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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레테
연락처 : rainlethe@rainlethe.com 영혼을 잃어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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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7 08:30 RL.T hink.
학주니님의

이메일을 쓰면 구시대? 우편 - 이메일 - 메시징이라는 시스템의 변화 속에서...

라는 글과 더불어서, 요새는 이메일 시스템이 점점 사라질꺼라는 글들을 보면서 생각나는 것들이 있어서 간단하게 정리해 둡니다.
이메일은 사실상 Unix 가 태생되던 시기부터 있던 서비스였고,
언제나 시/공간적 제약을 넘어서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바꾼 대표주자로 인식되곤 했었죠.
그러한 이메일 시스템이 드디어 사라질 것이라고 다들 예견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전세계적으로 이메일의 사용 빈도가 떨어진다는 통계는
조사기관이 어디인지 안나와있어서 정확히 잘 모르겠고요 ^^;;

이게 만약 사실이라고 해도, 이것은 점유율을 낮출 뿐이지
실제로 이메일 서비스의 종말을 이야기하는건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확실히 예전에 비해서 개인 대 개인의 의사소통 시스템으로서의 이메일의 필요성은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이것은 경제학에서 말하는 대체제 효과 때문인데요.
이전에 이메일의 경쟁 상대가 그저 손으로 쓴 편지였다면
지금은 통신사의 문자메세지(SNS) 서비스, 메신저 뿐만이 아니라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같은 문자메세지 대체 서비스까지도 경쟁자가 되고 있습니다.
마침 어제 네이버톡도 오픈했고요
[분류 전체보기] - 네이버는 당신의 모든것을 알고있다.

물론 학주니님께서 말씀하신 '페이스북 메신저'서비스를 포함해서 말입니다.


반면 그렇다면 이메일이 살아남을 수 있는 분야는 어디일까요?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서 '기업내 의사소통'을 들 수 있습니다.
기업내/외 의사소통의 경우에는 그저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는 통로로서 이메일을 사용하기보다는 오히려 그 기록과 흔적을 남기기 위한 방법이라는 측면이 강합니다.
즉, 각 기업의 의사결정상 책임소재를 확실하기 위한 방도로써 많이 쓰이죠.
공식적인 의사결정과 책임이 따르는 분야에 있어서는 가벼움보다 조금 더 무거움을 지향해야 할 때 이메일 시스템은 살아남을 것입니다.

위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각각의 의사소통은 타켓층을 가집니다.
1. 직접 대면으로 인한 강한 메세지 전달력,
2. 전화 혹은 메신저-문자메세지로 인한 상대방의 피드백을 요하는 교류.
3. 이메일로 인한 일방적 통보, 그리고 협의의 공식화.



여기서 페이스북 메신저가 노리는 것은 오히려 기존에 SMS 시장이 가지고 있는 2. 피드백을 요하는 교류. 이지 3. 의 이메일이 가지고 있는 공지적 성격이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페이스북 메신저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페이스북 메신저가 (지금은 전세계에서 가장 쿨한 기업일지는 몰라도)
영원하리라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반면 이메일은 POP3와 SMTP, IMAP 이라는 공용 프로토콜이 있고,
이는 오픈 프로토콜이기에 어느 서비스 벤더이든 구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히려, 특정 벤더에 속하지 않는 시스템이 되는 거죠.

오히려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우리나라의 LG U Plus와 페이스북이 연동한 것처럼 기존 통신사의 SMS 서비스와 새로운 메시징 서비스의 결합으로 인해서 얻는 시너지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메세징이  다 페이스북으로 모인다면, 이쪽의 네트워크 트래픽과 더불어광고모델은 확실해지겠죠.
그리고 모든 메세징이 한군데로 모인다는 모토 또한 실현 가능할 꺼구요.

반면 불확실성도 존재합니다.
페이스북 입장에서는 당연할지도 모르겠지만 이 메신저의 프로토콜은 공개하지 않고 있고,이는 페이스북이 어느순간 하락새로 치닫게 되면, 모든 라이프로그가 사라진다는걸 의미합니다.
이메일은 절대 이럴 일이 없죠^^;;


덧.
페이스북의 메시징 시스템이 한국의 포털에서는 당연한 '쪽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건 저뿐인가요? ^^;;

2011.02.17 By R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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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인레테
2010/03/02 01:02 RL.M arketing
LGT에는 모바일 메신저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렇게 생겼는데요.

이게 뭔지는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만

간략하게 말하자면, 그냥 말 그대로 핸드폰 메신저입니다.

아이디 대신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가지고 메시지 채팅을 할 수 있는 거죠.

근데 이게 요금이 좀 웃깁니다.



정액제의 경우 1000건에 5000원, 종량제의 경우 건당 20원입니다.

저렴한 정액제의 경우에도 무제한은 없고 건당 5원 꼴인데요.

