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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 mail @ rainlethe.com 나는 날카로움을 잃어버린걸까? 아니면 따뜻함을 얻은걸까? 레인레테


 
 

톡픽. Speech 와 Talk 의 경계에서.

RL.M arketing | 2009/07/02 11:25 | Posted by 레인레테
1. 들어가면서.

이 글은

카페. 블로그. 마이크로블로그. 위키. 그리고 톡픽. 에서 이어집니다.

원 글이 원론적으로 성격을 규정하는 글이었다면 

이 글은 성공여부, 그러니까 마켓 포지셔닝쪽을 중심으로 풀어나갑니다.


2. 포지셔닝?

제 글 여러군데에서 블로그의 사회화를 언급했습니다.



원글에서 김이장님이 댓글 달아주신바에 따르면

오프라인 뿐만이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혼자 하는 공간과 함께 하는 공간이 좀 더 밀접하게 연결이 될 필요가 있지 않을까란 질문에서 톡픽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레인레테님이 말씀하신 개인방이 있는 카페와 이미지가 잘 맞습니다.

이런 커뮤니티성과 독립성 사이에 있는 서비스가 없는게 아닙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제 블로그 옆에 달려있는 실타래 위젯이나, 헬리젯 같은 위젯류로 소통하기가 있고,

광의로는 메타블로그들도 있습니다.

중심을 어디에 놓느냐에 따라서 이야기가 달라지는데요.

위젯류는 개인블로그를 중심으로 세상으로 퍼져나가는 데 반해

메타블로그들은 반대의 형태를 취합니다.

대표적으로 실타래같은 경우 관심사에 대해서 타래를 엮고,

함께 엮은 사람들이 어떤식으로 이야기하는가를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메타블로그의 경우에는 글을 모아서 개인의 취향에 맞게 개인화 서비스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둘의 미묘한 차이,

즉, 톡픽은 이 둘 사이에 균형을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한것같습니다.

그런데 간담회를 보면,

'미니 블로그'를 주창하시는걸로 봐서 아무래도 기존의 카페와  미투데이와 트위터를 혼합시켜서

중간 어디쯤에 포지셔닝을 하실 생각이신것 같습니다.


3. 사회화. 그리고 개인화.

사람에게는 누구나 두가지 욕구가 다 있습니다.

바로 사회화와 개인화인데요.


블로그는 다들 철저하게 개인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는 분들이 많은데

분명 포스팅 및 관리는 철저하게 개인적이지만

기본적으로 온라인에 글을 쓴다는 것은 타인과 소통하고 싶다는 이야기입니다.

말 그대로 문이 열린 개인방 같은 느낌이죠.


소통의 내용이 정보냐 이야기냐 혹은 잡담인가에 대해서는 둘째로 치더라도

말 그대로 내용을 이어나가자는 건데요.


톡픽은 마루와 개인 방 사이를 어떻게 이어나갈 예정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각자 개인 방에 앉아서 다른방에 소리치는 방식이 현재 블로그의 트랙백과 덧글이라면

마루에 모여서 각자 하고 싶은 말 하는게 마이크로블로그입니다.

톡픽은 원할 때 마루에 앉아서 Speech가 아니라 Talk 를 끌어내려는 요량인듯한데요.

문제는 이겁니다. '어떻게?'


이 문제는 블로그 방식으로 접근하면.. 안풀릴것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블로그는

개인화                                        사회화
 |-----------------------------------|


이쯤으로 개인을 중심으로 돌고 있고,

개인중심적인 것은 개인중심적인 대로 중요하기 떄문에  

이걸 강제로 사회화쪽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건 억지일듯하구요.


카페에서 개인방을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접근해 보면.
개인화                                        사회화
 |-----------------------------------|

이런 모양으로 시작할텐데.

오히려 이쪽이 사회화에는 더 이득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Talk'가 되려면 '관심사'가 공유되야 하기 때문에 먼저 집단을 만들어두고 진입하는 형식을 택한것이구요.

톡픽같은 경우 블로그를 잇는 서비스가 아니라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쥐고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이런 포지셔닝이 더 쉽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수익모델?

B2B모델에는 사실 개인적인 잡담이 흘러들어갈 여유는 오히려 없기 때문에

전 포스트에서 언급한 위키 방식이 더 효율적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부장님께서 위키를 고치시면 아래사람들은 꼼짝없이 위키 내용에 따르는

이런 멋진 체계? ;;

따위는 농담이구요. (하지만 현실인 곳도 ..멍..)

실제로는

소셜 네트워크는 마케터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일까 ?

Yammer : 기업에서 트위터 서비스 도입을 생각한다면

이런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B2C 모델에서는, 트위터를 따라가는게 현명할것같은데요.

사실 트위터 자체는 아무런 수익모델이 없는데

트위터를 이용한 수익모델들은 엄청나게 많죠.

뭐 대표적으로 페레즈 힐튼의 사례도 있구요.


