....

이게 재미있는게, 전략적으로 계약관계라는것을 나타내진 않으려고 하는건지,

다른 토픽들은 이런 식이다.





은근슬쩍 다른 주제에 끼어있다.

홍보 아닌 홍보 전략이려나?

미리야님 말씀대로 절대 남의 미투에 댓글은 안달아준다고 한다..;;

아 뭐 바쁜건 이해하겠는데 말이지. 실은 나도 바쁜데...;;;

어찌됐든 간에. 저런 기획사 혹은 홍보사와의 친근함을 이용한 마케팅이 하나의 수익구조일테지.


2. 요금제 전략.

미투 문자요금제라는게 있다.

미투데이용 문자메세지 상품이 따로 있다는거다.

이건 토씨만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실은 이런게 있다고 해서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SK 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요금제를 만들어냈는지는 모르겠는데,

자사의 토씨와 미투데이를 성격을 차별화시킬 예정이라면 관계 없겠지만

지금봐서는 미투데이쪽이 토씨쪽보다는 좀 더 사람이 많은거같은데

경쟁사라는 입장에서,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을 포기한다는건 굉장한것같다..

차라리 KTF나 LGT에서 이런 요금제가 나왔다면 해볼만한데..?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일단 LGT는 오즈라는 놀라운 인터넷 플래폼이 있으므로 논외로 치고,

현재 사실상 SKT의 정반대편에 서있는 KTF쪽은 오히려 조용하다. 쿡하느라 바빠서 그런가?

어쨌거나 저쨋거나 그건 SK 사정이고, NHN측에서는 이런게 나온게 기쁘다.

왜냐고? 이것도 당연히 SKT와 계약이 있을꺼라는거. 당연하지 않은가?

밑도끝도없이 요금제를 하나의 회사를 위해서 그냥 만들어주는 얼간이는 없을테니

사실상 거의 무료인 SMS를 이용해서 어느정도 서로 이익을 취하겠지.

SKT는 사용자들에게 월 3000원씩 받을 수 있고, NHN은 미투데이 사용자가 늘테고.

그리고 그 중간에 3000원중 일부는 NHN의 손으로 들어가고.


3. 아이템..팔 수 있을까?

당장은 뭐 그런곳은 없어보이지만, 아바타나 아이템을 사고 팔 수 있을까?

가능성 높다.

사람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에는 타인이라는 존재가 개입되고,

타인에게 어떤 식으로든 인정받고 싶어하는 사회적인 욕구가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를 가능성이 높다.

다만 마이크로 블로깅이고, 모바일 환경을 강하게 인식해야 한다는 점을 볼 때

음악파는건 별로고.

(파도타는것하고는 다르게, 미투데이는 여러 사용자의 글이 한페이지에 나오기도 하므로

그때마다 음악이 섞이면 이것도 나름 가관이겠다 싶음)

NHN이 엽기적 선택을 한다면 제한 150자를 200글자로 늘려주는데 100원..이딴식으로 나올수도 있을테지만

전국민적으로 욕먹고 싶지 않으면 이런짓은 못할것같고,

단기간의 수익을 원한다면, '주목받고 싶어요' 같은 기능을 넣어두고 돈으로 팔수도 있겠지만,

이런짓은 사람들이 알아채는 순간 비난만 돌아오므로 함부로 못할것같고.


그럼 남은건?

아바타.

매우 디테일한 아바타.

사실상 이것밖에 없지 않을까...

소위말하는 '부분유료화 시스템'으로 연명하려면,

돈을 지불하는사람들에게 어떤 '매력'을 줘야하는데

이게 또 반대심리가 묘해서, 돈을 지불하지 않는 사람들도 불편한건 엄청 싫어하다보니 ..


4. NHN이 미투데이를 인수한 진짜 이유.

NHN은 실제로 꽤나 많은 기업들을 인수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첫눈이 있다.

검색엔진이었는데. 성능이 좋다고 유명해져서.

한국의 구글이 나오나..라는 이야기까지 들었던 검색엔진이었다.

이걸 NHN에서 350억에 인수한 후 현재까지 방치상태.

뭐 시장죽이기니 뭐니 말이 많았으나, 실제로 인수한 이유는

구글이 태터앤컴퍼니가 인수할때처럼. '엔지니어 인수'가 목적이 아니었을까 한다.

NHN이 바보도 아니고, 자사의 검색엔진을 일부러 형편없게 만들지는 않는다.

다만 '더 잘 찾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러 자사의 데이터를 먼저 보여줄 뿐' 인거다.