이것만 보면 이게 뭐? 이러실지도 모르겠는데

LGT에는 이런것도 있습니다.


출처 : 모바일 네이트온 홈페이지에서 캡쳐

어디서 많이 본 화면이죠?

네. 네이트온입니다. 그냥 pc에서 구동되는 것과 동일한 네이트온이죠.

이거 요금체계를 보면


출처 : 모바일 네이트온, LGTelecom

네. 무제한 사용에 3천원입니다.

정보이용료도, 데이터 접속료도 나가지 않아요.

모바일 메신저가 정액인데도 1000껀 대화밖에 안되는거에 비하면 차이가 크죠.

모바일 메신저나, 모바일 네이트온이나. 둘다. 그냥 '메신저' 입니다.

대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인 겁니다.


그렇다면 모바일 메신저에는 도대체 무슨 장점이 있을까요?


모바일 네이트온에는 없는 특출난 장점이 있긴 있습니다.

바로 누군가가 내게 대화를 걸면, 진동이나 소리로 알려준다는건데요.

이건 모바일 네이트온에는 없는 기능입니다.

즉 모바일 네이트온은 메신저 프로그램이 띄워져 있어야만 상대의 메세지를 볼 수 있는데 반해서

모바일 메신저는 신경쓰지 않고 있다가 알림이 오면 그때서야 대화에 참여하면 되는 구조입니다.


... 그래서?

물론 이렇게 무언가 액션이 있을때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push 기술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편하죠.

그렇다고 해서 이게 모바일 네이트온과 모바일 메신저 둘간의

금액 차이의 간극을 메울만큼 크지는 않은듯합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하기를 원하면, push 기술인 전화나 메세지를 이용해서

 '모바일 네이트온에 들어와'

라고 하면 그만이니까요.



오즈 이메일도 마찬가집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중요한건 요금이죠.

받는건만 월정액 1,000원입니다.

보내는건 건당 50원을 더 내야 해요.


다시 네이트온으로 돌아와 볼까요?



네. 여기서는 네이트의 메일도, 쪽지도 다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이메일을 네이트로 포워딩해 버리면 월 3000원에 메일 송/수신 및 메신저 무한 이용하게 되는거죠.

국내 메일은 언제 국가기관에서 검사할 지 모르니 불안하시다는 분도 계시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뭐 저는 그럴 일은 전혀 없습니다만  만약에 그런 이유로 지메일 을 쓰는 분이 계시다면

진리의 OZ 요금제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처 : LGTelecom

6천원에 OZ를 통한 인터넷 무한접속입니다.

고작 메일 확인하는거에 월 천원. 보내는데 건당 50원보다는 훨씬 낫죠.



여기서 제가 말하고 싶은건 이겁니다.

도대체 모바일 메신저 와 오즈 이메일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는거야?!


제가 LGT 요금제 설계자라면

최소한 모바일 메신저의 요금은 모바일 네이트온 수준으로 낮추고

이메일 서비스 자체는 월정액을 하되 수/발신은 무료로 하거나

혹은 데이터 정액 요금에서 패킷이 줄어드는 방식을 채택하겠습니다.


전략적으로 모바일 메신저 / 이메일이 중요하지 않아 이러한 요금제를 채택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의 유저풀이 만들어져야 서비스의 확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면에 비추어볼때

조금은 안이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문득 해 봅니다.



덧1.

SKT 같은 경우에는 월 3000껀씩 무료로 이용하게 하는 이벤트를 근 2년째 이어오고 있을 뿐더러




이런 기능도 있습니다.

즉 상대방 폰이 모바일 메신저를 지원하지 않거나, 상대방이 가입자가 아닐 경우

상대방에게 그냥 '문자메세지'로 날라갑니다.

SKT의 정액제 요금은 LGT와 동일하게 건당 5원이므로

상대방에게 사실상 건당 5원으로 문자를 보낼 수 있는 편법도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LGT는 그런것도 없습니다.

그냥 '상대방 폰이 모바일 메신저를 지원하지 않습니다.'라고 나온 후에

문자메세지를 작성하는 창으로 자동 전환되어버립니다.

그냥 20원 내고 문자 쓰라는 거죠..


덧2.

본문하곤 전혀 관계없습니다만

모바일 네이트온에 push 기능을 좀 넣어줬으면 해요.

타 통신사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LGT의 모바일 네이트온은 한번 로그인하고 나면 화면이 꺼지지를 않아요.

계속 꺼져있다가 누군가가 쪽지/메일/대화시도를 했을 경우 진동등으로 알려주고

화면에 불이 들어온다면 참 좋을텐데요 :)


덧3.
근 반년만에 쓰는 글이라. 조금 다듬어지지 않은 감이 있네요.

슬슬 촉좀 되찾아야겠어요 ^_^


2010.03.01. By R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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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인레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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