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2 09:00
RL.T hink.
약 한달간 매일 블로그에 글을 쓰고 블로그스피어에 들락거린 경험 정리.
지극히 개인적이고 소심하고 부정적이기 짝이없는 의견이므로 즐겁고 상쾌하고 레몬향이날것같은 글을 원하시는 분은 그냥 X 표시 눌러서 나가시는거 추천합니다.
의외로 의사소통이 있는 경우는 적더라. 어떤 댓글이 달려있어도 반응이 없다. 특히 블로그의 논조가 강한 사람일 수록 더하다. 마치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보는 느낌.
소위 수익형 블로그의 경우, 실제로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적혀있는 곳은 손에 꼽았다. 수익형 블로그라는건 말 그대로,타인에게 어떤 정보 혹은 지식 .. 등 가치가 있는 것을 전해주고 그 반대급부로서 수익을 얻는 구조의 블로그를 말하는 것일텐데, 흥미위주의 자극기사 퍼나르기가 대부분이고, 깊이가 이렇게 얕다니 놀라운데.. 수준이 대부분이었다. 자신의 블로그에 자기가 뭘 쓰든 그건 자기맘이겠지만, 그걸 미끼로 방문자수를 늘리려면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계속 듬. 게다가 수익형 포스트들을 받는 메타블로그들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최소한의 공정함도 잃은 찬양하세 우리업체식의 포스팅은 좀 많이 불편하다. 하지만 그런 글들이 많이 읽혀서인지는 몰라도, 검색엔진에서도 그런거밖에 안나온다. 알토란은 직접 찾아다녀야 하는건가.
내 글이 추천을 받냐 안받냐의 문제가 아니고, 다음 탑! 이라고 해서 들어가봤는데 이건 뭐 잘못된 정보에 논리적 오류에 ... 솔직히 실망했다. 추천수는 글이 얼마나 유용한가..로 판가름되는 것이 아니라 이웃이 얼마나 많은가..로 결정되는 것인가.
다음 애드박스가 달려있기는 한데, 난 이걸로 아무런 수익도 원하지 않으며, 도메인 유지비용을 제외한 모든 모든 수익은 기부할꺼라고 진작부터 적어두었다. (아직 한번도 돈을 받아본 적은 없다.) 위험한 퓨어리즘같은걸 블로거들에게 원하는게 아니다. 다만 최소한의 양심정도는 지켜야 하지 않나..생각한다.
요새는 그나마 시간이 좀 있어서 블로그에 '정리'해서 글을 쓰는 편인데, 예전에 한참 바쁠때는 그냥 RSS 리더기로 글만 읽었었다. 그때는 그저 좋은 의견을 받아들이고 읽으면 그만이었는데, 막상 내가 뭔가 쓰고 있으니까 흐흠..이라는 생각만 든다. 글을 읽고만 있을때는 댓글을 달고 싶어도 글도 없는 블로그가 창피해 그냥 지나가곤 했었는데, 이제 댓글을 달려고 움직이다보니 .. 생각보다 댓글을 달만한 곳이 몇군데 없다.
다행히도 오래동안 포스팅하셨고, 여전히 수익과는 관계없이 (실제로 블로그로 돈을 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고품질의 포스팅을 유지하고 있으신 분들이 있어서 다행이다(솔직히 존경스럽다). 다만, 말이 블로거지 블로그가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이는 사람들을 필터링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 라는 생각은 끝임없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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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미디어로서의 블로그는 주 권력에서 비껴난 또하나의 언론이다. 그저 던져준 기사만 떡밥처럼 받아먹는 보도자료(스트레이트) 성 블로그, 실제 조사 하나 없이 베끼고 그림 몇장 붙이고 편집만 이쁘게 하는 블로그들보다는 한줄이 써있어도 통찰이 있는 블로그를 보고 싶다. 양산형으로 찍어내는 블로그들, 결국 이런 블로그들은 전체의 질을 하락시키고, 당신네들이 그렇게 원하던 전업 블로거로서의 삶을 접게 만들 것이다.
사실 양산형 블로그는 한계가 있는 것이, 어차피 사람들이 많이 읽고 그나마 수익을 내기 쉬운 분야는 금융이라던가 보험이라던가 하는 몇가지가 정해져있다. 그런 분야의 글들은 정말 '쏟아진다.' 그런데 그 많은 글중에서 통찰이 있는 글 찾기가 왜이렇게 힘든가?
길게 썼지만 사실은 하고싶은말은 '그냥 수익만 바라보는 양산형 블로그 니네 꼴보기 싫다.' 라는거다. 자신이 일한 만큼 수익을 원하는건 정상이다. 자본주의적 속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무임승차를 노리는 하이에나 속성이 보기 싫다. 그 포스팅은 노력 아니냐고? 자기 머리로 생각 안하고 남의꺼 받아먹는게 노력이라고 한다면, 내가 숨쉬는 것도 노력인가? 그런건 안그래도 차고 넘치는 인터넷 공간 낭비다.
보통은 블로그에 무슨 댓글이 달리든 다 일일이 대답을 하는데, 그게 뭐 어떻냐고 감정실어 대답하는 글이 혹시라도 있다면 지운다. 괜히 힘빼지 마시길. 단 건설적인 의견이라면 얼마든지 환영한다. 하긴, 그런 양산형 블로그는 이런데는 안오겠지. 왜냐하면 여기는 딱히 돈되는 정보가 있는 곳이 아니니까. 한번만 생각을 해야 하면 어려워하니까.
지극히 개인적이고 소심하고 부정적이기 짝이없는 의견이므로 즐겁고 상쾌하고 레몬향이날것같은 글을 원하시는 분은 그냥 X 표시 눌러서 나가시는거 추천합니다.