구글?



이게 무슨 뜻인지 혹시 이해하는 분 있으신가?

첫눈의 경쟁력은 '엄청난 기술력'이었다.

반면 플레이톡의 사례에서 보듯이, 미투데이는 기술력은 사실 거의 필요없는 서비스다.

프로그래밍한지 1년만 넘었으면 저정도의 서비스는 다 만들 수 있다.

다만 데이터가 엄청나게 쌓일 때 속도라던가 하는 부분은 다른 문제지만,

일단 플래폼 자체의 설계는 거의 어려울 게 없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엄청난 기획력의 힘이 미투데이를 여기까지 끌고 온 거다. 라고 판단된다.


그럼 , 미투데이만 가질 수 있는 장점이 뭘까? 네이버가 왜 샀을까?

간단하다.

미투데이가 미투데이 안에 머무르지 않고,

 네이버 자사의 컨텐츠들과 결합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예를 들어서,

영화에 대해서 미투데이에서 말하는건 아무래도 미친들에게 말하는거다보니

어느정도 걸러지고 적정선에서 솔직해지는 효과가 있다.

정신나간 알바가 중얼거리는걸 쉽게 용인할 수 있는 바닥은 아니라는거다.

즉, 정보의 진실성이라는게 담겨진다면. 미투데이의 글들은 네이버 영화란의 보물이 된다.

정말 친구끼리 이야기하는듯한 느낌을 네이버 영화소개에 달아줄 수 있는 것이다.

현재 네이버가 영화 DB를 어떤식으로 구축하는지, 영화사와의 관계는 어떤식인지 모르겠는데,

이런식으로 미투데이를 통해 영화란의 '파워'가 세지면.

사람들은  영화정보 검색할 때 당연히 네이버로 들어온다.

여기서 다시 세지는 네이버의 트래픽의 힘.

이렇게 종합 플래폼적 성격을 가질 때 미투데이는 훨씬 쓸모있어진다.

그냥 흘러가는 정보가 아니라, 그 정보중에서 몇가지 유용한 것을 캐치할 수 있다면.

그걸로도 NHN은 미투데이를 유지할 이유가 충분해진다.

즉, NHN은 미투데이 자체로 수익을 내려고 미투데이를 22억 4천만원이나 준건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자기의 미투글을 NHN에서 멋대로 이용하는데 반감이 있을 것 같은가?

천만에.

몇십원짜리 광고 하나 실수로 클릭하게 하려고 포스팅 중간에 광고를 교묘하게 끼워넣는게 사람이다.

명예욕 때문이 아니더라도, 미투데이 포스팅이 네이버 영화에 걸렸을때 어떤 보상이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꺼이 그 글을 헌납할꺼라 자신한다.

네이버 지식인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한번 생각해보길.



덧붙여서.

하늘사랑의 예를 생각하자.

처음 채팅이 유행하던 당시에 세이클럽보다  먼저 생겼고 더 인기있던 곳은

'skylove'라는 채팅사이트였다.

불편한 인터페이스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채팅에 열광했고, 매일매일 채팅방은 넘쳤다.

이를 따라서 런칭한게 세이클럽이고, 마찬가지로 대박을 쳤다.

그런데 왜 세이클럽은 아직도 살아있는데 스카이러브는

삼류 싸구려 나이트 느낌이 나는 사이트인건가?

답? 간단하다.

세이클럽은 수익모델을 찾아 분연히 움직였고, 스카이러브는 그렇지 않았다.

100 * 100도 안되는 2차원의 픽셀노가다를 몇천원에 팔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그 아바타로 자아를 표현하기 시작했을 때, 이미 승부는 갈려있었다.


지금도 SNS를 Not RealTime Chat 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있다.

시간적 연속성을 가지지 않아도 글이 이어지는 것만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는건데,

이런 사회성이 중요한 서비스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자아를 마음대로 표현하게 하는게 몹시 중요하다.


자. NHN은 내가 위에서 말한 거 외에 어떤 전략을 들고나올지가 몹시 궁금하다.



2009.07.04. By RL.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레인레테
2009/06/26 13:30 RL.M arketing
지적 재산권법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아니 사실 이미 열리기는 했지만,

그동안 그 효과가 미미했던 일들에 대해서 ,

이제 좀 더 강력한 방향으로 세상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이것은 당연한 것이다.

지적재산권자의 권리는 일단 성립했다면 보호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 이제까지 그걸 잘 사용했던 블로거들은?

