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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 mail @ rainlethe.com 나는 날카로움을 잃어버린걸까? 아니면 따뜻함을 얻은걸까? 레인레테


 

'앨빈 토플러'에 해당되는 글 2

  1. 2009/07/06 최근에 읽은 책들 간략정리.
  2. 2009/06/13 강요된 욕망에 대한 짧은 소고. (2)
 

최근에 읽은 책들 간략정리.

RL.R ead | 2009/07/06 23:27 | Posted by 레인레테

1. 잠자는 숲

히가시노 게이고. 발레단 이야기. 가가 형상의 매력이 폭발한다! 라고 써있었는데

실은 그다지 폭발하지는 않음. 그냥 인간적인 평범한 형사의 이야기.

복선이 지나치게 깔리는 바람에 중간쯤 읽으면 대충 결론을 알 수 있는점은 아쉬우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힘 자체는 훌륭하므로 킬링타임용으로는 딱 좋음.



2. 신 5- 6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자아에 갖혀버리다.

프랑스인이 동양의 윤회를 빌어 모든것은 통한다는 선(善)을 설파하는 책.

전에도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을 읽는 중. 에서 말했듯이

이사람 글솜씨는 그다지 좋지 않은데

글을 엮는 실력은 발군이다.

그리고 사람 뒤통수 치는 능력도 허접한 추리소설작가 이상인데,

안타깝게도 이 책의 결론은 최소한 동양의 독자들에게는 시시하게 느껴질듯.

아 뭐 물론. 서양인들에게는 신기할지도 모르겠지만.

스포일러 잠깐.

더보기




개미때의 쇼크는 없지만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책.


3. 나의 백만장자 아저씨

한줄요약 : 아껴쓰고 투자해서 부자되세.



4. 잭 웰치 : 끝없는 도전과 용기. + 위대한 승리.

한줄요약 : 자기자랑. 읽을 가치도 없다.



5. 부의 미래

원제는 혁명적인 부. (Revolutionary Wealth)

분명히 앨빈 토플러는 정말 훌륭한 학자고 , 현실을 정확히 꿰뚫고 있다.

안타까운건 미래쇼크때에 비해서

그의 예지력이 약해졌달까. 혹은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한달까.

2006년에 한국에 출간되었는데,

2009년 현재 이 책의 예견사항이 대부분 다 이루어져버렸거나

혹은 조만간에 이루어질것으로 보이는 점은 아쉬움.

미래쇼크때는 정보화시대라는 30년을 내다봤던것에 비하면 약간 아쉬움.

다만 그의 세상을 보는 시각과, 그가 예견한 미래에 대해서 배우고 싶다면,

그리고 혜안이라는 것이 어떤것이 느끼고 싶다면 강추.

나는 이책을 꼭 소장하라고 권하고 싶은데. 14850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지혜치고는

너무 알찬 내용이 가득하다.

내가 항상 말했듯이 스스로 생각하는 인간이 되기 위해서 도움을 줄만한 책.




6.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장미의 이름이라는 역작으로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멋지게 알린 움베르트 에코의 단편 해학집.

좀 안타까운건 먼나라 이야기라서 문화적 차이로 인해서 이해를 못한 관계로

웃을 수 없는 해학이 조금 많았다는것.

그리고 미안하지만 그 해학이 그닥 웃기지는 않았다는것;;

이 책은 읽기전에 미리 말해두는데, 왠만큼 사회 정치 문화 경제에 대해서 알고있지 않으면

이 메아리 노인이 하는 말을 한마디도 못알아들을 가능성도 있음.



7. 괴짜심리학.

인간이 왜 비합리적인가에 대한 설명.

유쾌하고. 이해하기 쉽고. 때로는 명확하다.

그 가설이 사실일 지라도 결론은 틀린곳에 다다를 수 있다는 점만 유의하고 읽는다면

지적즐거움을 느끼기에는 참 좋음.

타인을 상대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강추.


실은 더 읽었는데 책 제목도 생각 안날만큼 시시한 것들이라서 안적어둠.


2009.07.06. By R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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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된 욕망에 대한 짧은 소고.

RL.T hink. | 2009/06/13 19:45 | Posted by 레인레테
앨빈 토플러가 부의 미래에서 정의한 것처럼

'부'는 어떤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과연.

'욕망'이라는 건 자연발생적인걸까 아니면 사회적 합의의 결과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강요된 것일까.


산업혁명시기까지만 해도.

욕망이라는 건 가장 기본적인 욕구에 대한 편리함을 의미했었다고 생각한다.

'빨래'라는 것을 예를 들어보자.

원래 이건 왜 생겨났을까?

'옷이 더러웠기' 때문이다.

'더럽다'라는게 인간이 원초적으로 기피하는걸까?

아니면

사회적으로 봤을때 타인이 더러운 옷을 입은 사람을 보고 흉보는 것,

혹은 병균이 서식하기 쉽다는 것. 등이 문제인걸까?

어느쪽이든 간에,

빨래라는 건 더러운 것을 세탁하기 위한 것이었다.

즉 본능적이든 사회적이든 간에 필수 불가결한 행위였던 셈이다.

이런 필수 불가결한 행위를 하던 사람들은

누군가 대신 빨래를 해주기를 바랬을테고,

그 결과 사람의 힘을 빌린 '하녀' 그리고 시대가 발전하여 세탁기로.


반면 드럽세탁기라는걸 생각해보자.

이걸 누군가가 만들어서 마케팅을 하기 전까지

사람들이 필요성을 느꼈을까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강하다.

드럼세탁기의 장점이라고 해봤자

물이 조금 적게 든다. + 삶고 건조시키는 기능이 있다 정도인데.

글쎄 이런게 일반인의 삶에 그렇게까지 절실하게 필요가 있는걸까?

아 물론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기저기 빨래 같은 것을 할때는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겠으나,

그 외의 사람들에게 드럼세탁기라는 게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질까?


난 이런건.

TV등의 매체등을 통한 강요된 욕망이라고 생각한다.

즉, 필수불가결한 사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강제로 욕망을 주입하여 구입을 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다른 예로 MP3 플레이어를 보자.

이미 10여년전에 MP3 플레이어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기능,

그러니까 MP3 파일을 재생하는 기능은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계속 새로운 것이 나오는건 뭘까.

아니 본질적으로 mp3 플레이어가 우리의 삶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인걸까.



당장 집에 굴러다니는 잡지를 한권 펼쳐보면,

혹은 TV를 틀어서 CF를 보고 있노라면

그곳에 얼마나 욕망을 강요하는 광고들이 많다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건 반대로 말하면,

이미 인간의 삶에 필수 불가결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대부분 만족되었다는 의미다.

그러니까.

이미 만족된 것에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덧붙여서

욕망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제학적 관점으로 바라보지 않고 순수하게 인간의 욕망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봤을때

과연 이건 좋은걸까? 나쁜걸까? 옳은걸까? 그른걸까? 당연한걸까? 아닌걸까?

이렇게 하지 않으면 굴러가지 않는걸까...?

내부로 들어가지 않고 방향을 틀어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욕망에 대해서 발굴하는 게 맞는걸까?

아니 그런게 있긴 한 걸까....


결론.
없음.


2009.07.12 덧붙임.
이 글은
강요된 욕망에 대한 짧은 소고 Part II
로 이어집니다.




2009.06.13. By R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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