1. 소위말하는 파워블로거라고 하는 사람들은 자기 할말만 한다.
의외로 의사소통이 있는 경우는 적더라. 어떤 댓글이 달려있어도 반응이 없다. 특히 블로그의 논조가 강한 사람일 수록 더하다. 마치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보는 느낌.
2. 실제로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적혀있는 곳은 손에 꼽았다
소위 수익형 블로그의 경우, 실제로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적혀있는 곳은 손에 꼽았다. 수익형 블로그라는건 말 그대로,타인에게 어떤 정보 혹은 지식 .. 등 가치가 있는 것을 전해주고 그 반대급부로서 수익을 얻는 구조의 블로그를 말하는 것일텐데, 흥미위주의 자극기사 퍼나르기가 대부분이고, 깊이가 이렇게 얕다니 놀라운데.. 수준이 대부분이었다. 자신의 블로그에 자기가 뭘 쓰든 그건 자기맘이겠지만, 그걸 미끼로 방문자수를 늘리려면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계속 듬. 게다가 수익형 포스트들을 받는 메타블로그들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최소한의 공정함도 잃은 찬양하세 우리업체식의 포스팅은 좀 많이 불편하다. 하지만 그런 글들이 많이 읽혀서인지는 몰라도, 검색엔진에서도 그런거밖에 안나온다. 알토란은 직접 찾아다녀야 하는건가.
3. 추천수하고 글의 퀄리티는 아무 관계도 없다.
내 글이 추천을 받냐 안받냐의 문제가 아니고, 다음 탑! 이라고 해서 들어가봤는데 이건 뭐 잘못된 정보에 논리적 오류에 ... 솔직히 실망했다. 추천수는 글이 얼마나 유용한가..로 판가름되는 것이 아니라 이웃이 얼마나 많은가..로 결정되는 것인가.
4. 내블로그가 대단하다는게 아니다.
다음 애드박스가 달려있기는 한데, 난 이걸로 아무런 수익도 원하지 않으며, 도메인 유지비용을 제외한 모든 모든 수익은 기부할꺼라고 진작부터 적어두었다. (아직 한번도 돈을 받아본 적은 없다.) 위험한 퓨어리즘같은걸 블로거들에게 원하는게 아니다. 다만 최소한의 양심정도는 지켜야 하지 않나..생각한다.
5. 이러다간 블로그 스피어 통채로 다 망하겠다.
요새는 그나마 시간이 좀 있어서 블로그에 '정리'해서 글을 쓰는 편인데, 예전에 한참 바쁠때는 그냥 RSS 리더기로 글만 읽었었다. 그때는 그저 좋은 의견을 받아들이고 읽으면 그만이었는데, 막상 내가 뭔가 쓰고 있으니까 흐흠..이라는 생각만 든다. 글을 읽고만 있을때는 댓글을 달고 싶어도 글도 없는 블로그가 창피해 그냥 지나가곤 했었는데, 이제 댓글을 달려고 움직이다보니 .. 생각보다 댓글을 달만한 곳이 몇군데 없다.
6. 그래도 희망은 있다고 얘기하고 싶다.
다행히도 오래동안 포스팅하셨고, 여전히 수익과는 관계없이 (실제로 블로그로 돈을 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고품질의 포스팅을 유지하고 있으신 분들이 있어서 다행이다(솔직히 존경스럽다). 다만, 말이 블로거지 블로그가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이는 사람들을 필터링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 라는 생각은 끝임없이 난다.
.
7. 전업블로그는 진짜 경쟁력 있는 몇명 빼곤 가능성이 없다.
개인미디어로서의 블로그는 주 권력에서 비껴난 또하나의 언론이다. 그저 던져준 기사만 떡밥처럼 받아먹는 보도자료(스트레이트) 성 블로그, 실제 조사 하나 없이 베끼고 그림 몇장 붙이고 편집만 이쁘게 하는 블로그들보다는 한줄이 써있어도 통찰이 있는 블로그를 보고 싶다. 양산형으로 찍어내는 블로그들, 결국 이런 블로그들은 전체의 질을 하락시키고, 당신네들이 그렇게 원하던 전업 블로거로서의 삶을 접게 만들 것이다.
8. 양산형 블로그의 한계
사실 양산형 블로그는 한계가 있는 것이, 어차피 사람들이 많이 읽고 그나마 수익을 내기 쉬운 분야는 금융이라던가 보험이라던가 하는 몇가지가 정해져있다. 그런 분야의 글들은 정말 '쏟아진다.' 그런데 그 많은 글중에서 통찰이 있는 글 찾기가 왜이렇게 힘든가?
9. 그래서?
길게 썼지만 사실은 하고싶은말은 '그냥 수익만 바라보는 양산형 블로그 니네 꼴보기 싫다.' 라는거다. 자신이 일한 만큼 수익을 원하는건 정상이다. 자본주의적 속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무임승차를 노리는 하이에나 속성이 보기 싫다. 그 포스팅은 노력 아니냐고? 자기 머리로 생각 안하고 남의꺼 받아먹는게 노력이라고 한다면, 내가 숨쉬는 것도 노력인가? 그런건 안그래도 차고 넘치는 인터넷 공간 낭비다.
10. 쓸데없는 힘빼지 마세요.
보통은 블로그에 무슨 댓글이 달리든 다 일일이 대답을 하는데, 그게 뭐 어떻냐고 감정실어 대답하는 글이 혹시라도 있다면 지운다. 괜히 힘빼지 마시길. 단 건설적인 의견이라면 얼마든지 환영한다. 하긴, 그런 양산형 블로그는 이런데는 안오겠지. 왜냐하면 여기는 딱히 돈되는 정보가 있는 곳이 아니니까. 한번만 생각을 해야 하면 어려워하니까.