축하한다.

당신들은 기존에도 잠재적 범죄자였으나,

이제는 완벽한 범죄자다.

지금은 잠잠할 지라도

언젠가 집중 단속이라도 뜨던가,

혹은 지적재산권자의 소송이 크게 퍼진다던가 해서

일정수 이상의 블로거들이 몇번 대폭격을 맞고 나면

블로거들은 더이상 블로그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지 않을테지.

그리고 기존에 시각적인 효과로서 방문객들에게

관심과 즐거움을 주었던 포스팅을 잊지 못하고 새로운 방법을 찾겠지.

그리고 나서는 결국은 이런걸 발견할 꺼다.

포.털.의.데.이.터.베.이.스.

네이버. 다음. 등을 위시한 자체 데이터베이스의 활용.

얼마든지 사용해도 되는 그래피컬한 요소의 천국.

쉽다는 점 뿐만 아니라, 저작권에 위반될 가능성도 없다.

이런 뻔한 장점 나왔으면, 대다수가 움직이는건 쉬운 일 될터.

다들 포털로 갈아타서 위험하지 않은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참고 :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쓰기 // 다음 블로그 포스트 쓰기. 빨간색 부분에 주목하자.

현재는 DB 첨부가 좀 허접한 수준이기는 한데 ,

이건 포털이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좋게 만들어줄 수 있다.

이에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엄청난 포털들의 블로그가

현재 '트래픽'이라는 이유로 몰리는것과는 다르게

'지재권'이라는 이유로 한번 더 몰려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CCL 라이센스 이용?

이에 대해서 플리커 등에서 CCL 라이센스를 뒤적거린 다음

이미지를 가져오자는 대안을 제시한 사람들이 있다.



위의 참고 중에서 마지막에 소개된 곳이 뉴스뱅크 이미지 라는 곳이다.

언론사의 사진은 퀄리티가 어느정도 되겠지 싶어서 대안이 될 수 있나 찾아 보러 들어갔었다.

소녀시대 같은 연애인으로 검색결과 ,

 다 저작권이 걸려있고 가장 검색결과가 많은 뉴시스에서 제공한 이미지들은

모조리 다 저작권자와 협의 - 그러니까 어떤식으로든 쓰지 말라는 - 조항들이었으며

다른 언론들의 사진들도 비상업적 용도 사용 - 즉, 광고판이 붙어있는 블로그에도 사용 불가능- 이었다.

그러니까.

블로그가 어떤 방식으로든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있다면,

블로거는 사진을 쓰는 즉시 범죄자다.

플리커 같은데도 직접 가서 검색을 해 봤는데 ,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하늘(SKY) 같은거 외에는 사실 딱히 뭔가 괜찮은 사진들은

모두 CCL 로 금지가 되어 있엇다.

기존만큼 자유롭게 사진이 올라가긴 쉽지 않다는거다.


성급한 결론.

블로거들은 사진을 올리고 싶다면,

1. 포털DB를 이용하거나,

2. 아니면 직접 찍거나,

3. 그것도 아니라면 돈주고 사진을 사거나 하는 수밖에 없어진다.

이것도 그나마 팔지도 않을 가능성도 있고,

판다고 해도 일반인이 사기에 경로나 금액이 그리 만만할까?


새로운 수익모델?

들어가면서.

이렇게 끝내버리면 아쉬우므로 다른 대안을 한번 생각해보자.

위에서 말한 포털의 독주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일까?

사실은 간단하다.

지적재산권에 반하지 않는 데이터를 쓸 수 있다..라는 것이다.

그럼 포털이고 뭐고간에 ,

지적재산권에 반하지 않는 데이터를

블로거들에게 사용할 수 있게만 해주면 되는거 아닌가?



하나.DB 쉐어링.

이미지를 위시한 기타 지적재산권의 침해에 해당되는 것들에 대해서

DB를 쉐어링해주는 사이트가 뜰 것이다.


기존의 맥스무비같은 곳에서 플러그인이나 제휴같은걸로 

포털 블로그가 현재 제공하는 자세한 정보 제공 기능을 제공해 준다면?

맥스무비는 트래픽을 감당하는 대신 뭘 얻을까?

제휴를 한다면 당연히 양사간의 금액협의가 오갈테고,

플러그인으로 쓰게 해 준다면 당연히 자사로의 유입트래픽이 엄청나게 늘어나겠지.

다른 방안으로는 영화 관련 사진같은 것에 대해서

광고를 워터마크로 찍는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홍보가 가능할 수도 있고.