관련 글은
바람도이님의 블로그를 참조해 주세요.


마무리하면서

구구절절 말이 많았습니다만,

사실은 그냥 마켓 포지셔닝에 대한 이야기죠.

한국에서 또하나의 소셜 네트워크가 탄생한다는 것은 참 기쁜 일입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 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제 시작하는 벤처답게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맞춰나가는수밖에요.


톡픽은 회사니만큼 수익을 최우선시하겠지만

수익을 위해서 스스로의 존재를 깎아내리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톡픽을 응원합니다. ^^


2009.07.02. By R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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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블로그. 마이크로블로그. 위키. 그리고 톡픽.

RL.T hink. | 2009/07/01 13:00 | Posted by 레인레테

꼬날님의 포스팅을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간략하게 적어둡니다.


핵심.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블로그의 핵심은 '개인화'입니다.

마이크로 블로그의 핵심은 '열린 사회화'죠.

카페의 핵심은 뭘까요?

'커뮤니티화'입니다.

위키는.

모두다 볼 수 있고 모두 다 함께 할 수 있으되 사적 영역이 배제된 공간,

즉, 정보의 균등성을 바탕으로 하는 거죠.


성격.

위에 적어둔 제 관련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블로그는 포스팅 하나로 자기완결적 성격을 지닙니다.

팀블로그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팀이 글을 쓸 뿐 포스팅 단위로는 한사람이 완성하죠.

반면 마이크로 블로그는 일상의 소소함을 비롯해서

한번 스치듯이 읽고 지나가는 글들이 주를 이룹니다.

속도를 중시하고, 다시 찾아볼 필요없고, 정보가 아닌 이야기가 성격을 규정짓습니다.

카페는 그 카테고리에 따라서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도, 그리고 정보성 글들도 함께 엮입니다.

같은 구성원끼리만 가질 수 있는 유대감을 바탕으로 한 커뮤니티화가 핵심이죠.

위키는 철저하게 정보만을 중심으로 열린 모임입니다.

사생활같은게 끼어들 자리는 없지만, 타인에게 알려줄 수 있는 사실을

누구나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것이 핵심입니다.


네트웍.

블로그의 네트웍은 느슨합니다.

서로 관련글이 있을때 댓글이나 트랙백으로 포스팅 단위로 엮입니다.

마이크로 블로그는 좀 더 단단합니다.

트위터의 경우 Follower라고 하는 단위로 , '글'이 아니라 '사람'을 매개로 엮이죠.

이는 미투데이나 플레이톡도 마찬가지라고 알고 있습니다.

즉 내용 자체보다는 '그사람이 하는 말'이라는 것에 더 주목합니다.

카페는 이 두가지의 성격이 혼재합니다.

온라인상에서 정보도 얻고 사람도 얻는다는 두가지를 바라봅니다.

다만 카페에는 자기자신의 아이덴티티, 그러니까 독립된 공간은 없습니다.

모두다 하나의 공유된 무언가를 바라보는 모임이지, 독립성은 배재합니다.

위키에는 개인은 없습니다.

한 페이지를 여러명이서 공유하고 수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내 포스팅이라는 개념은 거의 없습니다. 내가 이부분을 처리했다..는 있지만요.


톡픽은?

꼬날님의 글에 따르면 톡픽은 완전히 열린 공간과 완전히 닫힌 공간 사이를 표방하는듯합니다.

즉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되 타인과 의사소통이 쉬운 공간을 만들려고 하는것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개인 방이 있는 카페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개인이 자신의 공간에 글을 쓰면  카페에 글이 모여 흐름을 이루는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게 참 미묘한 문제를 발생시키는데,

어디까지가 나의 아이덴티티이고 어디까지가 그룹의 아이덴티티인지 헷깔리게 됩니다.

분명히 내가 하고싶은 말을 쓰기는 하는데. 이게 나의 그룹에 맞지 않는다면?


결국 톡픽의 성격 갈림은

톡픽 스스로의 의지 혹은 사용자들의 의지에 따라서

'사람을 따라가는 모델'을 따를 것인가,

'글을 따라가는 모델' 을 따를 것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그룹의 사상을 따라가는 모델'을 따를것인가에 달려있는듯합니다.



끝없이 변화하면서 살아있는 글의 모델을 원하는 것 같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의 방을 위키 방식으로 이어서 글뭉치가 이어지는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쓴 글을 '댓글로 이어나가기'가 아니라

'첨삭지도 하듯이 수정하고, 수정 이력이 남아서 롤백시키거나 남기거나 재수정이 가능한 모델'

을 '광장'으로 만들고,

개인의 아이덴티티 존재를 위해서 수정 확인 여부는 글쓴이 본인만 승인할 수 있도록 한다면

이것도 나름 독특한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결론.

그런거 없음. 그냥 잡담.


이 글은  톡픽. Speech 와 Talk 의 경계에서. 로 이어집니다.



2009.07.01. By R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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