이 경우에는 오히려 영화사에서 맥스무비에 돈을 주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자사의 영화를 널리 홍보할 수 있게 해 주었으니.



둘. 방송사 드라마

드라마같은 경우 모든 장면에 대해서 방송사에 지적재산권이 귀속되기 때문에,

사진 한 장 올리는 것도 불법일텐데,

방송사도 이걸로 수입을 얻고, 블로거도 사진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일단 방송사는 이걸 단속하거나 할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해 보인다.

왜냐하면, 블로거들이 자발적으로 포스팅을 해 주는 것이야말로

시청률 확보에 큰 힘이 될 테고 ,

광고주에게 광고를 수주하는것도 쉬워지고 금액도 상승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불법인 것은 마찬가진데 이건 어떻게 해야 할까?

방송사 같은 곳은 '보도자료'라는게 있다.

언론에게 (정확히 말하면 신문매체들에게)

자사의 정책등을 홍보하기 위해 뿌리는건데,

오히려 이 보도자료를 만드는 것을 블로거의 도움을 받고,

홍보용으로 쓰는 것이 방송사측에서는 몇 배 이익이다.

즉, 방송사는 자사의 지적재산권의 간접 이용에 대해서

그 권리를 주장하지 않는다고 명시적으로 선언해두고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 내용 중 방송사의 지적재산권에 귀속된 내용은

그 데이터를 방송사가 활용할 수 있게 한다고만 해두면,

서로 좋지 않을까?


셋. 니치마켓.

그리고 니치마켓(틈새시장)이 분명히 생겨날텐데 ,

사람들이 블로그를 많이 포스팅하지만 사진 구하기는 쉽지 않은 분야.

예컨데 요리라던가 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하는건 좋아하지만 사진찍는건 귀찮고 위험할 경우가 많으므로

이럴경우를 대비해서.

특정 분야의 사진이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틈새 사진 분야의 회사가 생겨나지 않을까 전망한다.

이 회사같은 경우 자사로 사람들이 유입해봤자 아무런 이득이 없을 경우에는

특정 광고주와 계약을 맺고

사진과 관련된 회사의 링크를 제공한다거나,

혹은 맥스무비 예제에서 말한 워터마킹을 찍는다거나 하면?


넷. 수익나눔

이전 글

메타블로그의 새 수익원으로 이런건 어떨까요?

에서 말했던

 메타에서의 광고모델같은게 정착될 수 있다면,

상호교환적인 마켓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그러니까, 다른 블로거가 찍은 저작권이 있는 사진을

직접적으로 돈을 주고 사는게 아니라,

그 사진을 이용함으로서 얻는 수익을 지적재산권자와 나눌 수 있다면?



예상가능한 문제점.

문제는 여기서부터인데,

맥스무비같은 곳은 영화전문 사이트라서 영화 데이터가 네이버보다 많을 테지만,

여행정보같은 건 네이버가 아마 현존 최강이지 않을까 싶다. (윙버스를 샀으니까)

위의 니치마켓이 꿈틀대면서 생기려고 하는 찰라,

이걸 포털이 인수하거나, 자본력으로 눌러버린 다음

인수된 회사의 데이터를 자사의 블로그 툴에만 제공하거나,

혹은 외부에 돈을 받고 팔기 시작할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아, 뭐, 물론

이는 비단 포털만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자본력의 규모나 혹은 이런 틈새를 차지하므로써 가장 이익을 얻는 곳이 포털이라고 볼 때

내가 상상한 시나리오대로 흘러간다면 가능성은 농후하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대안을 내놓을 자신이 없어서 안쓰려고 하다가

워낙 듣보잡 변방 블로그라 찾는 사람이 없어서

 집단지성의 발아점이 안될것같아 잠시 망설이다가

혹시나 싶은 마음에 집단지성을 믿어보자는 생각으로 적어둔다.

어렵게 말했지만,

그냥 포털이 작은 회사를 합병해서 폐쇄적으로 이용하는 사태를

어떻게 하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의견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글을 마무리하며

지적재산권은 지식사회에 있어서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권리 중 하나이다.

다만 이 권리를 지킨다는 것이

어떤 공익적인 목적과 불합치되어 반작용이 더 크다고 판단되었을 경우에는

지적재산권은 그 권리로서의 효력을 상실한다.

문제는 이런 판단 기준이 모호하고, 법조항만으로는 판단이 어려운 현실이라서

판례가 쌓이길 기다리는수밖에 없는데

그럼 그 길목에 선 사람들은 지재권자든, 피지재권자든 손해를 입을수밖에 없다.


이런 현실에 부쳐 가능한 방안들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한쪽은 권리를 한걸음 양보하고 한쪽은 법리를 지킴으로써 얻는 이득을 통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윈윈 전략밖에 없을것이라 생각한다.

그저 자신이 가진 권리만을 뺏기지 않으려고,

혹은 타인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해서라도 이익을 얻으려고

아둥바둥하다가

재주부리는 곰이 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여담.
혹시나 내가 언급하지 않은, 혹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방안들에 대해서

다른 고견들이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경청할테니 논의를 이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말하기도 지겨운데,

스스로 모순되지 않는 논거만 있으시다면

반대의견도 좋습니다. 이런건 말도 안돼..라고 해도 좋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도 환영하니까 계속 생각을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9.06.26. By R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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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인레테
2009/06/24 16:56 RL.M arketing
이전글 블로그. 미래가 정말 없을까? 를 써놓고

민노씨께서 달아주신 덧글에 대해서

설명이 부족한 것 같아서 댓글에 댓글을 달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포스트 하나로 뺍니다.


블로그 신문

제가 블로그 신문을 언급한 것은,

실제로 어떤 자원봉사적인 집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실제로 수익을 목표로 움직이는 기업인 메타블로그의 신문적 성격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메타블로그가 단순히 글을 긁어모아서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역할만 할 것이 아니라,

메타블로그에 블로거의 글이 게시될 때

광고가 클릭되거나 한다면 이를 블로거와 나누는 수익모델이나,

혹은 좋은 포스팅이 있다면

블로거와 글을 필요로하는 상업적 매체 등을 이어주거나 하는 수익모델 등이 있다면

현실적으로 메타블로그 측에도 수입이 있다는 면에서 볼 때

훨씬 가능성이 높지 않겠나..라는 면에서 판단한 겁니다. ^^;;

말씀하신 대로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가 꽤나 많은 금액을 받은 것처럼,

상업매체가 끼는것이 오히려 개별 블로거의 소소한 모임보다 더 강한 상업성을 발휘하면서

더 강하게 블로거 스스로의 포스팅을 만들어낼 수 있는 토양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다만 상업매체가 특정한 자신의 성격을 규정짓지 않고 블로거들의 자유로운 생각을 표현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어야겠지요.

이 경우 상업매체가 얻게 되는 것은, 하이퀄리티의 포스트들일겁니다.

지금이라고 해서 메타블로그들이 높은 수준의 글을 송고받지 못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메타블로그를 향한 충성심 (뭐 돈이 걸려있다보니 ㅎㅎ) 문제도 있을테고

상업성이 걸리면 고품질의 글을 위한 방안 - 예컨데 추천제도의 분화라던가, 관리인력의 증설이라던가 -

들이 메타블로그 업체들에게서 나올테고, 이는 사이트 자체의 경쟁력이 향상된다고 판단했습니다.

현재 다음 뷰 같은곳을 보면 아주 사소한 광고판 1-2개가 나오는 것 외에는 아예 수익원이 없어보이는데

이런 수익모델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예컨데 괜찮은 리뷰가 올라왔다 싶으면

이를 광고주로 연결해주는 식이라거나,

(이럴경우 광고주들이 많거나 해야겠죠.

다음같은곳은 어차피 광고주들이 있기 때문에 쉽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은 메타블로그에서 보여주는 Prev 정보들에만 광고라는 표시를 하고 링크를 거는 

이글루스 팝스 같은 모델을 채택해도 되고요. (물론 블로거의 동의는 얻어야 하겠죠)

블로그 입장에서도 자신의 블로그 외에 메타블로그에서 노력의 결실이 다시 돌아온다는건

조회수가 높아지는 것과는 또다른 의미로 기쁠테니까요.

제가 덧글이라 짧게 쓰는 바람에  혼란을 드려서 민노씨께 죄송합니다.


소액결제

스킨제작자 같은 분들의 경우에는,

소액 결제 여부도 분명히 가능성이 있을것도 같네요 ^^

이 경우에는 일일이 블로그마다 따로 하기는 귀찮을테니까

사이버 머니 등으로 중앙에 관리하는 사이트를 만들고,
 
한번에 채워넣거나 한 다음에 원하는 포스팅에다가 소액기부를 하면
 
미리 지불한 금액에서 빠져나가는 형태라면 이것도 괜찮을듯합니다.

아무래도 천원 결제하려고 인터넷 뱅킹도 좀 웃기고, 핸드폰 결제도 번거롭고..하니까요.


대안.

포스트 쓰다가 생각났는데,
 
차라리 위의 저 두 모델을 결합하는것도 괜찮을꺼란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즉, 중앙에서 사이버머니를 관리하는 업체는 수수료를 받지 않더라도

일단 돈이 홀딩된다는 점에서 이익이고,

(투자로 돌릴 자금이 확보되니까요.)

사람들은 마음에 드는 포스팅에 대해서 소액기부를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일정한 수수료를 받아도 그리 큰 관계는 없겠지만,

지금 계산해본 바로는 블로거가 기부액이 만원 이상이면 찾아갈 수 있다던가..하는

방법을 채택하면 송금수수료나 기타 부대비용이 크게 들어가지 않을듯합니다.

게다가 사회적 이미지가 향상된다는 장점도 있죠.

아무래도 기부를 무료로 도와주는 사이트같은 느낌이 나니까요.

다만 뭐 어디든 마찬가지겠지만,

어뷰징에 대한 체크는 확실해야겠죠.

정리하자면,

메타블로그는 글만 긁어모으지 말고,

메타블로그에서 그 글로 인해 발생하는 광고수익이나

기타 수익을 컨텐츠의 지적재산권자와 나눕니다.

그리고 메타블로그가 소액결제모델을 도입해서 쉽게 돈을 나눌 수 있게 한다면 ,

이것 또한 나름 괜찮은 수익모델이 되지 않을까 ..라고 문득 생각해봤습니다.

아 뭐 물론 자세한 시장조사같은거 전혀 없이 급박하게 쓴 글이기 때문에

그냥 그런 의견도 있구나..하는 정도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덧.
메타블로그에서 특정 포스트에서 나는 수익을 

컨텐츠 저작권자에게 분배하는 것.

실은 정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블로거가 돈을 벌 목적으로 글을 쓰지 않았다 하더라도,

타자(他者)를 위해서 자신의 포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이상합니다.

물론 반대로 생각해보면 ,

자신의 포스팅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곳이므로 무상으로 쓰게 해 주겠다..

일수도 있지만요.

정답을 모르겠네요 이건;


2009.06.25. By RL.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레인레테
2009/06/20 14:44 RL.M arketing


이글루스 팝스가 뭘까요?

이글루스 팝스가 2009년 6월 8일 오픈했습니다.

이전에 이번 네이버 개편. 한국 블로그계의 판도를 바꿀까? 를 쓸때까지만 해도

이글루스는 전혀 블로거들의 수익모델이 없어서

위기감이 있을꺼라고 말했었는데요.

SK도 바보는 아닌지라. 광고를 오픈했습니다.

그런데 보통 말하는 CPC 광고 (애드클릭스같은..)는 아니고요.

CPC기는 한데, 광고가 따로 붙는 게 아니라 링크에 광고가 걸리는 형태랄까요?

링크프라이스 같은 형태인데.

링크프라이스가 CPA(Click per Action)라서 클릭만으로 수익이 발생하는게 아니라

실제 구매같은 액션이 있어야 수익이 발생하는 반면

이글루스 팝스는 클릭만으로 수익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아래는 이글루스 공식 블로그의 팝스 설명입니다
블로그를 보시다가 팝스버튼이 있는 키워드를 클릭하거나 마우스를 가져다 놓으면  팝업창을 통해 키워드와 관련된 글을 포함한 광고와 검색창을 만날 수 있습니다.

1) 키워드와 관련된 이글루스 내부의 최신글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선택한 키워드에 알맞은 광고가 보입니다.
3) 키워드에 대한 다른 검색결과를 원하시면 네이트검색을 활용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말만해선 잘 모를테니까 사진을 보면

이글루스 팝스에서 단어에 관련된 태그 그리고 광고, 검색까지 나온다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글루스는 다른 블로그 툴과는 달리 신기한 기능이 몇개 있는데요.

요새 텍스트큐브닷컴에서도 따라한 '이글루스 내 관련글 자동추천기능'같은것도 있고,

링크가 걸리면 저절로 알려주는 핑백같은 기능도 있습니다.

커뮤니티화를 조장하는 시스템이랄까요? ^^


이 팝스에서도 비슷하게, 링크가 걸린 단어를 태그로 이용하여

관련 글들을 찾아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위에서 보시다시피 팝스 광고에는 P 마크가 붙기 때문에

사람들이 광고라고 인지하기 시작하면 클릭 안할 것이 뻔하죠?

그러니까 광고가 광고로 끝나지 않고,

관련 글을 찾아보는 기능이나 검색같은것도 추가해서

정보 그리고 광고를 함께 내보내는 시스템을 구축해 둔 겁니다.

어떻게 보면 참 괜찮고 참신하다 싶어요.

구글에서 애드센스를 막 출발시키면서 말했듯이

'광고도 누군가에게는 정보다' 라는거니까요.

게다가 이런식으로 내부팝업이 뜨면 또 좋은 점 하나가

하나의 키워드에 대해서 광고가 여러개 붙을 수 있다는거죠.

마지막으로 이글루스 팝스의 장점은, P모양이 나오므로써

사람들에게 광고라는 것을 확실히 인지시킴으로써

도덕적 비난을 피할 수 있는 장치가 만들어졌다는 것 정도고요.



자 그럼 이게 성공할 수 있을지 한번 고민해 볼까요?

우선 블로거들은 좋아할 껍니다.

이글루스가 다른 블로그 서비스와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지독한 Geek 문화. 비급문화. 그리고 오타쿠적인 집착 성향인데요.

이게 나쁘게 말하면 끝도 없지만,

사실은 개인이 블로깅을 하면서, 그리고 살아가면서 천착하는 주제에 대해서

심도깊은 (그렇지만 심각하거나 진지하지는 않은) 부분이

엄청나게 발달되어 있다는 다른 반증이기도 합니다.

이 말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이글루스의 이오공감에 가셔서 한시간 정도만 둘러보시면

확신을 가지게 될 껍니다. ㅎㅎ

예를 들어서 건프라 전문 블로그라고 해 보면.

건프라 회사에서는 이것보다 더 좋은 광고 타겟은 없겠죠.

이글루스에는 이런 특정 주제에 대한 블로그가 유난히 많이 존재하는 관계로

타겟이 되기에는 이상적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광고주의 경우는 어떨까요?

광고주도 사실 그리 나쁠 건 없습니다.

위에 말했듯이 타겟층이 확실하다는건 그만큼 클릭 대비 구매전환률이 높을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뜻이고,

어차피 클릭 안하면 돈도 안나가니까 별로 부담도 없고요.

광고주 입장에서의 한가지 단점은,

자사의 광고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타사의 광고도 여러개 같이 나온다는 건데요.

이게 일반검색엔진에서 리스트에 여러개 회사가 나오는거랑은 좀 다릅니다.

그러니까 광고가 4-5개 정도 나오면 구매의사나 확인의사가 있는 사람들은

4-5개를 다 눌러볼 가능성이 높다는거죠.

확률이 1/5 로 떨어지는 관계로 이런 시스템을 싫어할 확률도 높습니다.

그럼 같은 키워드로 여러 회사가 등록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느냐?

뭐 뻔합니다. 이글루스 팝스에다가 광고주가 지불한 금액에 따라서 노출정도를 달리하는거죠.

예를 들어서 제가 '소녀시대'라는 키워드를 백원어치 샀고,

A라는 사람이 같이 '소녀시대' 키워드로 오백원어치 샀다고 치죠.

이 둘은 동일한 횟수로 광고에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 노출정도를 1:5로 배분합니다.

총 광고 노출 횟수가 천이백번 정도 된다고 할때

저의 경우에는 광고가 200번정도, A는 1000번정도 노출된다고 하면 되죠.


이럴 경우 광고주가 선택할 수 있는 갈림길은 세가지 정도일텐데요.

첫번째로는 그냥 키워드를 적게 사서 적게 노출된다는걸 감안한다. (최악의 선택)

두번째로는 돈을 많이 내고 키워드를 많이 노출시킨다 (그저 그런 선택)

세번째로는 남이 안고를것같은 키워드를 싸게 산다.( 어떻게 보면 가장 현명)

어차피 키워드의 노출 횟수의 총량이 정해져있다는 전제 아래에 보면

'여성의류' 키워드는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rainlethe' 키워드는 저밖에 광고를 안할테니

저런 희귀 키워드를 잡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아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글루스 팝스에 광고를 내시는 분들은 이미 이런걸 알고 있을테고

이런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마지막 관건.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회사하고의 경쟁은?

대표적으로 위에 언급한 링크프라이스 같은 곳과의 경쟁은 어떨까요?

링크프라이스의 단점은

1.> 블로그 글에다가 광고를 거는건 확실히 귀찮다는 점(링크프라이스에서 일일이 설정을..)

2.> CPA라서 액션이 있어야 한다.

정도고요.

장점은

1.> 국내에서 가장 크다. 즉 링크프라이스를 사용하면 대부분의 키워드가 광고가 가능하다.

2.> 네이버고 이글루스고 뭐고간에 다 갔다붙일 수 있다.

정도인데요.


이거를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이글루스의 장단점이 확연히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키워드 광고는 사람들이 쓰는 양을 봐서 효과좀 있다 싶으면 광고 몰리는건 일도 아니니까

그렇다고 치고. (SK의 영업력도 무시 못하고요 ^^;;)

이글루스 블로거들은 어차피 이글루스에 터를 잡고 있으므로 링크프라이스고 뭐고간에

간단하게 갔다붙일 수 있는 팝스쪽을 선호하게 되겠죠.

그래서 일단 이글루스 블로거들에게는 이글루스 팝스쪽이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수익은?
아직 모릅니다. 며칠전에 시작한 거라서 아직 특별한 수익관련 포스팅은 확인 못했습니다.

다만 어차피 스킨도 수정 못하고, 광고도 못가져다 붙이는 이글루스인들에게

이런건 어떻게 보면 블로깅 수입을 위한 하나의 활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이글루스 팝스가 알라딘 TTB 처럼 CPC와 CPA를 결합한 모델을 만들어내기에는

참 좋을꺼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알라딘같은 경우 클릭해도 돈 주고, 그 링크 타고 들어와서 책 구매해도 돈줍니다.

다만 책을 구매해야만 돈으로 돌려주고, 그냥 클릭한 횟수만큼 더 얹어주는 형태가 되는거죠.

책 수수료 + 클릭 수 가 되는 겁니다.

이런식이라면야.

이글루스도 좋고, 이글루스 블로거도 좋고, 광고주도 좋고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런데 단가가 얼마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로 억대연봉? 장난해? 여기에 썼듯이

클릭 단가가 단독광고의 경우 90원에서 천원 사이라고 가정해 보면

링크광고의 경우에는 훨씬 쌀수밖에 없기 때문에

(광고판 자체가 노출이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브랜드 자체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광고의 의미가 사라지므로)

반으로 계산한다고 하면.. 뭐 사실 수익율이 그리 크진 않을듯합니다. ㅎㅎ



우려하는 점
오히려 기존에 이글루스인들은 광고가 없다는 이유로 쓰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키워드 광고가 생기면.

키워드에 집착하는 블로그들이 분명히 생겨납니다.

아. 내용상은 이게 아닌데, 뜸금없이 이 단어가 여기 들어가있네. 게다가 광고네?

예컨데 글 내용은 원더걸스인데 뜸금없이 포스트 흐름과는 관계없는 성형외과라는 말이 나온다면?

꽤나 당황스럽네? 뭐가 이래?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거죠.


그런데 이 현상이 네이버와는 다르게 그다지 걱정은 안돼는것이

이글루스는 스크랩 기능 따위도 없거니와,

 갔다가 퍼나른다고 해도 검색엔진에서 걸릴 확률은 처절하게 낮고

(네이트에서 바로 걸릴꺼라고요? 훗 네이트에서 검색해보시면 '싸이월드 검색결과'와

'블로그 검색결과'로 나누어지고 '블로그 검색결과'에는 자사의 이글루스 플래폼의

데이터도 못찾는 한심한 검색엔진이라는거 금방 눈치채실텐데요..)

특유의 커뮤니티적 Geek 문화때문에 이런 바보같은 포스트들은

아예 발붙이기 힘들죠.

기존 블로거들도 일부러 광고를 위한 포스팅은 생산하기가 힘든것이

자신이 쌓은 이글루스내의 명성에 누가 될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참 순진하게도,

이글루스 팝스는 다른 블로그 서비스에서는 문화 차이

절대 성공 못할 모델이지만

오랜시간 쌓아온 이글루스의 '문화'가 이걸 성공시킬꺼라 생각합니다.





여담.
저도 원래는 이글루스에 있다가 티스토리로 이사오기는 했지만

이건 뭐 개인약관이나 데이터백업, 독립도메인 등의 문제로 이사온거지

딱히 이글루스를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한동안 이글루스에 적을 뒀던 기억으로서.

이글루스가, 그리고 이글루스 플래폼을 이용하는 블로거들이 잘되기를 바랍니다. ^^



2009.06.20. By RL.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레인레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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